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바빠 초등 독해 5단계 ㅣ 바빠 학습법 시리즈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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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문해력! 문해력!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교재는 초등과정에서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5, 6학년 교과서 지문을 이용하여 배경지식을 쌓고,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이다. 학교평가에서 높은 성취를 이루려면, '독해력'이 필수인데, 독해력은 단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독서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글의 내용과 내가 기억하고 이해한 내용이 얼마나 일치되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길러진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을 단계별로 차별화하여 교재를 구성해놓고 있어서 체계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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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교과과학], [생활문],[교과사회] 네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5, 6학년 교과서를 펼치고 연관 주제를 뽑아 목록을 만든 뒤 5, 6학년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관심을 가질 만 한 주제를 직접 선별하여 교과와 직접 연계된 글감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 교재의 지문을 읽고, 공부를 충실히 한다면 학교공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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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지문이 주어지고 총 6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종합력, 이해력, 추론능력, 분석력, 사고력, 내용정리로 이루어져 있어 한 지문에 대해서 완벽하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장점이다. 보통 아이가 지문을 읽는다고 해도 단계별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지문이 길어지고 어휘가 어려워짐으로 더욱 독해력이 없다면 지문파악이 쉽지 않다.

이교재의 6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서 나간다면 이제 긴 지문이 주어져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6단계를 밟아 갈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독해력은 반복적인 트레이닝 과정에서 길러지는 것 같다. 이 교재처럼 세부적인 단계를 나누어서 트레이닝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어느 순간 독해력이 길러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으로 바빠 시리즈에서 독해력 교재는 단계별로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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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
정문정 외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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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8명의 글쓰는 작가들의 이야기로 꾸며져있다. 어떤 소설이 아니라 작가 본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쓴 글로 한 편, 한 편이 수필집처럼 읽기 편하게 씌여있다. 그래서 커피 한 잔 하며 읽기에 편하다. 그리고 작가들이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이 되었다가 다시 본업을 시작할 때의 고민이 담긴 글들이 많아서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두 번쯤 겪거나 고민해본 과정들의 극복기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동질감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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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쓰는 작가들도 역시 경단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이렇게 모여서 글을 쓰는 공간을 마련하고 차츰 육아출산 전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이 씌여 있어서 내 일이 아님에도 뿌듯하게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작가들이 가정에서 글을 쓰는 작업활동이 힘들어서 모여서 함께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그 장소의 이름을 붙인게 정글살롱이다. 정글이 아마존 정글이 아니라 정답게 글쓰는 장소라는 뜻이다. 너무 작명을 잘 한 듯 하다. 정답게 글을 쓰는 곳이라니. 쉐어하우스처럼 쉐어작업실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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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각기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서 어떠한 성과를 내기위해서 함께 일할 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사회적 관계의 피로감을 느끼며 혼자 조용히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나또한 그런적이 많은데, 직장동료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인 경우도 많고, 각자 스타일이 다르니 혼자 일하면서 내 방식대로 누구에게 구속받지 않고 1인기업으로 일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 작가들은 장소만 공유하고 서로 각자의 일을 하면서 지지와 응원이 필요할 때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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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글쓰는 작가도 자기들이 쓰는 분야에 따라서 조금씩 일적으로 다름을 알 수 있었고 작가의 세계를 약간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서 새로웠다. 작가라고 하면 내가 생각하기에 소설가 정도 생각이 나는데 여기서는 아동문학작가, 시나리오, 드라마작가, 소설가 등 너무 다양한 분야의 작가님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10대시절에는 나름 문학소녀여서 글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잠시 꾼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작가가 되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나름 감성에 젖었다.

무겁지 않고 담백하고 따뜻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준 8분의 작가이야기를 읽으며 혼자라면 용기낼 수 없는 일들을 여럿이 서로를 의지한다면 시작해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어서 마음이 흐뭇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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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 부모의 조급함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천근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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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동정서발달로 유명하신 천근아 교수님께서 너무 빨리 선행학습을 하는 경우 아이의 뇌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뇌과학적 측면에서 똑똑한 아이로 만드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천근아교수님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다. 나 또한 몇 해전 EBS에서 자폐가 의심되는 자녀를 둔 부부가 교수님께 상담을 청하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문제행동으로 인하여 유치원을 여러 번 옮기게 되면서 자폐를 의심하게 된 부부의 자녀를 상담해주면서 결국 자폐로 판정이 되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시는 어머님을 교수님께서도 눈물을 함께 흘리시며 위로해주셨던 것이 기억이 났다.

