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의 똑똑한 이들은 벌써 그 너머의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컴퓨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될 양자컴퓨터다.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천재 물리학자들만의 소유물처럼 느껴지던 이 난해한 분야를 우리가 매일 드나드는 부엌과 요리라는 친근한 비유를 빌려 명쾌하게 풀어낸 책을 만났다. 김용수 최태영 김요셉 저자의 양자컴퓨터 레시피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미래 과학 기술을 쉽게 설명해주는 안내서다. 유독 신뢰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원천은 세 명의 저자가 지닌 독보적인 이력 덕분이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김용수 박사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을 거친 국가 대표 양자 전문가다. 이화여자대학교 양자컴퓨터연구센터 소장인 최태영 교수 역시 미국 아이비엠 Almaden 연구소에서 스핀 큐비트 제어 기술을 연구한 세계적 수준의 석학이며 고려대학교 김요셉 교수는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를 거쳐 초전도 양자컴퓨터 실용화 연구를 이끄는 핵심 인재다. 국내 최고의 퀀텀 정예 군단이 한뜻으로 뭉쳐 쓴 만큼 이 책은 철저한 전문성과 실증적인 깊이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수많은 요리 비법 중에서 특히 내 지적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한 두 가지 레시피가 있었다. 첫 번째로 1장에 나오는 두 상태의 가능성을 담은 큐비트라는 대목이었다. 기존 컴퓨터의 영과 일이라는 이분법적 한계를 넘어 영과 일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양자의 중첩 현상을 다양한 재료가 냄비 안에서 섞여 새로운 맛의 가능성을 창조해 내는 과정으로 묘사한 부분이 놀라웠다. 저자들의 탁월한 비유 덕분에 양자역학의 가장 까다로운 개념인 중첩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두 번째로 흥미롭게 읽었던 곳은 3장에 등장하는 초전도 양자컴퓨터에 필요한 극한 주방이라는 대목이었다. 양자컴퓨터가 신호의 왜곡 없이 올바르게 작동하기 위해 우주 공간보다 더 차가운 절대 영도에 가까운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철저한 위생과 설비를 갖춘 최고의 극한 주방으로 묘사해 둔 부분이 아주 기발했다. 과학자를 완벽한 맛을 내기 위해 주방 온도를 미세하게 조율하는 꼼꼼한 요리사로 재정의하는 저자들의 설명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하드웨어 구현 방식을 재밌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대중 과학 서적을 넘어 미래 사회를 주도할 강력한 언어를 가르쳐준 비밀 조리법이다. 다가올 양자 시대를 막연한 두려움 대신 영리한 호기심으로 채우고 싶다면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차려낸 이 명쾌한 양자 식탁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세종서적 #양자컴퓨터레시피 #김용수저자 #최태영저자 #김요셉저자 #양자역학 #양자컴퓨터 #큐피트 #미래컴퓨팅 #책추천 #서평단 @sejongbooks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인공지능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편리함보다 깊은 불안감이 엄습하곤 했다. 내가 공들여 쌓아온 지식과 노력들이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자각 때문이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마주한 김상윤 작가의 AI시대 인간증명이라는 책은 생존 설계도를 제시한다. 단순히 기술의 진보를 나열하거나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찬양하는 대중 서적이 아니다. 대신 기계가 인간보다 똑똑해진 초지능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인문학적 고찰과 실전 전략을 담고 있다.김상윤 작가의 독보적인 이력에 눈길이 갔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경제학자이자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AI비즈니스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기업의 디지털 전환 자문은 물론이고 삼성전자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이아이 리더십 과정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교육을 도맡아 진행할 만큼 현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다. 기술의 표면만 핥는 이론가가 아니라 기술이 바꿀 세상의 거대한 경제적 흐름을 추적해 온 든든한 전문가이기에 그가 전하는 메시지들은 하나같이 묵직하고 실증적이다. 난해한 디지털 경제학적 개념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저자의 필력 덕분에 몰입하여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책의 수많은 통찰 중에서 나에게 가장 큰 눈길이 가는 첫 번째 대목은 2장에 나오는 경력의 배신이라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내 10년의 경력이 AI업데이트 한 방에 날아갈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다. 그동안 우리는 한 분야에서 묵묵히 쌓아온 시간과 숙련도가 나만의 강력한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 굳게 믿어왔다. 하지만 AI는 인간이 평생을 걸쳐 터득한 전문 지식을 단 몇 초 만에 학습하고 완벽하게 실행해 낸다. 