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여러 번, 우리의 만남을 상상했었다. 나는 그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 아이는 나의 아들로서 만나는 일을. 그렇긴 하지만,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바랄 수 있는 최선은 객석의 한 자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나는 받아들였다. - P45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날려가는 바람이 불지도 않았다. 심장마비도 없었다. 문간에 서 있는 천사도 없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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