수 백명의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짧은 시간안에 부모님에게 진단내용을 설명드려야 해서 다소 강한 어조로 진료를 보셨다면서 충분한 시긴을 갖고 이렇게 한 분 한 분 상담해드린다면 얼마나 좋을 까 라는 생각이 드셨다니 마음이 따뜻한 교수님인 듯 하다.

이 책은 요즘 흔히 말하는 4세고시, 7세고시, 초등의대반처럼 조기에 선행학습을 하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이나 뇌발달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영유아기의 뇌는 무슨 일이 일어나며 발달해 가는지. 유아시기에 뇌발달이 사춘기와 청소년시기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파트 책의 전반부에 설명해준다.

책의 후반부에는 실제적으로 뇌과학적 관심에서 인지력이 좋은 아이의 뇌와 이렇게 똑똑한 아이로 양육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P.131

전전두엽의 실행 기능을 온전하게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정서'이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정서가 불안정하면 인체의 위험 감지기 역할을 하는 편도체가 이를 위험신호로 인식한다. 그러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되면서 전전두엽이 '학습 모드'가 아니라 '생존 모드'로 전환되어 일시적으로 전전두엽의 기능이 억제된다. 평소라면 사고력, 집중력, 문제 해결력, 판단력, 기억력 등을 발휘하는 데 사용되었을 에너지가 생존으 위해 쓰이면서 전전두엽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것이다.

P.132

설령 우리 아이가 가나다를 몰라도, 옆집 아이처럼 영어를 줄줄 쏟아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조바심 내지 말자. 영유아기에 부모의 사랑과 응원, 지지를 듬뿍 받는 아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신나게 하면서 오감과 사회성 자극을 충분히 받은 아이는 향후 언제 시작해도 학습을 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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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느끼는 바도 많았지만 솔직히 고민이 더 되는 부분도 있었다. 영유아기에만 놀이로 정서지원을 해주면 되는 건인가. 그럼 알아서 아이가 학습을 해야하는 시기에는 학습을 할 게 될 것인지. 우리나라 교육 및 입시환경에서 너무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 그러나 전전두엽의 실행기능에 대한 부분은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천근아교수님의 전공분야대로 뇌과학측면에서의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대해서 연관지어서 설명하고 있다. 주로 영유아기 및 초등저학년, 아직은 본격적으로 학습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시기에는 부모에 대한 영향이 절대적이고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부모와 함께 보내니 말이다.

지금 사춘기를 눈앞에 두는 자녀를 양육중인 나에게는 자기효능감에 대한 부분이 특히 와닿는 부분이었다. 요즘 고민중인 부분이기도 하고 자기 할 일 하지 않았을 때 아이의 행동에서 지적해줘야할 부분이 있을 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리고 잔소리가 되어버린 나의 조언들은 아이의 효능감이나 자존감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지 에 대한 고민과 반성의 연속인 날들이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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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8

자기 효능감이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앨버트 밴듀라가 제시한 심리학 용어로, 어떤 일을 자기 능력으로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객관적인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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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도 자기효능감을 가지길 바라지만 이제 중등입학을 앞두고 있다보니 엄마인 나도 모르게 자꾸 학습적으로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쌍둥이를 키우는데 이란성이라 그런지 전혀 다른 아이를 보면서 역량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잘해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 뒤처져 보이는 아이에게 다그치게 되는데 반성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을 양육함에 아이가 자기효능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더 많은 고민을 하면 아이와 대화할 때에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애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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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있어서 읽기에 편안했고 영유아기 부터 사춘기를 앞둔 청소년기의 자녀를 양육중인 부모님들이 읽어봄으로서 자녀의 뇌발달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안정적인 정서발달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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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
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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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국소설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첫 느낌은 표지에 대한 이끄림이 있었다. 그래서 선뜻 무슨 내용인지 굳이 알아보지도 않고 읽기 시작했다. 그만큼 표지를 보고 끌어당기는 무엇을 느꼈나보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서 솔직히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탄광촌을 나온 소년 로버트가 바닷가에서 낯설지만 친절한 어른. 노부인 덜시를 만나 인생에 대해, 세계에 대해 다른 시선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표지속이나 황인찬 작가의 추천사를 읽고 짐작한 내용은 한 소년의 일대기정도였는데, 이 책은 로버트가 덜시 부인의 집에 머무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보는 이야기였다. 로버트 인생의 서사가 아니라 탄광촌 소년 로버트의 이제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생각들을 섬세한 표현들과 함께 풀어놓은 책이었다.

배경이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영국을 배경으로 한 만큼 전쟁의 포화로 힘들고 지친 삶에서 전쟁과는 상관없을 것 같은 평화로운 바닷가 덜시의 집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씌여진다.

