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독서>를 읽으며
스멀스멀 피어오른 나만의 욕망의 고전리스트!!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문학동네 / 8,100원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 문학동네 / 8,100원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불멸의 고전이자 인생에 반드시 한번은 읽어야 하는, 읽어야 할 것 같은 작품들.
어렸을 적에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저리송한데
이참에 확실하게 읽고 감상을 남겨야겠다.
대지 / 펄 벅 / 소담출판사 / 10,400원
아들들 / 펄 벅 / 소담출판사 / 10,400원
분열된 일가 / 펄 벅 / 소담출판사 / 10,400원
펄 벅의 <대지> 3부작!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중학교 때 도서관에서 뽑아들었다가 흠뻑 빠져들어
설연휴 시골 할아버지댁에까지 들고가서 쉼없이 읽었던 그 작품.
고 장영희 교수님의 번역판으로 다시금 펼쳐들고 정신없이 읽어내려가고 싶다.
레 미제라블 세트 전5권 / 빅토르 위고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44,800원
지난 연말 광풍을 불러일으켰던 <레 미제라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 '레미제라블' 보면서 감동받고 펑펑 울었고,
올해초 국내 내셔널 무대에서 정말 최고의 연기로 많은 이들의 가슴과 눈가를 촉촉히 적셔주었던
김연아 선수의 '레미제라블'을 보면도 또 펑펑 울었고...
남은 것은 원작의 감동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일...
연말연시 이것저것 시간 빼앗기는 일도 많았고, 읽어야 할 책도 많았으며,
한꺼번에 사들이기에는 살짝 부담되서 차일피일 미루던 레미제라블 원작을
이제는 손에 쥐고, 가슴에 묻고 읽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김연아 선수의 '레미제라블', 영화 '레미제라블', 원작 '레미제라블'의 삼위일체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동과 전율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