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 -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법
이남석 지음 / 홍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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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멋진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을 동경하고, 나도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창의력이 넘치는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현실화 하여,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동경했다.
지금부터라도 창의성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과연 창의성을 기를 수 있을까?
'한 끗 차이, 창의적 문제 해결의 비밀' 은 여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천재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비법을 담고 있다.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8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용기. 협력. 발견. 직관. 논리. 실용. 조화. 모순.
책은 각 요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시를 제시하여 독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PART 1은 '용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창의성에서 용기는 필수 조건이다. 용기를 가지고 세상의 비웃음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것 (비행기) 만들기에 도전해 성공한 라이트 형제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꾸준한 도전과 용기에 대한 찬사를 하며, 가상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성공 비결을 독자에게 말해준다.
이 책에 나오는 라이트 형제나, 월트 디즈니, 빌 게이츠 등은 평범하지만, 그들은 직관과 용기 등의 요소를 가지고 창의적인 결과를 나았으니, 독자들도 '얼마든지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 고 저자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제일 마지막 챕터인 '모순'에 대한 부분은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에 대한 설명 이었는데, '뜻있는 자들이 뜻밖의 결과를 얻는다'는 이야기였다. 여러 성공학에 관한 책에 있던 '자기 믿음'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했다.
결국엔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관과 논리 등의 요소와 함께, 실패와 모순을 인정하고, 용기있게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고 행동하라는 것을 깨달았다. 곧 바로 창의적으로 문제해결 능력이 높이 올라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용기를 가지고 논리적인 생각으로 꾸준히 실천해간다면 생활면에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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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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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는 책이 있다. 소설 '스토너'가 그랬다.

호기심이 생겼지만, 최근에 '자기개발서'에 꽂혀서 바로 구매하지 않았다.

(tmi .. 집에 사놓고 읽지 않는 책들이 아직 수두룩 하기도 하고 ㅠㅠ

그러다가 MBC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에서 '스토너'라는 책을 발견하고, 임현주 아나운서의 #인생책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즉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달과 6펜스' 라는 책이 떠올랐다. 덤덤하게 주인공의 일생을 그려나가는 소설.

책 '스토너'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윌리엄 스토너'. 그는 묵묵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가정적이고 아이를 사랑하고 한결같고 성실하며 순한 사람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주인공 스토너가 더 사랑받고, 더욱 행복했으면 바랐다. 그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지내고 쾌활하게 웃으며 끝나길 바랐다.

역자의 말을 참고하자면, 그가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내가 느낀 것처럼 책 내용에 조금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스토너의 일생을 바라보며, 나는 앞으로 어떨지, 나의 생애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것은 그저 대학에 가서 교수가 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말은 이 책을 무엇보다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출간 후 50년이 흐른 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라고 하는데 역시 #베스트셀러 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책을 다 읽고 다시 앞으로 가서 윌리엄 스토너의 생애를 곱씹으며, 인생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설인 것 같다.

이것은 그저 대학에 가서 교수가 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 톰 행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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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랩 토익 750+ - RC+LC 3주 완성 / 최서아 강사 밀착 코칭 [RC+LC] 전략서
최서아.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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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시험이나 어학 시험을 공부하기 위해 책을 고를 때마다, 2주 완성, 한달완성 등 이런 문구가 붙은 책들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원스쿨 토익 750+' 책 역시 RC+LC 3주 완성' 이란 문구에 혹하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는 RC 성적을 빨리 올릴 수 있어서 RC 공부를 먼저 하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RC 성적을 올리기 너무 힘들어서 본 교재가 RC 공부를 먼저 집중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20일 플랜을 짜줘서 그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RC와 LC를 함께 공부하는 플랜도 나와 있습니다.


왕초보 토익책처럼 토익이 무슨 시험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어떤 유형의 시험을 보는 것인지 맛보기 문제를 보여줍니다.


DAY 1은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명사의 정답 자리 찾기에 관한 내용인데요, 정답을 찾는 단서와 명사 자리 찾는 법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토익강사 최서아씨가 작은 TIP을 남기기도 하여 단원과 문제에 대한 설명이 머리 속에 잘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각 페이지별로 바로 기출 확인 문제도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몇 년전에 공부했던 토익책은 단원별로 설명이 너무 몰아서 있고 문제는 뒤쪽에만 있어서 문법을 공부할 때 어려워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었는데, 한 페이지의 문법 설명 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풀이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른 DAY 20까지 마무리해서 시원스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봐야겠습니다.