처음에는 이런 셈세한 묘

사와 표현들이 익숙하지 않아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고 이야기의 스펙타클한 전개가 없어서 다소 느슨하게 느껴져서 힘들게 읽어내려갔지만 점점 로버트의 변화되는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 후반부로 갈수록 속도가 붙게 읽을 수 있었다.

p. 126

"그럼 일기장은 갖다 버리고 달력은 불태우고 시계는 부숴버리자꾸나. 대신 오늘이 무한하다고 여기자. 하늘이 어둑해지고 부억이가 우는 소리로 가늠되는 그런 하루 말이야. 내 말은, 시간을 잔뜩 비웃자고. 시간이란 결국 포획되고 통제하가 위해 우리가 자진해서 세운 임의적인 경계의 다발을 뿐이니까. 오늘이 영원히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자, 로버트. 우리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알겠어? 인류를 결속시키는 바로 그 기반을 뒤엎고 있는 거야. 쇠사슬을 벗어던지고 있는 거라고. 엄청나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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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적인 표현들은 소설을 읽지 않으면 정말 접하기 힘든 표현들이다. 시간을 잔뜩 비웃으며 임의적 경계일뿐이다. 이 책은 이런 표현들로 가득차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시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보기도 하였다. 시간이라는 것 무엇인지.

시간을 아껴쓰고 시간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현대인들은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살길 강요받는 대한민국에서 시간은 우리를 통제하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가 만든 경계라니...생각의 전환이 되는..

p.134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야.인생을 계획하는 젊은이야 말로 불쌍한 존재지. 계획은 우연히나 뜻하지 않는 행운이 생길 여지를 거의 남겨두지 않으니까. 게다가 사람은,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변화하잖니. 주변 세상도 마찬가지지고, 가족의 기대나 전통에 짓눌러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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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로버트는 탄광촌의 아버지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아버지가 처음부터 탄광촌에서 일하기를 원한 건 아니었을텐데 로버트 자신도 당연히 아버지처럼 탄광촌에서 일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떠나온 로버트에게 칭찬해야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읽으며 문득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계획적으로 살아가길 강요하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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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문학책 한 권을 읽어 내었다는 사실에 만족하기로 하였다. 40대가 지나가면서 점점 실용서적 위주로 읽다보니 문학책은 읽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300페이지가 넘는 문학책을 읽으며 초반부에는 생소하여 읽어내기 힘듬을 겪고 참아내며 중후반부가 되었을 때는 문학적 수려한 표현들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학은 시대가 아무리 흘려도 인간의 창조성을 증명하는 분야가 될 것 같다. AI가 쓴 문학작품을 창작물로 볼 것인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결국 문학은 인간만이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들이 인생과 문학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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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
이민환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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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 필수 과학상식을 짧은 글로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무려 1억 7천만 뷰 이상의 과학개념채널인 <지식인마나니>의 초등필수과학상식을 모은 도서이다. 이런 게 유튜브의 긍정적인 효과인가. 이 책이 아니었다만 <지식미나니>라는 채널이 있는지도 몰랐을 나에게도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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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마다 13가지의 과학상식들이 들어있다. 이런 도서의 특성상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게 좋은 점이다. 목차를 보고 소제목이 끌리는대로 그냥 읽으면 되고 이동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 좋아 시간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이책은 과학의 4가지 세부과목인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분야에서 골고루 초등생이 알면 좋은 과학지식을 설명해주는데 소제목부터 너무 흥미를 돋우게 한다.

[재채기할 때 눈을 안 감으면 눈알이 튀어나올까?] 이런 제목을 보고 호기심을 가지지 않을 초등생이 있을까? 실생활에서 과학과 관련있는 내용을 뽑아서 읽기 쉬운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웹툽처럼 이해를 돕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도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성인이 읽기에도 상식을 넓히기에 좋은 도서여서 독자층이 초등생에게만 국한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온가족이 돌아가면서 읽고 스몰토크를 나누기에도 적당한 주제들로 짜여져있다.

과학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초등 5학년만 되어도 성인이 보아도 과학교과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데 이런 배경지식을 넓히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도서를 충분히 읽는다면 과학과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의 최대 특장점은 한가지 주제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을 해두고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과학실험에서 재료도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되어 있어서 도서를 읽은 다음 직접적으로 실험을 해본다면 읽은 과학상식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니 완전학습이 되지 않을까한다.

특히 과학을 아무리 싫어해도 과학시험은 아이들이 다들 좋아하니 재미를 위해서도 이런 부분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우리가족도 [재채기할 때 눈을 안 감으면 눈알이 튀어나올까?] 를 읽고 풍선과 종이만으로 풍선대포발사시험을 해보았더니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이런 경험도 초등생이기에 시간이 허락하고 직접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가볍게 읽으면서도 과학배경지식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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