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등을 만드는 병원 기획의 정석 - 고객의 최종 선택을 이끄는 병원 기획PT
이정숙 지음 / 해뜰서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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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작가의 압도적 1등을 만드는 병원 기획의 정석은 병원 경영과 마케팅을 다룬 책이지만 임상 현장에서 매일 환자와 부딪히는 물리치료사의 시선에서도 배울 점이 아주 많은 지침서다. 보통 병원 기획이나 성과 관리라고 하면 원장님이나 행정 실장님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환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치료를 받고 나가는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기획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접점에 있는 치료사들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좋은 진료는 마음에 남는 경험이라는 문장이 가장 깊게 와닿았다. 물리치료는 단순히 기계를 대주거나 도수치료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적인 행위로 끝나지 않는다. 환자가 치료실 베드에 누워 느끼는 온도와 치료사의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통증에 공감해 주는 태도 이 모든 것이 환자의 마음에 남는 강력한 브랜드 경험이 된다. 목차에 등장하는 어정쩡한 친절 때문에 브랜딩이 무너진다는 지적을 읽으며 바쁘다는 핑계로 환자들에게 영혼 없는 기계적인 응대를 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다.

4장 직원이 웃을수록 병원이 성장한다는 파트는 매일 체력과 감정을 소모하는 물리치료사로서 격하게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일하고 싶은 병원이 선택하고 싶은 병원을 만든다는 작가의 말은 정확하다. 치료사가 육체적으로 지치고 병원 시스템에 불만이 쌓이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는 고스란히 환자를 향하는 손끝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 원장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와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이 갖춰질 때 비로소 환자에게도 압도적으로 훌륭한 치료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원리를 명확하게 짚어준다.

진료 후 관리나 이탈을 막는 고객관계 관리 같은 내용도 물리치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다. 도수치료나 운동치료가 끝난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동작을 꼼꼼하게 안내하고 다음 예약까지 통증의 변화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사후 관리가 결국 우리 병원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병원 경영진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진짜 가치 있는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모든 병원 근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압도적1등을만드는병원기획의정석 #해뜰서가 #병원고객유입설계 #병원내부시스템 #병원경영기획 #책추천 @jeongsuk_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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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 - 뇌파로 여는 통찰과 치유의 기술
애나 와이즈 지음, 오현아 옮김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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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와이즈 작가의 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뇌파라는 과학적 도구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통제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집중과 회복을 설계하는 마음 사용법이라는 문구를 보았을 때는 흔한 명상 서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뜬구름 잡는 위로가 아니라 베타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라는 구체적인 뇌파의 상태를 조율하여 최적의 정신 상태를 만들어내는 아주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완으로 시작하는 마음의 조율이라는 파트가 가장 실생활에 적용하기 좋았다. 우리는 보통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긴장하고 애를 써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작가는 깨어있는 마음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베타파를 줄이고 혀의 긴장을 풀거나 호흡을 느리게 조절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평소 불안도가 높고 항상 머릿속이 복잡했던 나에게 이런 물리적인 이완 연습은 뇌의 스위치를 강제로 끄고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게 해주는 훌륭한 처방전이 되었다.

관계 속의 뇌파 부분도 무척 흥미로웠다. 뇌파 조절이 단순히 나 혼자만의 집중력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공감이나 직관 그리고 더 나아가 깊은 연결감까지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델타파를 기르고 타인과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읽으면서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갈등도 결국 내 마음의 주파수가 불안정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 안의 에너지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니 외부의 스트레스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힘이 생기게 만든다.

번아웃에 빠져 무기력하거나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막연하게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는 조언 대신 내 머릿속의 주파수를 직접 맞추는 과학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더하이퍼포먼스마인드 #애나와이즈 #서평단 #하움출판사 #뇌파훈련 @haum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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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박병화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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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크누프 작가의 당신은 가치 있다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열하고 몰아세우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자기 돌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이라는 부제처럼 단순한 위로를 넘어 내면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우는 구체적인 마음 훈련법을 제시한다.

남에게는 너그러우면서 왜 자신의 가치는 끊임없이 의심했을까요? 라는 문장이 와닿았다. 평소에 친구의 실수에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며 따뜻하게 위로하면서도 정작 내가 아주 작은 실수를 하면 바보 같다며 스스로를 혹독하게 비난하곤 했다. 하지만 작가는 진정한 자기 돌봄이 나는 모든 면에서 아주 멋있어라고 억지로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결점이 있으며 내가 나의 모든 면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진짜 자기 긍정의 출발점이라는 통찰이 마음에 들었다.