오랜 세월 버텨온 경력이 더 이상 나를 지켜주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했을 때 겁이 나기 시작했다. 저자는 과거의 성공 경험과 익숙한 경력에 안주하는 베테랑일수록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가장 먼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하나 내 시선을 오랫동안 붙잡고 실질적인 실천을 다짐하게 만든 대목은 12장의 프롬프트는 권력이다라는 장이었다. 이 장에서 저자는 인공지능을 다루는 핵심 언어인 프롬프트를 단순한 명령어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막강한 지배 권력으로 정의한다. AI가 모든 정답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는 정답을 외우는 능력보다 가치 있는 대답을 이끌어내는 정교한 질문 능력이 곧 부와 계급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어떤 맥락으로 어떻게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수준은 천양지차로 갈라진다. 이 구체적인 설명을 접하며 나 역시 그동안 AI를 단순한 호기심 도구로만 가볍게 소모해 왔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기술을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 내 일을 백 배로 확장해 줄 나만의 비서로 삼기 위해 프롬프트 작성 역량을 완벽하게 마스터해야겠다고결심하게 만든 파트였다.결국 AI 시대 인간증명은 기계의 언어를 영리하게 도구로 지배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호기심과 공감 능력을 극대화하라는메시지를 건넨다. 다가올 미래의 판도 속에서 부품이 아닌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비올라와 블루는 단순히 어린아이들만을 위한 동화나 가벼운 소설이 아니다.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홀로 외로워하는 오늘날의 어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구원의 메시지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대화해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소통 대신 서로의 짝이 되어주고 다정한 벗이 되어주는 진짜 대화를 내 일상에서도 실천해 가고 싶다. 비올라와 블루라는 책은 표지부터 따뜻한 색감으로 내 눈길을 사로잡았고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작가의 이력은 무척 특별하고 다채롭다.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들의 마음을 연구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건네 온 베테랑 창작자다. 수많은 강연과 예술 활동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해 왔으며 사람들의 얼어붙은 감정을 부드럽게 녹여내는 독보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인간의 가장 순수하고 깊은 내면을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활자로 번역해 내는 그의 이력은 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단순히 아름다운 글을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고단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완벽하게 포착해 내는 작가의 역량 덕분에이 책을 신뢰하며 읽을 수 있었다.내가 가장 깊은 감동을 받았고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렀던 부분은 바로 아빠와 딸의 대화 장면이었다. 세상의 수많은 부모와 자식들이 살아가면서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정작 대화하는 법을 몰라 상처를 주고받곤 한다. 하지만 책 속에 그려진 아빠와 딸의 대화는 참으로 이상적이었고 내가 꿈꾸던 가장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빠는 딸의 서툴고 투정 섞인 목소리마저 단 한 순간도 가볍게 흘려듣지 않고 온전한 눈빛으로 경청해 준다. 딸의 불안과 고민을 섣부른 훈계로 꺾어버리는 대신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며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준다.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들을 가만히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내 안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온전히 털어놓고 기댈 수 있는 그런 아빠의 존재를 늘 그리워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슬픔을 조용히 보듬어주는 이상적인 아빠와 딸의 소통 방식은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주었다비올라와 블루는 단순히 어린아이들만을 위한 동화나 가벼운 소설이 아니다.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홀로 외로워하는 오늘날의 어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구원의 메시지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대화해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소통 대신 서로의 짝이 되어주고 다정한 벗이 되어주는 진짜 대화를 내 일상에서도 실천해 가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아가며 부자가 된다는 것은 이제 불가능처럼 느껴지곤 한다. 매달 들어오는 꼬박꼬박한 월급만으로는 치솟는 물가와 집값을 감당하기 버겁고 재테크를 해보겠다고 겁 없이 뛰어든 시장은 늘 냉정하게 날 괴롭혔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부자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책을 만난 것은 내 재테크 여정에 선명한 빛을 비춰준 것과 같았다. 