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셨어요; 작가님...;ㅁ;...

 

 짧은 분량 내에 너무 많은 설정을 넣고 수습하려다 보니 뭉개지셨...;;;

 

 과거까지 얽힌 주인공들 사연에, 주변인 정체까지... ...까야할 건 많은데 자리가 없어... ...얘 비밀도 밝혀야 하고, 이렇게 된 경위도 나와야 하고... ...얘도 줍줍... ...쟤도 줍줍... ...어떻게 하지? 응?; 응?;

 

 ... ...이 와중에 씬은 넣어야 하고.

 

 어떡해! 어떡해?!! 하다보니 그대는 혼돈의 카오스!! [두둥]

 

 정리정돈이 필요했어요. 단편인 만큼 큰 줄기에 집중시켜야 했는데. 곁다리가 많다보니 주인공들의 매력을 살리기도 애매했고, 반전 포인트가 되어야 할 부분도 어중간하게 공중분해[;;]가 되어버렸죠.

 

 무엇보다 마피아, 경찰이라는 직업적 매력이 없었습니다. 설정이 그냥 설정으로 끝난... ...

 

 그동안 춈춈님 글 스타일도 있으니까 독자로서는 나름 설정된 인물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을 텐데, 그런 면이 전혀 나오지 않다보니 더 실망한 부분도 없잖아 있을 겁니다.

 

 ... ...뭔가 남주에 대한 썰이 부족하다보니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기도 어려웠죠.

 

 그냥... ...야하고 다정한 놈?;

 

 우리는 야한 동네 교회 오빠를 바란 게 아니었습니다, 작가님... ...[엉엉]

 

 근데 교회 오빠라기에는 또 약간 똘끼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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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이 변태쉐키....

 

 고농축 연쇄 살인마 에로 요괴 쉥키....

 

 ... ...

 

 그러나 남주의 집착에 가슴 둑흔한 나님이란... ...똑같은 변태인가... ...

 

 리뷰에 하도 더러운 변태 변태하길래 궁금해서 질렀는데... ...큽... ...이 더럽게 노는 뱀 요괴 같으니....; [실제로는 여우;] 전생에 너님은 굶어 죽은 귀신이었나보다. 총각 딱지 못 떼고 굶어 죽은 귀신[...] 천만 년쯤 모태 쏠로로 살다 죽으면 쟤로 태어나지 않을까 싶은 게... ...

 

 중간에 성직자 버프 몇 번 받고 그러면 딱 될 듯.

 

 진정한 짐승남, 계략남, 집착남. ... ...발정남. 가증남.

 

 ... ...후... ...후후후....후후후....이 친구가 인간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은 게 다행이에요. 참... ...다행이지... ...넌 세상을 구한 거야. 잘 했어, 친구... ...[토닥토닥]

 

 이렇게 말하긴 하지만 막말로 개가 개*을 핥아 먹는다고 해서 뭐라하진 못 하잖아요[...]

 

 더티 토크를 온 몸으로 실현해내는 것도 보다보니 그냥 그렇구나... ...싶고...;

 

 그 장면들로 인해 질색할 분들도 많으실 것 같긴 하지만[웃음]

 

 다 리얼한 요괴다운 요괴의 짐승 같은 캐릭터를 위한 작가님의 살아있는 표현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만 보면 작가님 전작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요. 완전 취적[...]

 

 그러니까 그 능글능글함과 여주를 향한 일편단심과 연기력[!]이 좋았다는 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이야기야 딱 필요한 만큼 적당한 선에서 잘 끊어내시는 분이라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 본편보다 에필로그가 더 웃겨서 좋긴 했어요.

 

 뱀이 본능적으로 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장면이라든지. 음란한 내님이 아흥 조아조아 그러는 남주도 웃기고. 거시기 겨드랑이[...]가 좋다고 수줍어 하는 여주라던가... ...태어난 2세가 악마였다던가... ...그리고... ...

 

 ... ...땅만 보고 산 요괴님들 지못미.

 

 외래종으로 종 변환[?]을 시도하는 곰님... ...살아남으세요.


 동정남을 변태 절륜남으로 바꾸는 방중술[?]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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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8 17:36   좋아요 2 | URL
... ...대체 제가 몇 개나 덧글을 확인 못 하고 지나간 걸까요;;;;;;;;;;;;;;;;;;;;
13일 하루 접속 안 했던 것 같은데 왜; 어째서;

그... ...나이가 들수록 좀 더 쉽고 편한 글을 찾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비해 대중적으로 취향이 바뀌었다고 할지. 뭔가 욕망[!!]에 솔직해졌다고 할지[....] 춈춈님은 19금 로판글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신예 작가 중에 단연 손꼽히는 작가분이죠. 끈적끈적하면서도 뭔가 술술술 읽히는 문장이 지금 같은 웹소설 세대에 잘 맞다 싶어요.
 


