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붕의 글로벌 AI 트렌드 - 지금 모든 자본은 AI를 향하고 있다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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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제미나이를 매일같이 쓰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늘 불안감이 있다. 이 기술이 내 일을 대체하면 어떻게 될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뒤처지는 건 아닐까? 최재붕의 글로벌 AI 트렌드는 바로 그런 걱정들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이번에도 이 시대를 향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지금 모든 자본은 AI를 향하고 있다는 문구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저자는 30년 만에 다시 쓰는 문명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AI 혁명을 진단한다. 인터넷 혁명과 스마트폰 혁명을 잇는 세 번째 거대한 파도가 바로 AI라는 것이다.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해석한다는 점이다. 1부 AI 상승 곡선에 올라탈 기회와 2부 글로벌 AI 트렌드를 통해 저자는 LLM과 피지컬 AI가 어떻게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미나이와 챗GPT를 쓰면서 느꼈던 편리함 뒤에 거대한 자본과 기술 패권 전쟁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특히 3부 미 중 AI 패권 전쟁 시대는 지금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주도 국가 비전과 AI 3강 도약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 패권 사이에서 우리가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의 AI 전략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저자가 말하는 AI 세계관으로의 확장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에게도 절실한 과제인 셈이다.

트렌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혁명기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3단계 전략을 제시한다. 나 자신이 아니라 지금 쓰는 도구를 체인지하라. 하루 30분 AI PT를 반복 훈련하라. 국경 없는 메타 인더스트리로 진출하라. 이 구체적인 조언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이상 AI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AI 시대 당신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제는 더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대신 미래를 내다보고 기회를 선점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최재붕의글로벌ai트렌드 #최재붕 #쌤앤파커스 @samnparkers #AI사피엔스 #AI시대 #투자전략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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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근력 - 기적의 저속노화 근력운동 프로그램
이금호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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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매일같이 듣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집에서는 도대체 무슨 운동을 해야 하나요? 도수치료로 통증을 잡아주어도 결국 일상으로 돌아가 근력을 키우지 않으면 통증은 도돌이표처럼 반복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 질문은 늘 숙제처럼 남았다. 그런데 이금호 선생님의 100세 근력은 바로 그 숙제를 해결해 줄 훌륭한 방법들이 가득했다.

물리치료사로서 이 책이 가장 반가웠던 점은 근육을 단순히 몸짱이 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생존과 기능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이다.통증과 근육을 한 번에 잡는다는 문구는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강조하는 치료적 운동의 핵심과 일치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집, 공원, 헬스장이라는 장소별 운동 구성이다. 환자들에게 운동 숙제를 내주면 '기구가 없어서 못 했다. 헬스장 갈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변명이 통하지 않도록 생활 밀착형 운동을 제시한다. 치료실 밖에서도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볼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되어준다.

QR 코드를 통해 정확한 동작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은 전문가 입장에서 매우 신뢰가 간다. 잘못된 자세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 그 위험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가동 범위와 자극점을 찾도록 돕는다. 45만 인플루언서이자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만큼 동작 하나하나가 생체역학적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이다.

단순한 운동 서적이 아니라 우리 병원에 비치해두고 싶은 처방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감소하는 근력을 걱정하는 시니어 환자들 그리고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중년 환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100세 근력은 치료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일상 속에서도 환자가 스스로를 지키게 만드는 든든한 생존 근육 가이드 같은 책이다.

#100세근력 #기적의저속노화 #근력운동프로그램 #이금호트레이너 #옥동핏 #청림라이프 @ch_daily_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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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대학이 왜 최고인가? -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교의 혁신 교육법
조예영.김은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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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대학이 왜 최고인가?'는 AI 시대의 교육에 대한 가장 강력한 화두를 던진다.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 4년 연속 세계 혁신대학 1위. 이 엄청난 수식어 뒤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난 지금 이 대학이 왜 최고라 불리는지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미네르바가 AI 시대의 미래를 이끄는 대학이라는 점이다. "배우는 데 하락은 필요 없다"는 문장은 기존 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AI가 단순 지식을 대체하는 미래에 과연 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미네르바는 그 답을 이미 실천하고 있었다.

