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토끼
피피 라핀 지음, 김주연 옮김 / 미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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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부터 오랜 팬이었던 피피라핀!!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토끼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ㅎㅎ 얼마나 옷을 잘 입고 스타일리쉬하길래 저런 별명이 붙었을까? 이번 책 <피피 라핀의 스타일북>에서는 피피라핀의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그녀의 모든 걸을 파헤치며 공개한다. 요새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정말 어떤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 아침마다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저녁마다 내일 입을 옷을 미리 챙겨두기도 한다. 하지만 '도대체 내가 작년에 무엇 입고 다녔지? 벗고 다닌것도 아닌데 ㅜㅜ' 라는 엔딩으로 좌절에 빠져버린다는 ㅠ 아무래도 모든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싶다. 이런 우리들에게 피피라핀은 그녀의 모든 애정과 사랑을 담은 책 한권으로 우리들의 고민과 좌절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려고 한다. 시즌마다 꼭 필요한!! 유용한 필수 아이템, 한가지 옷으로도 여러가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타일링 정보, 각 스타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악세서리 활용 방법, 몸에 좋은 천연과일 쥬스 레시피, 피부가 좋아하는 천연 팩 만들기 등등 패션과 뷰티를 아울러 총망라해담았다!! 정말 매력이 철철넘치는 피피라핀, 그녀의 팁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책을 읽는 동안 너무나 기뻤다. 또한 실용적인 정보들 외에 책 속의 아기자기하고 스타일리쉬한 레이아웃들과 디자인에~ 다시한번 반하였고,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피피 라핀의 스타일북>의 도움을 받아 더욱더 스타일리쉬한 여성으로 거듭나도 싶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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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 2 : 붉은 하늘 다른 세상 2
막심 샤탕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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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른 세상> 1권을 읽고 다시 한번 판타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아직 1권 밖에 나오지 않은 터라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서~ 초조하게 2권, 3권을 기다리고 있었던 중이었다. 마침 9월이 가기 전~ 이렇게 2권을 손에 쥐고 시간을 쪼개가며 새벽까지 2~3일만에 몽땅 읽어버리고 3권이 아직 출간되지 않은터라 금독(?) 증상으로 하루하루 시름시름 앓고 있는 중이다ㅋㅋ 1권에서 삼총사 멧과 토비아스, 앙브르가 보여주었던 용기는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게 빛났던 걸로 기억이 된다. 또한 1권이 대모험의 시작, 초입기라면~ 2권은 온갖 스펙타클한 모험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준다고 할까? 역시 2권에서도 3명의 우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만가지만 그들 앞에는 힘든 시련과 큰 위험들이 닥쳐오게 된다. 그곳에서 몸과 얼굴까지 온통 녹색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팬의 존재를 만나기도 하고, 계속해서 남쪽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특이하면서도 위험한 동식물로 인해 위협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니크들의 도시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어린 팬들에게 억지로 배꼽고리를 채워 노예로 부리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목격한다. 그와중에 멧이 시니크들에게 납치되고, 멧이 여왕이 찾는 팬임을 알게된 시니크들은 그를 체포하여 남쪽으로 끌고간다. 나머지 2명의 친구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뒤쫓고, 시니크들 사이에서 멧은 그들이 전세계의 팬들을 몰살할 어마어마하고 잔인한 계획을 알게 되는데..

