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를 위한 꽃
안토니아 케르 지음, 최정수 옮김 / 다산책방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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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 우디 앨런, 헤밍웨이, 나보코프 등 거장 문학가들의 오마주'라는 표지의 문구에 이 책을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저자는 21살의 어린 아가씨!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이미 어렸을적 14살의 나이에 작가라는 꿈을 정하고 많은 작품들을 읽고 썼다고 한다. 이렇게 보통 신인 작가가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 거의 바로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확률은 7000대 1!! 이렇게 미약한 확률에 도전해서 꿈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너무나도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그래서 <조에를 위한 꽃>을 읽기 전부터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어떻게 써내려갔을까 하는 기대감이 무척이나 생겼던 것 같다. 주인공은 예순살을 바라보는 리처드라는 남자, 그는 소위 '바람둥이'라고 불리는 이여자 저여자를 많이 만나보았던 남자이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자신의 부인이라고 생각하고 33년을 함께 살아온 에블린이 다른 남자에세 떠나게 되면서 그의 삶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지면서 우울증까지 오게 된다. 이런저런 계기로 캐나다로 떠나려 하지만, 우연히 알게된 노인시설 센터에서 남은 생을 보내려한다. 그곳까지 여행하게 되면서 여행파트너 존존을 알게되고 그 덕분에 '조에'라는 22살의 어린 아가씨를 알게 된다. 화롸산같이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그녀와 말도 안되게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의 사랑에서 여러가지를 깨닫게 되는데..

책을 처음에 읽게 되면서 주인공이 22살의 조에가 아니라, 예순살에 가깡ㄴ 리처드라는 사실에 놀랐다. 21살의 저자가 어떻게 그렇게 나이든 남자의 심리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지 다시한번 작가라는 존재에 깊이 감동한다.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사랑이야기에 낯썰기로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한 마음이다. 저자의 앞으로도 행보가 정말 기대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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