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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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는 책이 있다. 소설 '스토너'가 그랬다.

호기심이 생겼지만, 최근에 '자기개발서'에 꽂혀서 바로 구매하지 않았다.

(tmi .. 집에 사놓고 읽지 않는 책들이 아직 수두룩 하기도 하고 ㅠㅠ

그러다가 MBC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에서 '스토너'라는 책을 발견하고, 임현주 아나운서의 #인생책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즉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달과 6펜스' 라는 책이 떠올랐다. 덤덤하게 주인공의 일생을 그려나가는 소설.

책 '스토너'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윌리엄 스토너'. 그는 묵묵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가정적이고 아이를 사랑하고 한결같고 성실하며 순한 사람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주인공 스토너가 더 사랑받고, 더욱 행복했으면 바랐다. 그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지내고 쾌활하게 웃으며 끝나길 바랐다.

역자의 말을 참고하자면, 그가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내가 느낀 것처럼 책 내용에 조금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스토너의 일생을 바라보며, 나는 앞으로 어떨지, 나의 생애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것은 그저 대학에 가서 교수가 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말은 이 책을 무엇보다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출간 후 50년이 흐른 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라고 하는데 역시 #베스트셀러 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책을 다 읽고 다시 앞으로 가서 윌리엄 스토너의 생애를 곱씹으며, 인생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설인 것 같다.

이것은 그저 대학에 가서 교수가 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이야기이다. - 톰 행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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