미네르바의 교육법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정도로 혁신적이다. 물리적인 캠퍼스 대신 학생들은 재학 중 세계 7개 도시를 돌며 현장에서 직접 배운다. 이것은 단순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직접 부딪히며 교실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한다. 이인배 카카오벤처스 투자 수석이 말한 '퓨처프루프 에듀케이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이 바로 이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끊임없는 동료 피드백과 교수진의 밀착 코칭을 받는다. 학생 관리부터 삶의 철학까지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 AI가 할 수 없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창출 그리고 글로벌한 협업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답을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와 달리 미네르바는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여전히 지식 암기와 줄 세우기에 매달리는 우리 교육 현장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미네르바는 이미 AI 시대를 살아갈 인재를 키우고 있었다. "망설이지 말고 더욱 다양하게"라는 구글 임원의 가르침은 비단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변화를 망설이는 우리 사회와 교육계 모두에게 필요한 메시지다.

단순히 혁신적인 대학 하나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AI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책이다.

#미네르바대학이왜최고인가 #조예영 #김은정 #매일경제신문사 #서평단 @mk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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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로 가야겠다
도종환 지음 / 열림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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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제목 그대로 폭풍의 시절을 지나 고요를 향해 나아가는 시인의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표지의 미니멀한 흑백 사진처럼 이 시집은 시끄러운 세상의 소리를 잠시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시집의 화자들은 폭풍의 시절을 지나 고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소음과 고요 사이 침묵과 지혜 사이 분노와 슬픔 사이에 있다.

우리는 다시 한번 불법계엄이라는 폭풍의 시절을 겪었다. 분노와 슬픔 그리고 거대한 소음이 우리를 덮쳤다. 이럴 때 도종환 시인이 말하는 고요는 단순한 침묵이나 외면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에 다 가려막힌 어두움 속에서 마음을 쓸어 어루만지고 다독이며 끝내 맑은 낙관의 숨을 고르는 일이다.

시집의 제목처럼 고요로 가야겠다는 다짐은 세상과 타협하거나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단단하게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의 내면을 지키는 행위다. 세상에 휘둘려 나의 언어를 잃지 않고자 하는 다짐이다.

굶주린 시절 서로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던 시인의 언어는 이번 사태로 상처받은 우리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된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다시 한번 촛불을 들어야 할 때 시인의 고요한 성찰은 우리가 나아갈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된다.

불법계엄때 생겼던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1년이 지난 지금 조금은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시집이 그 마음을 말해주는 듯 하다. 시인의 고요가 우리에게도 깃들기를 바란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깊은 성찰을 주는 시집이다.

#고요로가야겠다 #도종환시집 #열림원 #서평단 @yolim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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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먼트(OFF-MENT)
장재열 지음 / 큰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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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은 내가 더 하는데 결과는 저 사람이 더 좋지. 왜 이토록 애쓰는데도 늘 제자리 걸까." 책 속에 이 질문들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쉬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장재열저자의 의 '오프 먼트'는 어떻게 쉬지 모르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스스로 스위치를 끄고 켜는 힘이라는 문장인데 사실 우리는 이 단순한 행동 하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스스로를 지치게 만든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읽으면서 가장 공감갔던 부분은 휴식이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전략적 행위라는 점이다. 작가는 열심히 살아도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과 덜 애쓰고도 더 많은 성취를 얻는 사람의 차이를 스위치를 끌 줄 아는가에서 찾는다.

이 말이 크게 다가온 이유는 늘 일과 휴식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몸은 쉬고 있는 것 같은데 머릿속에서는 다음 할 일을 떠올리고 해야 할 일에 대한 죄책감이 휴식을 끊임없이 방해해왔다.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잠시나마 오프되는 경험처럼 느껴졌다.

책 속의 3단계 전략적 휴식법은 실천적인 조언이라는 점에서 특히 좋았다. 이 책은 다른 책들처럼 단순히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먹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휴식을 계획하고 휴식의 질을 높이고 나만의 패턴을 만드는 과정은 현실적인 예시로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이건 나도 당장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은 단순히 열심히 하지 마라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열심히 하고 싶은 사람 잘 살고 싶은 사람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오프 먼트의 감각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치지 않고 오래 가는 사람들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읽다 보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지금까지의 무조건적인 몰입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읽고 나서는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일에 매달리는 대신 스스로에게 숨 쉴 틈을 허락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취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무엇보다 쉬어도 괜찮다가 아니라 잘 쉬는 것이 실력이다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남는다.

오프 먼트는 지금도 열심히 사는 자신이 늘 지쳐 있으며 그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해 답답했던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다. 그리고 나 역시 그중 한 사람이었기에 이 책은 내 생활 리듬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은 전환점이 되었다.

#오프먼트 #장재열 #오팬하우스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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