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인간인 그가 종교적이 되고자 하면 그것은하나의 가식이다. - P305
그는 천재만이 다른 천재를 묘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천재를 이해했고 묘사하였다. 그가 예술가로서 예술가를 묘사한 작품들만이 성공적이다. - P305
순수한 이야기꾼과 사색가 사이의 한가운데 관찰자가 서있다. 그의 진짜 토대는 현실이었다. 그래서 발자크는 ‘자기 시대의 역사서술자‘가 된 소설들에서 완벽한 균형을 보여준다. - P306
세계는 계속 뒤섞이고, 악은 악하고, 선은 선하고, 비겁함, 간계, 비열함 등을 전혀 도덕적인 강조 없이 힘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밀도가 전부다. 그것을 내면에 지니고 그것을 인식할 줄 아는 사람이 곧 작가다. - P307
나는 그 어떤 상상적인 사건을 쓰려는 게 아니다. 어디서나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바로 나의 대상이다. - P309
그는 알고 있었다. 오직 단 한 사람만이 감히 그런 구상을 할 수 있고, 오직 단 한 사람만이 그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 P312
거리가 멀어질수록 사건의 내용은 더욱더 중요하게 된다. 파리에서는 주목도 받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신문들이 이곳 문명의 맨 끝 지역에서는 첫 글자부터 마지막 글자까지 주의깊게 읽혔고 책도 마찬가지였다. 파리의 어떤 지면도 신간서적들에 대해서 이 곳 이 협소한 가족 멤버들보다 더 자세한 논평을 하는 곳은 없었다. - P322
이곳 멀리 떨어진 성에서 명성이란 단순한 숨결이 아니라 신적인 것의 반영이었고, 여기서 시인의 이름은 지나친 존경심을 가지고 불렸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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