"어떤 세계에나 광신적인 인간은 있는 법이지요. 광신에 빠진 사람이 언제 어떤 생각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렇잖습니까?" - P21
나이 먹는다는 거, 참 싫지요. 기억의 서랍이 뻑뻑해져요. - P26
"중요한 지식에는 중요한 책임이 따른다." - P32
‘폭력‘이라는 것이 어쩌면 이번 일의 키워드가 될지도 모른다. - P35
제아무리 경비가 철저하다 해도 어떻게든 그걸 뚫어야 한다. 아니, 철저하면 할수록 그건 꼭 열어야만 한다. - P36
산다는 것은 죽지 않는다는 것은 덴고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기도 하다. - P44
앞으로 조금만 더 이곳에서 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죽는 건 그다음이라도 늦지 않아. 아마도. - P46
일단 집중력이 무너지면 아무리 주의 깊은 사람이라도 반드시 한두 가지 실수를 범하게 돼. 고독은 산이 되어서 사람을 갉아먹어." - P55
반은 다마루를 향해, 반은 자기 자신을 향해. "외톨이지만 고독하지는 않아요." - P55
"희망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시련이 있는 법이니까." - P55
희망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시련이 있다. 네 말이 맞아. 그건 확실해. 단지 희망은 수가 적고 대부분 추상적이지만, 시련은 지긋지긋할 만큼 많고 대부분 구체적이지. 그것도 내가 내 돈 들여가며 배운 것 중 하나야.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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