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의 새벽 묵상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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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이다.


인생의 여정에 지쳐 있는 사람에게는?

역시 생명을 살리는 살이있는 물(생수)이 필요하다.


조정민의 신간

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는

목마른 인생을 살아내는 우리 시대의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신앙인들이라면

또한 비신자라도 갖게 되는

예순 두개의 질문에 대한 

12단락으로 간결한 답글을 남겼다. 



교회를 이미 다니는 사람이나

아직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한 번 쯤은 갖게 되는 질문들...



예수님은 내게 무엇입니까?

부활이 믿어집니까?

어떻게 거듭납니까?


인생이 꼬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나쁜 일은 끝이 없을까요?

왜 인생이 헛헛합니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을 향해서도 우리는 때로 답답한 나머지 목청을 높이고

따집니다. "제가 도대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할 이유나 알고 당합시다!"

그러나 지성은 질문하고 논쟁하면서 자라지만, 믿음은 오히려 침묵하고

순종하면서 자랍니다. 하나님은 답하기보다 함께 아파하십니다.

(159쪽)



세상이 교회를 비판하고 그리스도를 비난하는 이유를

다시 짚어 보아야 합니다. 정말 예수님 말씀대로라면 비난도

핍박도 감사할 일입니다.

(191쪽)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맑은 수채화 삽화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양장 제본은

읽는 이의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매일 한 편씩 읽으면 두 달간은 행복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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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내게 묻다 -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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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가 찾아오는 계절에 만난 작은 책.
뒷 표지에 핵심 구절이 적혀 있다.


신앙의 성숙은 예수님의 물음에서 시작된다.
신앙의 내용은 예수님의 물음으로 채워진다
.


저자 김지철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13개의 질문을
던진다. 아니,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권면한다.


제1장은 예수님이 내(독자) 삶에 찾아오셨음을 말한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예수님이 내 삶에
던지는 질문을 소개한다.


정말 큰 사람이 되고 싶니?.

회개할 용기가 있니?.

사소한 것에 고맙다고 해 봤니?


마지막 제3장에선 예수님이 나와 함께 걷고 있다고
선언한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먹고 살기 바빠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져 보면 자아의 노예로 살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 죄성에 끌려 다니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내 안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악한 생각들,
나를 위협하고 두렵게 하는 걱정들,

음란하고 흉악한 생각들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닌다.


이것이 보통 인간들의 모습이고 고민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이 어디에서 나오고, 누구로부터 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질 않는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생각하고 몸이 원하는대로 산다. 즉, 자아의 노예로 산다.
 
저자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라고 권면한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가?
그 생각은 누구로부터 온 것인가?
그것이 합리적이고 성경적인 판단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성도는 성장하고 성화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몸이 원하는 대로, 죄의 본성이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편하고, 넓은 길을 걷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좁을 길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적절하게 배치된 삽화는 깊은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먼저 한 묵상의 결과물을 한 편씩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질문하고,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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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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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선홍빛 붉은 색 표지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책이다. 전작 "팬인가 제자인가"로 심장을 쿵하게 했던 카일 아이들먼 목사의 신작 " the end of me / 나의 끝, 예수의 시작"은 그렇게 다가온다.

다드림교회의 김병년 목사는 추천사에서 "읽기 두려운 책이 나왔다. 삶을 설명하는, 그중에서도 고통을 다루는 이 책이 그렇다. 불편한 마음을 갖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얼마 못 가 삶에 대한 저자의 통찰에 '벌써' 고개를 끄덕이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나를 발견했다'고 했다.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나의 끝이 곧 예수의 복이 시작되는 곳이고, 나의 끝이 곧 예수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내 통장 잔고가 0원이 될 때 시작된다는 첫 단락 제목을 보며 심장이 오그라들지 않으면 사람이 아닐 것이다. 쌀통이 비고, 통장 잔고는 0원 아니 마이너스 대출 한도에 근접해 있을 때, 신용카드 고지서와 애들 학원비 청구서가 쌓여 갈 때, 직장에서 퇴출 예정자로 분류됨을 느껴갈 때, 허벅지 근육은 녹아없어지고 노안이 오고 치아도 예전 같지 않을 때, 내 앞에 가까이 다가온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나의 지난 시절 지난한 노력의 당연한 결과요, 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카일 아이들먼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모든 상황이 교만을 십자가에 못 박을 기회라고 말한다. 내가 살아내는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진짜 예수를 만나라고 한다. 이 고난의 순간에! 내가 살고 있는 실제 삶의 모습과 남에게 보여주는(보이는) 삶이 같아져야 한다. 교만과 위선은 죄의 속성이 겉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렇듯 내가 주인이라는 짐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울 때 성령이 역사하신다. 비로소 예수가 일하신다. 저자는 내가 항복할 때, 회복이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주님되심을 고백하고 항복할 때, 나는 그분의 꼭두각시가 아닌 자녀의 지위를 회복하게 된다. 죄에 메인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 주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끝이 끝이 아니고, 예수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예수가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그 분과 평생 동행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한다.

당신의 내면 어딘가에 작지만 매우 입김이 강한 바리새인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물론 당신만 그런 건 아니다. 교만은 인간의 궁극적인 죄다. 단순히 죽음에 이르는 죄들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모든 죄의 어미다. 우리가 아무리 쫓아내도 어느샌가 바리새인이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아니, 우리는 자발적으로 우리 안의 바리새인을 먹이고 입치고 키우며 대표기도 시간에는 그에게 마이크를 넘긴다. 그 결과 오래지 않아 바리새인이 우리 삶을 좌지우지한다. 그래서 한시도 방심하면 안 된다.
출처 : 나의 끝, 예수의 시작 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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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3각 행진곡 - 일대일로 세계로
정호옥 지음 / 두란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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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제자양욱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번에 나온 신간 정호옥 목사의 일대일로 세계로 23각 행진곡을 읽었다.