 매번 생각하지만, 이 작가분의 글은 평가하기가 애매해요[웃음]

 

 딱히 큰 재미는 없다보니 별로인가 싶다가도, 조곤조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필력은 나쁘지 않단 말이죠. 그러다보니 다음 글은 좀 더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계속 구매하게 됩니다[...]

 

 ... ...해서 이 분도 약간, 이야기 구성보다 소재의 특이성에 기대는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신 글은 다 읽어 봤는데 그 중 사건이나 감정 싸움이 가장 격렬했던 글은 Unfortunate accident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외에는 테이크 투 정도? 이것도 회귀 전 동생에게 살해 당했다는 점만 빼면 회귀물의 특성상 큰 고비 없이 흘러갑니다.

 

 고비가 없는 건 아닌데, 워낙 느긋한 분위기로 쓰시다보니 긴장감이 적어서 사건이 사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대체로 어딘가 부족하거나 망가진, 혹은 약자의 입장에 있는 인물들을 다루면서 치유되어 가는 모습들을 잔잔하게 쓰시는 편입니다. 사건보다 감정의 자각과 이해에 시각이 맞춰지는 쪽이죠.

 

 여기선 태어날 때부터 순수한 애정을 받지 못했던, 그러다 결국 친부에 의해 제거 당할 위기까지 몰렸던 수와. 지나친 애정으로 인해 삐뚤어진 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전에 친오라방이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왜 러시아에서는 철학과 문학이 발전했을까, 라고. 유럽에 비해 척박하고 살기 힘든데 어째서?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했죠. 집구석에 틀어박혀 생각말고 할 게 어디 있겠냐고[...] 뭣보다 독한 술 때문에 정신이 자유롭지[!!] 않겠냐...

 

 ... ...뭐, 그런 겁니다[...]

 

 농담은 농담으로... ...[쿨럭;]

 

 어쨋거나 갇혀지내다 보니 생각말고 할 게 없던 수님은, 너무나 너무나 소심해서 자신도 모르게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분석하려 합니다. 눈치밥도 너무 먹다보니 체한 거죠. 말과 행동보다 생각하고 생각하다 그 생각대로 결론 짓고 미리 포기해 버립니다.

 

 최악의 사태로 고향마저 떠나야 했던 수는 이런 트라우마가 강화, 고착된 상태죠.

 

 이 글은, 의심하고 경계하고 자기상상에 빠진 수가 공의 애정을 오해하고 도망쳤다가 도로 붙들려 와 [어익후, 이거슨 나님의 미슷훼잌] 이럼서 다시 꽁냥꽁냥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 와중에 애처럼 버럭[!!]하고 징징거리는 공이 좀 귀엽죠.

 

 두 사람을 중심으로 사건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이야기는 안정적입니다. 주변 인물들을 언급하느라 글의 흐름이 새지도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뒤틀리지도 않죠. 그래서 무난한 재미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건의 진폭도 줄어들고, 밀고 당기는 흐름의 긴박감이 적다보니 독자를 휘어잡는 매력도 떨어집니다.

 

 모든 걸 좋게 좋게 말썽 없이 끝내려는 것처럼. 작가분이 일정 범위에 선을 그어두고 애들을 굴리는 것 같아요. 하다 못해 수가 가출했을 때 노예 시장 정도는 팔려가줬어야 하는데... ...[쳇] 뭔가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가도 여기서 커트, 하고 잘라버리는 기분이 들 때가 좀 있습니다.

 

 거기다 악당을 악당으로 만들지 못하신단 말이죠.

 

 ... ...천사의 탈을 버리세요. 작가님[...] 음...막, 이렇게 저렇게 막 나가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삐뚤어지세요. 365도의 128도 정도만.

 


 왕제공/천하태평이공/도박좋아하공/삐뚤어진애공/키잡이취향이었공


 천출수/소심수/생각의늪에빠졌수/가출상습범이되었수/눈치가둔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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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

 

 일단 캐릭터가 들쭉날쭉합니다. 매력적이어야 할 설정을 깨끗하게 날려먹고 있죠.

 

 특히 여주인공이 심한데... ...민폐 캐릭터인 건 둘째치고 행동의 의미가 없습니다. 언행의 모순이 많고, 저질러놓고 뭐라고 변명을 하는데 이해가 안 갑니다. 같은 말 또 하고 또 하고 반복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철딱서니 없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아도취에 빠진 인물 같습니다. 논리도 없고 매력도 없고... ...하도 횡설수설하니까 저도 뭐라고 요약해서 설명을 못 하겠어요.

