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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ㅣ 웅진 세계그림책 273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보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주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책,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는 1990년 출간된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작 중 하나라고 해요.
앤서니 브라운식 변형이 느껴지며 호평을 받은 그림책이랍니다.
때마침 우리 지역에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도 있어서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그림책이였어요.
책 표지부터 뭔가 독특하죠? 아이가 주전자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자세히보니 평범한 주전자가 아니네요.
고양이 꼬리도 있는 거 같고 다리미 손잡이처럼 생겼고 어딘가 좀 독특한거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조셉 케이.
조셉 케이는 목요일 아침 10시 15분 주전자가 좀 이상하다는 걸 발견해요.
진짜 이상하죠?
여러가지 사물이 합쳐진 그림이예요.

아빠는 조셉에게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라는 말을 남기고 엄마를 데리러 갔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일까요?
저도 이 책은 처음봐서 이 말의 뜻을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이 말을 뜻을 추측하며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진짜진짜 독특한 그림인거 같아요.
익숙하게만 느껴지던 주변의 모든 것들이, 자꾸자꾸 변하는 거 같아요.
조셉이 느꼈을 감정을 생각하니 처음에는 호기심이였는데 점점 무섭고 걱정도 되더라고요.

조셉의 주변이 계속계속 변하고 있다고 느꼈을 때,
뭔가 탁! 멈추면서 아기가 나타나요.
아빠가 말한 변화란 동생이였던 거에요!
동생을 맞이하는 과정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갑자기 생긴 동생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정말 잘 표현한거 같아요.
제법 커서 동생이 생긴 우리 첫째는 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해하는 표정이였어요.
동생이라는 낯선 존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상상력 넘치게 잘 표현한거 같아, 짧은 내용이지만 감탄했답니다.
동생이 생기는 아이들이 있다면 함께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