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는 곳은 어떤 장소가 아니야 그래서 이름도 없지, - P131

우리가 가는 곳에는 말이란 게 없다네, - P131

우리가 가는 곳앤 몸이란 게 없다네, 그러니 아플 것도 없지, 페테르가 말한다 하지만 영혼은, 영혼은 아프지 않단 말인가? 요한네스가 묻는다 - P131

우리가 가는 그곳에는 너도 나도 없다네, 페테르가 말한다 좋은가, 그곳은? 요한네스가 묻는다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어. 하지만 거대하고 고요하고 잔잔히 떨리며 빛이 나지, 환하기도 해. 하지만 이런 말은 별로 도움이 안 될 걸세, 페테르가 말한다. - P132

자네가 사랑하는 건 거기 다 있다네, 사랑하지 않는 건 없고 말이야 - P133

그리고 페테르와 그는 그 자신이면서 동시에 아니기도 하다,
모든 것이 하나이며 서로 다르고, 하나이면서 정확히 바로, 그 자신이기도 하다, 저마다 다르면서 차이가 없고 모든 것이 고요하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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