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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가 뭐예요? ㅣ 미래를 여는 키워드 7
반병현 지음, 김민준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평점 :

빅데이터가 요즘 이슈화되고 있지만 내 생각에는 예전부터 통계라는 분야로 우리가 활용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러면 통계로 활용되고 있던 분야가 요즘 왜 빅데이터라고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중요해지는 걸까?
그것은 우리가 미래를 과거, 현재의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고대에는 무속신앙부터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해서 분석된 예측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도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필요성이 있다.
그런 점에서 풀빛 출판사의 이 도서는 아주 좋은 양서가 될 것 같다. 성인이 읽어도 몰랐던 데이터에 대한 생각들과 지식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화제는 많이 되지만 정확히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물으면 로봇인가, 명확하게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관련된 용어의 정의도 알려주고 있어서 배경지식을 쌓기에 너무 좋았다.
p.57
가장 먼저 알아볼 기법은 '외삽'이야. 이름이 조금 어렵지? 학자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라서 그래. 외삽을 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무언가를 바깥(외)에서 끼워 넣는 마(삽)'이라는 뜻이야.
p.88
학습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모델 중에서 어떤 작업을 충분히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게 성장한 것을 우리는 '인공지능 AI'이라고 불러. 빅 데이터를 조금 쉽게 계산해 보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AI가 튀어나온 거야.
우리는 AI 를 이용하여 방대한 빅데이터를 학습, 분석하고 활용하고 있따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일까?
AI가 내놓은 답이 과연 정답일까? AI가 쓴 소설, 문학, 그림들이 예술로서 인정해야 하는가. 등 여러가지 생각해볼 문제도 있다. 과연 인간의 독창성과 창작성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에서는 비록 독자층이 초등생대상이지만 이런 문제들 또한 아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있다.
p.99
사람은 전문가들이 설계해 둔 교과 과정에 따라 차근차근 지식을 습득해. 초등학교 과정을 공부한 뒤에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1학년 과목을 모두 공부한 뒤에 2학년 과목을 배우지. 이건 최고의 전문가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람에게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설계해 둔 일종의 왕도라고 할 수 있어.
그런데 AI는 이런 식으로 지식을 습득하지 않아. 다른 빅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프리프로세싱된 데이터를 무작위로 순서를 막 섞은 다음, 규칙 없이 하나씩 계산을 실행하지. 따라서 AI가 텍스트 빅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가는 과정은 인관과는 무척이나 다른 점이 많아.
빅 데이터는 미지로 가득한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되지만 다른 면에서는 어떤 가능성이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해서 무분별하게 믿고 의지하기 보다는 구분하고 구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활용하되 과신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이 그런 지혜를 얻는데 첫걸음이 될 것 같아 추천하는 바이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정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