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 삶을 통제하고 있는 살인자에게 분노가 치밀었다. 어떤 식으로도 넘어설 수 없는 골짜기 같은 두려움에 절망을 느꼈다. - P437

인간관계란 상호 반응의 결과물이다. 내가 딱밤을 때리면 저쪽에서도 최소한 딱밤이 온다. - P459

"삶이 소중한 건 언젠가는 끝나기 때문이야." - P491

견디고 맞서고 이겨내려는 욕망이었다. 나는 이 욕망에 야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쩌면 신이 인간 본성에 부여한 특별한 성질일지도 몰랐다. 스스로 봉인을 풀고 깨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어떠한 운명의 설계로도 변질시킬 수 없는 항구적 기질이라는 점에서. - P5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