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그것이 떠오르는 힘에 비례해 투사된다. 박격포에서 발사된 포탄이 날아가듯, 수학 법칙에 따라, 뇌가 겨냥하는 지점에 투하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다양하다. 생각의 탄환을 맞아 파괴되는, 심성이 부드러운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튼튼하게 방비를 갖춘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다. 또한 성벽에 부딪히는 탄환처럼 다른 사람의 의지를 누그러뜨리고 약화시키는, 철벽 같은 두개골과 견실한 골격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마치 각면보의 무른 흙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포탄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소멸시키는, 물렁하고 힘없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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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려면 남편의 성격을 관찰할 수밖에 없는 모든 여자들은, 남편한테서 받고 있는 귀중한 신용을 손상하지 않는 틀 안에서 행동해야만 한다. - P95

진실한 감동은 잘 전파되기 때문에 잠시 세사람은 아무 말없이 서로 바라보기만 했다. - P118

우리 마음은 보물 같아서 단번에 이 보물을 쏟아버리면 우리는 끝장나요. 돈 한푼 없는 사람보다도 자기 감정을 전부 드러내 보인 사람을 우리는 더 용납하지 않지요.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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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 그는 젊은이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아름답게 하는 지나치게 무분별한 희망을 품었다. 그럴 때 청년들은 장애물이나 위험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상상력 놀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시(詩)적인 것으로 만들어 아름답게 꾸미고 모든 것에서 성공만을 본다. 하지만 지나친 욕망 속에서만 존재하는 계획이 뒤집히기만 하면, 그들은 불행해지고 슬픔에 잠긴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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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악덕은 용서하면서도 어떤 인간의 우스꽝스럽고 이상한 짓은 용서하지 않는 법이다. - P32

인간의 마음이 애정의 꼭대기에 오르면서 휴식을 얻을 수 있다면, 그와 반대로 증오의 가파른 비탈에서는 거의 발을 멈추지 않는 법이다. - P40

통이 작은 사람들이란 끊임없이 지저분한 짓으로 좋건 나쁘건 자기 감정에 만족하는 법이다. - P40

속좁은 인간들이 지닌 가장 밉살스러운 버릇 중 하나는 자신이 쩨쩨하니까 남도 쩨쩨할 것이라고 억측하는 것이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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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생존하는 능력은 원인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달려있음 - P13

단순히 작아서 무언가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놓치게 된다. 계속 자라나는 도시들, 머리 위에 떠다니는 오염 물질, 발아래서 데워지는 토양 같은 것들. 어떤 보이지 않는 것들은 긴 세월에 걸쳐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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