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타인의 환대가 필요하고, 적절한 장소도 주어져야 한다. - P127

준 만큼 받는 관계보다 누군가에게 준 것이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세상이 더 살 만한 세상이 아닐까. 이런 환대의 순환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게 여행이다. - P147

여행자는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자‘, 노바디nobody일 뿐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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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져 작아진 것은 날카롭다 - P168

독백이 모인다고 해서 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 P173

세상이 흔들리고 있는데 우리도 같이 흔들리고 있어서 세상이 똑바로 보이는 거라고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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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과 희망은 왜 같은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시 이야기만 했는데 생활을 알게 되는 것처럼요. 식물의 웃자란 줄기를 보며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 P155

옳다고 믿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기 - P158

같은 자리에 앉아 똑같은 곳을 본다 해도 
정면은 달라진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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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우리의 현재를 위협하는 이 어두운 두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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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억은 과거를 편집한다. - P71

리베카 솔닛은 걷기와 방랑벽에 대한 에세이"에서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생각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방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고 있다. - P76

작가는 우렁찬 목소리보다는 작은 속삭임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 없는 음성으로 낮게 읊조리는 소심한 목소리에 삶의 깊은 진실이 숨어 있을 때가 많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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