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렐 부인이 둘째 아들에게 느끼는 친밀함은 좀더 섬세하고 미묘한 것이었고 첫째 아들에 대해서처럼 열정적이지는 않은 것 같았다. - P175
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게 되었다. 떨리는 손으로 그는 돈을 그러모아 가방에 넣고 미끄러지듯이 빠져나왔다. 그는 이런 일들에서 저주받은 자의 고통을 겪었다. - P179
얘야, 누군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서 그런 반응을 보인다면 네가 애기같이 되는 거야. - P182
그리고 그녀는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아들을 위로했다. 그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지나치게 민감한 것이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때때로 그의 눈에 담긴 분노는 그녀를 일깨우고 그녀의 잠자던 영혼이 깜짝 놀라 일순간 머리를 들어올리도록 만들었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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