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 - 세계인의 영적 스승 바이런 케이티의 혁명적 가르침
바이런 케이티 지음, 유영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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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싶다. 20대 초반, 중반 때는 몰랐던 여러가지 것들이 더해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남들의 눈을 의식하게 되고,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더욱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한두번 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래도록 솔로 생활이 길어질 수 밖에 없나보다. 특이 이번 가을 시즌에 주위에 친한 지인들이 결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든다. 연애도 못하는 내가 결혼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일까? 이 사람과 내 평생을, 내 남은 인생을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로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나는 그러한 감정을 느끼게 해줄 사람이 정말 내 삶에 나타날 것인가 하는~ 시작도, 끝도없는 의심을 해본다.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서 사랑을 하는 것일까? 내 생각으로 만들어진 당신을 사랑하는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의 답을 <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책을 읽을수록,  사랑이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그 어려운 것을 다시한번 용기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달까? 또한 어렵다고 느껴지는 생각 때문에 더욱 사랑이 어려워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모두 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책을 통해 얻을 것들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을 꼭 해보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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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를 위한 꽃
안토니아 케르 지음, 최정수 옮김 / 다산책방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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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 우디 앨런, 헤밍웨이, 나보코프 등 거장 문학가들의 오마주'라는 표지의 문구에 이 책을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저자는 21살의 어린 아가씨!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이미 어렸을적 14살의 나이에 작가라는 꿈을 정하고 많은 작품들을 읽고 썼다고 한다. 이렇게 보통 신인 작가가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 거의 바로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확률은 7000대 1!! 이렇게 미약한 확률에 도전해서 꿈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너무나도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그래서 <조에를 위한 꽃>을 읽기 전부터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어떻게 써내려갔을까 하는 기대감이 무척이나 생겼던 것 같다. 주인공은 예순살을 바라보는 리처드라는 남자, 그는 소위 '바람둥이'라고 불리는 이여자 저여자를 많이 만나보았던 남자이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자신의 부인이라고 생각하고 33년을 함께 살아온 에블린이 다른 남자에세 떠나게 되면서 그의 삶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지면서 우울증까지 오게 된다. 이런저런 계기로 캐나다로 떠나려 하지만, 우연히 알게된 노인시설 센터에서 남은 생을 보내려한다. 그곳까지 여행하게 되면서 여행파트너 존존을 알게되고 그 덕분에 '조에'라는 22살의 어린 아가씨를 알게 된다. 화롸산같이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그녀와 말도 안되게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의 사랑에서 여러가지를 깨닫게 되는데..

책을 처음에 읽게 되면서 주인공이 22살의 조에가 아니라, 예순살에 가깡ㄴ 리처드라는 사실에 놀랐다. 21살의 저자가 어떻게 그렇게 나이든 남자의 심리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지 다시한번 작가라는 존재에 깊이 감동한다.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사랑이야기에 낯썰기로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한 마음이다. 저자의 앞으로도 행보가 정말 기대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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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 테마가 있는 역사기행, 태백산에서 파진산까지 그 3년간의 기록
박기성 지음 / 책만드는집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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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여행에 관련된 책들에 관심이 많아져 이 책 저 책 찾아보고 있었다. 특히 휴가철도 끝나고 국외 여행보다는 아무때나 편하게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에 주위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가을이다 보니 단풍을 만끽하러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심이 갔던 이번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는 역사 기행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스여진 책이라 더욱 좋았다. 또한 책 속에 등장하는 산 중에 못가본 산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나라에 이런 산도 있었구나! 했고, 사진들도 매 페이지마다 나와서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각 산마다 품은 역사적 사건들을 저자 나름의 시각에서 쓰여진 글들에 그의 지식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제목대로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아, 산과 관련되어 책이 써내려갓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다. 저자가 단지 산을 좋아해서 단순히 산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와 산에 대한 열정과 애정과 관심이 돋보여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약간 아쉬웟던 점은 사진들이 너무 위쪽에만 계속해서 나열하듯 구성이 되있어서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보여주면 어떠했을까했던 점이다. 

앞으로도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언제나 마음 속에 남을 박기성, 그 만의 산과 역사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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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랑 결혼해 - 화려한 싱글에게 감히 결혼을 권하다
로리 고틀립 지음, 나선숙 옮김 / 솟을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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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명절 때 친척집에 가면 '너 결혼언제하니?'하고 물음이 나올 나이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짝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피부로 와닿는다는 것, 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사실 솔로가 점점 길어지면서 내가 과연 내 진정한 사랑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감정까지 느낄 수 있을까란 고민을 하루이틀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점점 줄어들다 못해 아예 없어지고, 그렇다고해서 소개팅을 한다던가 술자리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뉴페이스(?)를 만날 수 있는 성격도 못되어;; 혼자 그냥 먹고 싶은거 사먹고, 갖고 싶은거 가지며;; 꼭 남자친구를 사귈 필요는 없자나! 하면서 나름 화려한 솔로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책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그 남자랑 결혼해>는 이런 내모습을 비웃 듯 내가 이제까지 놓치며, 간과하고 있었던 사실들을 낯낯이 파헤쳐주었다. 저자의 '이 땅의 모든 싱글 여성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진심 어린 조언'들은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었다. 내가 왜 솔로인지, 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안하기만한 감정을 느끼는지.. 잊고 있었던 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그 남자랑 결혼해>에 감사한 마음 뿐이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나도 '그 남자랑 결혼해'야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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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하라 상, 잘 먹겠습니다 - 가로수길 일본인 셰프의 '진짜' 일본 요리와 푸드 토크
오기하라 치카시 지음 / 낭만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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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시피들만 가득한 요리책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사실 요리에 취미가 없기에;; 지금까지 살면서 먼가 '요리'라는 이름을 가진 것들을 제대로 '요리' 해본 적이 없다는 것 또한 고백한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맛있는 음식들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항상, 이런 요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궁금증을 품곤했다. 특히 언젠가 일본식 음식들에 꽂혀서 각기 다른 친구를 만날 때마다 일본 음식점으로 먹으러가곤 했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 그때부터인가 나도 이런 음식을 요리하고 싶다!라는 의지가 스믈스믈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던 이번 <오기하라상, 잘 먹겠습니다>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본 요리사가 직접 쓴 일본 음식 레시피들을 모아만든 책이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오기하라상이 그냥 '단지 일본인 요리사'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이 모두 요리사였고, 오기하라상까지 총 4대째 요리사로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한국으로 건너와 가로수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총주방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인 부인과 얼마전 결혼까지 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일본 음식들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것만 같다고 생각하는 한국인 독자들도 충분히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그만의 간결하면서도 특별한 음식 레시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또한 레시피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인터뷰 형식으로 그, '오기하라상' 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그가 어떤 생각으로, 어떠한 마인드로 음식을 만드는지 알 수 있어 그와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 그리고 '음식와 요리'라는 존재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난 갈길이 먼 '초보!!우리집요리사'일 뿐이지만 그의 레시피와 이야기들을 통해 맛있는 음식들을 기필코 요리하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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