시원스쿨을 통해서 영어 공부를 해본 적은 없지만, 매체 선전과 비롯한 많은 후기들의 성공 사례들을 보며, 토익 영어도 시원스쿨교재와 함께 향상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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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철학 한 잔 - 신나는 직장 생활을 위한 42가지 철학 처방전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 지음 / 달의뒤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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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스타벅스에서 철한 한 잔'은 직장인으로서 가진 42가지 다양한 고민을 42명의 철학자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철학에 대한 관심과 직장 생활에 대한 고민들로 인해, 조언을 얻고자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 소개를 보면, 이 책은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선배에게 조언을 듣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철학 입문서이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다양한 저자가 서로 다른 철학자의 사상을 알려주며 현대인들이 가질만한 고민들에 대해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갈지 이야기 합니다.

 

무엇보다 각 챕터 내용이 적어서, 책 제목처럼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며 읽기에 참 좋았습니다. 약속 시간 사이 남는 시간을 활용하며 보기도 좋았습니다. 어려운 철학자의 사상을 쉬운 언어로 핵심적인 내용만을 짧게 이야기해서 각 장별 내용이 보기 쉬웠지만, 조금 더 깊은 내용을 다루는 책이 2탄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을만한 고민들이 총 6장의 주제로 담겨 있습니다.

1장 즐거운 일터, 가능한가? / 2장 직장에서 당신의 '관계'는 안녕한가? / 3장 우리의 가치 있는 삶, 가능할까?

4장 직장을 그만두면 자유로울까? / 5장 연봉만 오르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6장 성장을 향한 터닝포인트, 어떻게 가능할까?

 

각 챕터마다 실제 대부분의 직장인이 겪을 만한 사례를 제시하고, 주제별 저자들은 철학자를 소개하면서 그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철학으로부터 어떤 점을 생각해볼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주며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질문을 던지며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처음에는 명확한 답을 원했던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모호한 끝맺음에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주입식 답'이 아닌, '생각의 방향'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알고있던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새로 알게된 철학자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마키아벨리, 미셀 푸코, 데카르트, 사르트르 등 기존에 이름만 알던 철학자에 대해 알게 되고, 디오게네스, 에픽테토스 와 같이 새롭게 알게된 철학자의 멋진 사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철학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고민의 주체와 주어를 무엇으로 해야할지 깨닫고, 직장생활에 대한 막연한 회의감과 불만,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며 어떻게 고민을 해결해야할지, 어떻게 한정된 시간을 소중히 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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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벡 도리-스타인 지음, 이수경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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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영화화 예정인 소설류는 언제나 환영이고 언제나 기대된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솔직히 책 제목은 별로였지만, 저자 Beck Dorey-Stein 에서 그녀가 한국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는 소개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백악관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홍보에 맞춰서 원서 제목인 'From the Corner of the Oval Office : One woman's true story of her accidental career in the Obama White House'를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라는 책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판된 것 같다. (책 내용에 비해서 한국판 제목이 정말 아쉽다.)

 

우연한 계기로 백악관에 입성한 여성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다. 아르바이트를 5개나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제대로 된 직업을 찾아 나섰고, 예상치 못하게 백악관 속기사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게 된다. 대통령의 모든 말들을 담아내는 그녀는, 대통령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동행하게 된다.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쿠바, 미얀마, 베트남 등 전세계를 누비게 된 그녀는 직장 새내기에서 출발해서, 누군가에게 인생 조언을 해줄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백악관에서 속기사로 일하며 벡(주인공)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담겨있고, 또한 그녀의 우정, 사랑, 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백악관이라는 배경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과 함께 일한다는 것에 대해서 쓰인 부분이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그녀가 백악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도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사랑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벡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 소설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그녀의 사랑 이야기이다.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벡이 꼭 사랑을 많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악마는 프라다를 ~' 뿐만 아니라,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인턴', '쇼퍼홀릭'이 떠올랐다. 직장에서의 고분분투하며 성장해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고 재밌다. 영화화 계약을 했다니, 얼른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가 벡을 연기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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