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궁금해요! 이번에 산 책들 다 읽고나면 당장 구입해서 보고 싶네요!
김연수 작가의 「소설가의 일」에서 소개되었 던 책. 세이쇼나곤의 색감 넘치는 묘사법에 이끌려 바로 구입했다. (아마 나 같은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와, 정말 책을 보는 것인지 그림을 보는 것인지 연극을 보는 것인지 싶을 정도로 세세하다. 그리고 천 년 전의 문학이라고 보기에는 생각과 마음이 통하는 부분이 대단히 많다. 최고!
내 생애 최고의 일서 중 하나. 쉽게 읽히면서도 푹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한줄한줄 읽으면서 머릿 속에 삽화가 그려지는데, 거참 아름답다. 막상 영화로 보니 그 감동이 덜해서 러브레터라는 대작이 실망스러웠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