 

 주인공의 행동 자체가 이러니 제대로 된 이야기가 만들어질 리가 없습니다.

 

 주변에서 똑똑하다 추켜 세우는 말도 억지스럽고... ...사건의 진행도 엉성하고... ...기대할 부분도 장점이라고 볼 만한 부분도 없어서... ...

 

 ... ...제가 왜 지금 내 시간과 노력을 써가며 자판을 치고 있는 건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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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읽기 전에 미리니름 주의보를 알려드립니당*

 

 겉모양은 잘 만든 빵이었지만 맛있는 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배경을 만들기 위한 고증과 시대상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쓰신 건 알겠지만... ....소설의 본질인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아쉬운 점이 많았거든요.

 

 자료 조사에 대한 노력만 보면 별 다섯 개를 드리고 싶어도....음....저는 글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니까요. 독자의 입장에서 리뷰를 쓰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주인공인 공작님은 언뜻 권이*님의 '텐 이야기'의 텐을 연상시켰습니다.

 

 역사 속 신분도 그렇고, 뱀파이어가 된 후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면도 그렇고... ...

 

 읽으면서 분명 어딘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어디였지...어디였지....하고 한참 고심했습니다; 제가 글의 인물이나 장면을 이미지처럼 기억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게 외국 드라마에서 봤던가, 소설에서 봤던가 헷갈렸네요;

 

 과거 속 유명한 인물이 영생을 얻어 살아가다가 다른 시대 속에서 반려를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두 작품을 비교해서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작가분이 무척 공들여 만든 글임은 분명하고. 전반부인 추리극에서 인물들간의 감정을 다룬 후반부 드라마로의 전환도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고증만 따지자면 근래 나온 글 중에서 손에 꼽힐 만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직은 지식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작가분의 욕심이 너무 두드러졌다고 봅니다.

 

 적당한 선에서 시대를 보여주는 정도였으면 했는데... ...복잡한 정치 이야기까지 과열되는 걸 보니, 오컬트나 역사관쪽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던 저도 불편한 마음이 들었는데, 문외한인 일반 독자층에게는 친절하지 않은 배려였던 것 같습니다.

 

 음....뭐랄까. 작가님에게서 덕후의 향기가 느껴졌다고 할까요[...]

 

 좋아하는 당시의 모습들을 전달하는데 신경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스토리 텔링의 측면은 소홀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연스레 녹아 들었어야 할 배경 지식에 이야기가 먹혀버린 모양이랄까. 글에 대한 칭찬의 대부분이 소설적 재미보다 배경지식의 훌륭함이 된다면... ...아시겠죠?

 

 이 글에서 배경을 제외하고 주인공들 간의 이야기 전개만 한 번 요약해서 떠올려 보시길.

 

 무엇보다 후반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였을 공작의 생존과 귀환에 대한 해명도 외전격으로 권 말미에 덧붙인 점이나, 삼각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 급작스러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전반부는 전반부대로 공이 함정에 빠진 중요한 장면이 생략되었구요. 공작이 사랑에 빠진 이유도 권말에 언급이 되어서 진작 마무리 되어야 할 이야기를 뒤늦게 수습하려 덧붙인 모양이 되었습니다.

 

 ... ...좀 개인적인 취향을 말씀드리자면;

 

 수와 결혼한 여성상이 정말 비호감이었습니다; 거기에 휩쓸린 수도 우유부단하기 짝이 없었고. 유명한 기고가라면서 정작 본인의 애정관은 주변에서 휘두르는 대로 그냥 끌려갑니다. 전개상 막판에 [이제는 나를 위한 삶을 살겠어요]라며 여자분이 떠나긴 하지만. 착하고 다정한 여자라고 하기에는 수의 사생팬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강하고 심지 있는 여성인 척 했다가 사소한데 부들부들 떨며 공포에 질려하는 면도 보이고.... ...캐릭터가 확실하지 못했던 것 같은? 좀 그런 생각도 드네요. 처음부터 자신을 위한 사랑만 했으면서 이래저래 변명하고 떠나는 게... ...

 

 그걸 감싸주는 총장님의 아버지 같은 마음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수가 왜 저 여자와 결혼했는지도 나와있지 않았네요.

 

 음... ...별 3개에서, 자료 조사에 고생하신 점을 고려해 하나 더 보탰습니다.

 

 

 오래살공/늙어서음흉하공/돈방석에앉았공/집착공/얼굴밝히공/걸어다니는조각이공


 다중인격[?]이었수/고아였수/우유부단했수/눈앞에서못볼꼴봤수/돌싱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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