일대일은 양육을 통해 성도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든다. 예수님도 3년 동안 제자들을 양육하셨다. ‘온 천하보다 한 생명을 귀하게여기시며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으셨다. 그 한 사람을 바르게 양육하면 놀라운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왜냐하면 일대일에는 일만 스승이 아니라, 아비된 삶(고전4:15)으로 낳고 낳는 재생산의 원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이다. (23)


책 서두에 이 책의 주제가 적혀 있다. 전도하고 양육해서 예수의 제자를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구원 받은 성도는 자신이 값없이 오직 은혜로 새 생명을 얻은 것처럼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일대일 양욱은 새 생명을 길러내는 구체적인 훈련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평생을 일대일 양육훈련에 헌신한 사역자의 현장 보고서다.

 

일대일 양육은 지금은 고인이 된 하용조 목사와 온누리교회 공동체가 20세기부터 기록해 온 사도행전이라 할 수 있다. 일대일 양육은 매일의 경건의 시간(QT)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먼저 훈련받은 양육자가 오직 한 사람을 품고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한다. 마치 예수가 소수의 제자들을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양육한 것처럼.


일대일 양육의 결과는 무엇인지 저자 정호옥 목사는 증언한다. ‘오늘 밤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는가 하는 질문 앞에서 당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대일의 16주를 거치게 되면 그리스도의 제가가 되기로 결단하고, 은사를 따라 사역하게 되고, 자신과 같은 제자를 재생산하기까지 성장한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원리로 시작해도 끝까지 마치기는 쉽지 않을뿐더러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교회 안에 일대일이 정착되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29)’


정호옥 목사는 30여년이 넘는 일대일 양육의 실제와 경험을 담담히 들려준다. 각 장마다 일대일 양육 훈련을 거친 이들의 짧은 글이 실려 있어 보다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일대일 양육 훈련은 막연한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이미 검증 받은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일대일 양육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에 대한 적절한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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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야곱 - 성화편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3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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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보면 위로가 되는 인물이 있다. 아브라함이나 요셉이나 이런 인물들은 워낙 믿음이나 인품이 출중해서 주눅이 든다. 역시 하나님이 불러서 큰일에 쓰시는 사람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며 나같은 사람이야 별 볼일 있겠나 한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강해 시리즈 제3인생 야곱은 이런 선입견을 깨뜨려 준다.

 

야곱의 인물 됨됨이가 훌륭해서 또는 에서에게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야곱을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남자답고 호방한 에서가 되레 더 멋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야곱이나 에서나 가능성이 없는 죄인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가능성이 없는 데서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25)

 

야곱은 손가락질을 받아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람이었다. 아버지와 쌍둥이 형 에서를 속인다. 집을 도망쳐 나온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오빠인 외삼촌 라반을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20여년 간 고된 노동을 하며 12명의 아들을 낳게 된다. 물론 외삼촌 라반을 철저하게 야곱을 착취했다. 야곱이 사랑했던 아내 라헬은 집을 떠나며 아버지가 아끼던 신상(드라빔)을 훔치는데 그 와중에 야곱이 한 맹세 때문에 그녀는 막내 베냐민을 낳고 죽는다. 속고 속이는 야곱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인생을 보면 우리네 삶과 닮아 공감이 간다

 

그래서 나는 야곱의 삶과 마주하면 눈물이 납니다. 내 삶과 닮았기 때문에 눈물이 나고 그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얻으니 눈물이 납니다. 야곱은 신풍나무를 꽂으면서 양을 얻은 게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얻은 것입니다.(137)

하나님이 야곱을 믿음의 계보(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를 잇는 족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아래와 같이 간명하게 그 이유를 설파한다.

 

잘나고 대단해서 이스라엘이 된 것이 아닙니다. 못난이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은 하나님께 울며 간구함으로 얻은 이름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께 고집으로 겨룬 야곱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하나님과 씨름하다가 맞은 옛사람을 기억하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그 고집이 꺾이고 울며 간구함으로 주어진 이름임을 마음에 새기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고집부리지 말고 하나님만 붙잡고 울며 간구하는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194~195)

 

옛사람(야곱)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이스라엘)이 된 야곱. 그는 벧엘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세겜땅에 10년 정도 거류하게 된다. 마치 가나안을 향하던 아브람과 그 아비 데라가 하란에 눌러 앉은 것처럼. 그 결과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왔지만 벧엘로 향하던 걸음을 멈추고 중간에 머물렀더니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창세기에서 야곱에게 가장 중요한 장은 28장과 32장입니다. 28장은 밧단아람으로 가는 길에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 깊은 영적 체험을 했기 때문이고, 32장은 마침내 약속대로 밧단아람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며, 여기서 그의 고집이 꺽이고 이스라엘로 바뀌는 본질적인 영적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본질적으로 변화되었다고 해서, 신앙이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았더라도 신앙이 정체되면 오히려 구원받지 못한 사람보다 더 악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말씀과 은혜로 자라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추악해질 수 있는 것이 우리입니다. (230)


위 본문은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구원받고 거듭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성화의 지난한 여정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내 삶의 이 모든 것을, 일들을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면서 말이다. 혼자 가는 길이라면 힘들어서 포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 같이 야비한 사람을 들어 쓰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삶으로 드리는 예배자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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