이 책은 막연한 희망고문이나 허황된 대박 신화를 논하지 않고 한국이라는 독특한 시장 경제 체제 안에서 서민이 합법적이고 가장 빠르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담고 있다.책을 읽으며 저자가 걸어온 이력에 깊은 신뢰감이 생겼다. 저자는 오랫동안 금융 최전선에서 자산 운용과 시장 분석을 담당해 온 베테랑 투자 전문가이자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부의 길로 인도해 온 검증된 멘토다. 한국의 자본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흐름을 누구보다 깊이 꿰뚫고 있는 그는 뜬구름 잡는 조언 대신 철저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자본의 생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내는 그의 남다른 역량은 문장마다 설득력을 더해준다. 현실적인 그의 분석을 마주하고 있으면 왜 그가 수많은 이들에게 부의 구원투수로 불리는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수많은 유익한 내용 중에서 특히 내 마음에 강렬하게 기억에 남고 큰 도움이 되었던 대목은 바로 1장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의 궤도에 진입하는 법이었다. 저자는 재테크의 시작은 무작정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확실한 종잣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남들과 똑같이 소비하면서 남는 돈으로 투자하겠다는 안일한 태도로는 절대 부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호된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강제적으로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살아가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그의 실전 제안은 내 지출 습관을 돌아보게 만들었고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용기를 주었다.또 하나 나에게 깊은 자각을 선물해 주었던 대목은 4장 흔들리지 않는 자산을 만드는 분산 투자 법칙이었다. 그동안 나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탐욕에 눈이 멀어 한두 가지 고위험 종목에 자산을 몰아넣고 매일 시세창을 들여다보며 피를 말리는 하루를 보냈다. 저자는 한국 시장의 변동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주식과 채권 그리고 현금의 비율을 영리하게 조절하며 하락장에서도 깨지지 않는 단단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예시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 법칙을 내 투자에 직접 대입해 보면서 비로소 시장의 일시적인 흔들림에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투자자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결국 한국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 일확천금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만의 단단한 시스템을 꾸준히 실천해 가는 과정이다.
어릴 때부터 삼국지를 몇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유독 삼국지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코에이 삼국지 게임을 하면서 위나라 조조로 플레이를 하며 인물평을 꼼꼼히 읽었다. 유비의 인덕과 관우의 의리도 좋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난세를 지배했던 조조의 냉철한 현실 감각과 탁월한 용인술이 매력적이었다. 그러던 중 조조의 삶과 철학을 오늘날의 관점으로 정리해 준 조조의 삼국지략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흔히 간신이나 악인으로만 묘사되던 조조를 뛰어난 정치가이자 시대를 읽는 천재 전략가로 바라보게 만들며 관심을 갖게된다.조조의 실제 이력에 대해 훨씬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조조는 환관 집안 출신이라는 출생의 한계를 안고 태어났으나 오직 자신의 실력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당대 최고의 권력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위나라의 실질적인 창업자이자 탁월한 군사 사상가였던 그는 동시대 그 누구보다 뛰어난 문장가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오직 능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하는 파격적인 구현령을 선포하며 당당하게 실력 중심의 사회를 구축해 나간 행보는 큰 감동을 준다.특히 내가 삼국지를 읽으며 가장 흥미롭게 여겼던 조조와 유비의 불꽃 튀는 심리전 일화들이 이 책에서도 생생하게 다루어져서 정말 반가웠다. 영웅을 논하며 따뜻하게 데운 매실주를 나누어 마시던 영웅론 일화는 두근거리는 일화다. 천하의 영웅은 오직 나와 귀하뿐이라며 유비의 속내를 꿰뚫어 보았던 조조의 날카로운 통찰과 천둥소리에 깜짝 놀란 척 숟가락을 떨어뜨려 위기를 모면했던 유비의 영리한 처세술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적이면서도 서로의 진가를 가장 잘 알고 인정했던 두 영웅의 팽팽한 긴장감은 소설을 넘어 현실 속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도 큰 교훈을 건넨다.조조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현대인들이 어떻게 삶의 무기로 삼아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도덕적 명분에만 얽매여 현실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임기응변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