1권을 읽은 사람만이 오직 2권의 스릴을 맞볼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온갖 종류의 동실물과 괴물들, 그리고 녹색 팬의 정체, 시니크과 셀수없이 많은 해파리들로 하늘을 떠다니는는 커다란 배, 사람과 동물들의 그림자를 먹고 산다는 괴물 망주옹부르.. 저자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멧의 구출작전도 너무나 아슬아슬하게도 손에 땀을 쥐도록 이루어지는 동안 정말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두친구들은 다행히 그 계획이 성공하지만~ 시니크들의 몇십만의 군대들이 팬의 무리들을 몰살할려고 하는 계획을 삼총사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감히 그 엔딩을 상상할 수 조차 없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필독서가 되어버린 <다른 세상>!! 3권 언제기다나 ㅜㅜ 빠른 시일내에 3권도 만나봤으면 간절히 바래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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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영혼일 때 떠나라 - 떠남에 서툰 당신을 위한 청춘 여행법
노동효 지음, 안시내 그림 / 나무발전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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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스무살보다는 서른살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내 20대의 초반, 중반의 세월동안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살았지? 하는 의문만 투성이로 남아버린 현재. 언젠가는 어느 누구도 나를 모르는, 아무것도 내가 알지못하는 곳으로 홀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라는 막연한 상상 속에서~ 그렇게 어느 곳으로도 떠나보지 못한채 한국, 그리고 이 좁은 서울이라는 곳에서 지금까지 살아내고 있다. 그리고 <푸른 영혼일 때 떠나라>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뼈저리게 느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언제나 하고 싶은 일들을 내가 하기에는 여의치 않다며, 바닥난 자존감과 용기로 인해 온갖 상황과 변명을 만들어내어, 미루고 쉽게 포기하며 살아왔던 나. 어느 누가봐도 청춘을 즐기며 살아야할 내가, 일 때문에 사람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변변한 여행 한번 제대로 못했다고 조용히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책 속의 그의 모험담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내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나같은 우리네 청춘들에게 말한다. 푸른 영혼일 때 떠나라고. 이렇듯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운명처럼 그는 이미 나의 멘토가 되어버렸다. 머지 않은 미래에 푸른 마음과 영혼을 안고 꼭 떠나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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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 심리학 - 이해와 배려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피지기 시리즈 9
사이토 이사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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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문득 나는 무엇 때문에 살고 있을까?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에 치이고 깎이게 되면서 내 자존감은 그렇게 점점 낮아졌다. 책 속 '당신은 자기중심적입니까'라는 질문지를 보고 동그라미와 엑스를 쳐가면서 살펴본 결과 또한 충격적이었다. 10개 중에 거의 동그라미를 친 나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기보다 남의 눈을 의식하며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고 신경쓴다는 것이다. 사실 그 결과에 공감이 간다는 사실이 찔리긴 하지만 말이다. 이렇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자신감과 자존감 그렇게 사라지듯 낮아져버린 후 내게 남은건, 우울함과 열등감 뿐이었다. 그러는 동시에 일도, 사랑도, 우정도, 가족도 나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왜이럴까? 나한테만 왜 이런 일들이 닥치는 것일까? 매일 자문하며, 좌절했던 것도 생각이 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하고 간단한 핵심을 내가 간과했기 때문에 이렇게 내가 살아왔던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기중심 심리학>이라는 이 책을 통해 이 모습의 나라도~ 마음가짐만 바꾼다면, 충분히 컨트롤하여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것 같아 좋았다. 이번을 계기로 항상 내 인생의 주인공은 온전히 나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며, 나를 중심으로 남의 신경쓰지 않고, 항상 나를 응원하며, 즐겁고 밝게 하루하루를 보낼 생각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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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피라예 - 가장 최고의 날들
자난 탄 지음, 김현수 옮김 / 라이프맵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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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본 터키 소설. <내 이름은 피라예>는 매력적인 표지와 당차고 씩씩한 여자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라 더욱 호감이 갔던 것 같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시를 좋아하고 문학 쪽으로 꿈을 키우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그 꿈을 끝내 접고 아버지의 뒤를 이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치대에 입학한 피라예. 그녀는 어느 누가 보든 화목하고 여유있는 집안에서 살아왔다.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성적도 좋았던 그녀어딜가든 환영받고, 우울할 것만 같았던 대학 생활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가 즐겁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되고 몇몇의 남자들을 만나보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일까, 자신의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결혼이라는 더 큰 고민거리에 빠지지만, 결국 그녀의 꿈보다는 그를 믿고 의지하며 결국 그와 결혼하기로 한다. 하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던 그들이기에 그리고 시댁 식구들과도 자꾸만 생기는 크고작은 마찰에 그녀는 서서히 지쳐간다. 특히 여러가지 관습과 풍물을 당연히 여기던 시어머니를 통해 자꾸만 속박당하는 자신을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부부싸움까지 이어지지만 피라예의 임신으로 인해, 그리고 예쁜 딸을 출산함으로꺼 다시한번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듯 세월은 흘러간다. 하지만 끝내 아들을 원했던 시어머니는 더이상 피라예가 임신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누구의 동의도없이 2번째 며느리를 맞이한다. 이에 충격을 받는 피라예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는데..
일단 책을 읽으면서 아무 어두움없이 밝고 잘자란 피라예의 모습이 참 부러웠다. 그리고 결혼 후 자신의 삶에 그대로 안주하지 않고 큰 결단을 내린 그녀가 참 대단하다고 까지 느껴졌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온전히 '나'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피라예, 그녀 덕분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그 점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이 이야기의 끝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고 바랬지만~ 결국 그렇지 못한것에 대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피라예 그녀이기 때문에 아기와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녀의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인생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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