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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딱 한 번 읽는 인물 한국사 - 이름은 들어봤지만 제대로 몰랐던 역사 인물 52인
박윤서 지음 / 온더페이지 / 2026년 6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사 속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아이의 한국사 공부에 관심이 많이 생겨, 여러가지 책을 찾아 읽고 있어요.
역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시대 속 인물을 만나는 일이라고 해요.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그가 살았던 시대의 변화, 사회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52인의 역사 인물은 이름만 들어도 딱 아는 인물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몰랐던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유익한 점이 많았던 책이랍니다.

고조선의 건국 시조, 단군왕검부터 시작합니다.
단군왕검의 탄생, 단순히 곰과 호랑이 신화 이야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대에 들어 단군의 새로운 의미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민족주의자들은 단순 신화를 근거로 우리 민족이 단일성과 오랜 역사를 지닌 자주적 주체임을 내세웠답니다.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끊임없이 불러일으켜 온 인물이죠.

이 책은 정치·권력, 군사, 사상·절개, 실용·개혁, 외교·상업, 예술, 정의·저항 카테고리로 나누어 인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연도별 순서가 아니라 정말 인물 중심으로 역사를 설명하고 있답니다.
사상, 절개 부분에서 기억에 남는 인물, '황희'
세종대왕이 신임한 정승이라 소개되어 있고요, 조선 건국 후 태조부터 문종까지 다섯 임금을 섬긴 조선 최고의 명재상이랍니다.
임금 앞에서도 소신을 숨기지 않으며 태종의 신뢰와 세종의 동반자랍니다.
인물 소개와 함께 재미있는 유명한 민담도 알려주니,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평등한 사회를 꿈꾼 혁신가, '허균'을 살펴볼까요.
허균은 <홍길동전>의 저자입니다.
그는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자유로운 영혼이였다고 해요.
그는 광해군 시절 중립 외교라는 파격적인 노선을 시도했고, 서얼 차별 철폐, 계층 대립 해소 등
당시로서는 매우 급진적인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신분 질서가 중요했던 조선 중기에 파격적인 발언이었죠.
결국 역모 혐의로 몰려 참수형에 처해졌다고 하는데, 비극적인 최후로 인해 그의 문집도는 퍼지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평가가 달라졌고 현대에 들어서 <홍길동전>이 한국 최초의 국문소설로 인정을 받았답니다.
내용이 지루하지 않을까,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사를 좋아하는 분이든 아니든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한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 한국사에 흥미를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