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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 2 : 붉은 하늘 ㅣ 다른 세상 2
막심 샤탕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다른 세상> 1권을 읽고 다시 한번 판타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아직 1권 밖에 나오지 않은 터라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서~ 초조하게 2권, 3권을 기다리고 있었던 중이었다. 마침 9월이 가기 전~ 이렇게 2권을 손에 쥐고 시간을 쪼개가며 새벽까지 2~3일만에 몽땅 읽어버리고 3권이 아직 출간되지 않은터라 금독(?) 증상으로 하루하루 시름시름 앓고 있는 중이다ㅋㅋ 1권에서 삼총사 멧과 토비아스, 앙브르가 보여주었던 용기는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게 빛났던 걸로 기억이 된다. 또한 1권이 대모험의 시작, 초입기라면~ 2권은 온갖 스펙타클한 모험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준다고 할까? 역시 2권에서도 3명의 우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만가지만 그들 앞에는 힘든 시련과 큰 위험들이 닥쳐오게 된다. 그곳에서 몸과 얼굴까지 온통 녹색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팬의 존재를 만나기도 하고, 계속해서 남쪽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특이하면서도 위험한 동식물로 인해 위협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니크들의 도시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어린 팬들에게 억지로 배꼽고리를 채워 노예로 부리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목격한다. 그와중에 멧이 시니크들에게 납치되고, 멧이 여왕이 찾는 팬임을 알게된 시니크들은 그를 체포하여 남쪽으로 끌고간다. 나머지 2명의 친구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뒤쫓고, 시니크들 사이에서 멧은 그들이 전세계의 팬들을 몰살할 어마어마하고 잔인한 계획을 알게 되는데..
1권을 읽은 사람만이 오직 2권의 스릴을 맞볼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온갖 종류의 동실물과 괴물들, 그리고 녹색 팬의 정체, 시니크과 셀수없이 많은 해파리들로 하늘을 떠다니는는 커다란 배, 사람과 동물들의 그림자를 먹고 산다는 괴물 망주옹부르.. 저자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멧의 구출작전도 너무나 아슬아슬하게도 손에 땀을 쥐도록 이루어지는 동안 정말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두친구들은 다행히 그 계획이 성공하지만~ 시니크들의 몇십만의 군대들이 팬의 무리들을 몰살할려고 하는 계획을 삼총사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감히 그 엔딩을 상상할 수 조차 없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필독서가 되어버린 <다른 세상>!! 3권 언제기다나 ㅜㅜ 빠른 시일내에 3권도 만나봤으면 간절히 바래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