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내내 엄마 생각을 했다. 엄마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랐을 때 우리 자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연명치료를 해야하나 아니면 집에서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해야하나 그런 선택의 순간이 온다는 상상만으로도 두렵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지만 인간의 육체는 점점 그 기능을 잃어간다. 그리고 시대가 변해서 자식들에게 노후를 기대할 수도 기대서도 안 된다. 자신의 힘으로 생을 다할 때까지 버텨 나가야만 한다. 그러려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힘을 길러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