6장 고통을 견뎌내는 법과 7장 친절한 태도로 나와 마주하는 법은 늘 괴롭히던 완벽주의를 내려놓게 해주었다. 우리는 보통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이 찾아오면 그것을 재빨리 억누르거나 회피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책에서는 감정을 그대로 인지하고 수용하며 나 자신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현재에 머물며 내 안의 취약함을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나는 비로소 내 삶의 가혹한 감시자가 아니라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방법을 깨달았다. 8장에 나오는 것처럼 나의 부족함 때문에 고립을 자처하는 대신 우리 모두 불완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이 책은 타인의 인정에 목말라 있거나 스스로 정해놓은 가혹한 기준 때문에 매일 밤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심리 가이드다. 조건 없는 다정함을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먼저 베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주 논리적이고 따뜻하게 설득해 낸다.

#안드레아스크누프 #당신은가치있다 #인문 #심리 #심리학 #책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책스타그램 #북파머스 @_book_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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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발레 마스터 이수경의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 발레 관찰 에세이
이수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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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작가의 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는 어른이 되어 다시 무언가를 서툴게 배우는 사람들의 땀방울을아름답게 기록한 에세이다. 흔히 발레라고 하면 유연하고 날씬한 전공자들의 우아한 무대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뻣뻣한 몸을 이끌고 스튜디오에 모여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팔다리 때문에 귀엽게 좌절하면서도 끝내 다시 바를 잡는 평범한 성인 수강생들의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그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솔직하고 아름답다는 작가의 시선이 팍팍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준다.

물리치료사로서 발레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아주 훌륭한 전신 재활 치료이자 물리치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어른이 된 우리는 왜 다시 기초를 배우고 있을까? 라는 질문은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만성 통증 환자들의 굽은 등과 거북목을 떠올리게 했다. 우리는 바쁘게 사느라 내 몸이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서 숨을 참는지조차 모른 채 몸의 주도권을 잃어버렸다. 발레는 바로 그 무너진 신체의 정렬을 바로잡고 심부 코어 근육을 단련하여 잃어버린 고유 수용성 감각을 되찾는 가장 적극적인 교정 운동이다. 일상에서 자세가 달라지고 몸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책 속의 고백은 발레가 불균형한 자세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척추 밸런스를 되찾아주는 좋은 운동임을 증명한다.

신체의 정렬은 필연적으로 마음의 치유로 이어진다. 몸을 견디는 사람은 결국 마음도 견딘다. 덜덜 떨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동작을 버텨내는 발레의 시간은 끈기와 인내를 기르는 정신적 수양의 과정이다. 잘 안되는 동작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은 재활 치료실에서 환자들이 작은 관절 가동 범위의 회복에 환호하는 모습과 겹쳐 보였다. 같은 공간에서 땀 흘리며 함께 흔들리고 버티는 수강생들의 연대는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만드는 강력한 치유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하는 우리에게 느린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는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속도가 아니라 나만의 흐름을 만들고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 해보기 위해 하루를 살아낸다는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내 몸을 잊고 살았던 사람이나 무언가에 다시 도전할 용기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오늘도수강생들은발레를하며귀엽게좌절합니다 #이수경작가 #성인발레 #관찰에세이 #서평단 #하움출판사 @haum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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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뇌과학 - 오늘부터 행복해지는 작은 연습 53가지
엠마 헵번 지음, 노보경 옮김 / 이나우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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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햅번 작가의 행복의 뇌과학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명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추상적이었던 행복이 쨍하게 선명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는 이 책의 성격을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보통 행복해지려면 마음을 비우라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뻔한 조언들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이 책은 막연한 위로 대신 우리의 뇌 구조와 작동 방식을 설명하며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53가지의 행복 연습법을 제시한다.

행복해지는 데 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장이 신선했다. 우리는 흔히 내 마음과 뇌가 나의 행복을 위해 작동할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작가는 인간의 뇌가 생존을 최우선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말한다. 목차 3장에 나오는 뇌는 집요하게 우리를 속인다는 대목을 읽으며 평소 내가 매사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불안해했던 것이 단순한 내 성격의 결함이 아니라 뇌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였음을 깨달았다. 뇌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치는 속임수라는 것을 알고 나니 자신을 자책하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결국 행복은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감정 상태가 아니라 매일 의식적으로 근육을 키우듯 훈련해야 하는 기술이다. 5장의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작가는 뇌가 부정적인 편향으로 빠지려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방향을 트는 방법을 알려준다. 날마다 마이너스 사고에 빠져 스스로를 괴롭히던 모습에서 이 책이 제안하는 아주 작은 일상 속의 실천들은 당장 오늘부터 따라 해 볼 수 있을 만큼 쉽고 유용했다. 좋은 기분을 우선순위로 두고 무너진 마음을 회복하는 과정은 결국 내 뇌를 내 편으로 길들이는 든든한 훈련이었다.

억지로 웃으며 긍정의 주문을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뇌과학이라는 객관적인 거울을 통해 내 감정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유 없이 우울감이 밀려오거나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버거운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행복의뇌과학 #이나우스북스 #엠마햅번 #행복해지는작은연습 #서평단 @f83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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