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 개념사전 - 수능 국어 개념 정리의 해결서
유정민.정재현.심민경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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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국어를 잘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고 하면, 내신 국어, 수능 국어로 나뉘어서 말하곤 하는데요.

일맥상통하는는 부분이 국어 개념을 정확히 알면 걱정할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수능국어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니, '수능 국어 개념 사전'을 통해 그 비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수능 국어 개념 사전'으로 공부할때는 이렇게 하세요!

⑴ 암기한다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독서한다고 생각하세요.

⑵ 반드시 모의고사를 치른 후에 애매한 용어들에 대해선 이 교재로 다시 다잡기를 하셔야 합니다.

⑶ 수능 시험 직전까지는 반드시 이 교재를 부적처럼 늘 옆에 끼고 읽으세요.

이 팁을 꼭 기억하고 공부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구어체로 강의를 듣는 것 같아요!


재미는 없어도 용어와 개념을 찾기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에 사전만한게 없으니 공부하려면 봐야죠!

그런데, 

예상을 깨고 술술 읽히잖아요.

구어체를 사용하여 학생들을 앞에 두고 강의를 하는 것처럼 국어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있는데 강의실에 있는 것 같아요.




비문학 논지 전개 방식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너희 당당하게 말하지! 엄마! 국어샘이 책사라는데 돈 줘! 그리고 너희는 꼭, 정가의 1.5배로 가격을 부르지! 너희는 1.5배로 부풀려 가격을 부르면서도 엄마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그것을 직접 제시라고 해."

이렇게 설명해주니까 여러 종류의 비문학 논지 전개 방식의 차이를 예를 들어 말해주니 이해가 쏙쏙 되지요.




(1) 화제를 직접 제시하는 방법

(2) 일반적인 통념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

(3) 예시 또는 경험을 통해 중심화제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

(4)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법



(5) 화제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는 방법

(6) 화제에 관한 여러 가지 관점을 제시하는 방법

(7) 기존에 있는 개념의 오류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방법

(8) 가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통하여 글을 전개하는 방법

(9)글쓴이가 질문을 하고 그에 답하는 방법

(10) 정의, 비교, 대조, 예시의 방법

(11) 화제에 관한 인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방법



(12) 사례를 통해 뒷받침하는 방법

(13) 특정 이론을 통해 뒷받침하는 방법

(14) 다른 관점에서 논지를 강조하는 방법

(15) 다른 의견을 반박함으로써 논지를 뒷받침하는 방법 



(16) 논의한 내용에 대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방법 

(17) 마지막으로 논지를 뒷받침하면서 끝내는 방법 


논지 전개 방식이 이렇게 다양한 줄은 몰랐네요.

논지 전개 방식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립이 되면 국어영역 지문 뿐만 아니라, 영어영역 지문 독해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고사를 준비할 때도 도움일 될 것 같아요.



 '수능 국어 개념 사전'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수능 국어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초스피드 해결서라고 할 수 있어요.  언어영역 문제 풀이를 할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총정리 해놓았고, 주제별로 분류해 놓은 고사성어, 속담, 독해 필수 어휘까지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어 공부할때 항상 들고 다니는 짝꿍 교재로 강력 추천합니다.






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수능국어개념사전 #유정민 #정재현 #심민경 #스타북스 #수능국어 #기출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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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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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듯 타인의 머리속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책이라니,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저와 아이들이 놓치면 안되겠더라구요.

관심사에 딱 맞아 떨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몰입도가 높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되네요!



81가지 심리실험 이야기는 모두 '일', '휴식'이라는 키워드와 관련이 있어요. 자신과 타인, 개인과 집단의 내면에 숨은 다양한 욕망이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욕망과 결부된 일과 휴식의 작동 메커니즘을 뇌과학,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세계 최고 권위자들의 심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인간사회의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통찰력을 볼 수 있어요.


노벨상을 패러디한 '이그노벨상'의 연구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독특한 연구에 주는 상으로 저자는 이그노벨상처럼 톡톡 튀는 재미난 소재만 모은 책을 쓰고 싶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을 시작으로 나온 속편이라고 해요. 전편보 찾아 읽어봐야 겠어요.



일과 휴식에 관련된 테마로 실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5개의 챕터로 나누었어요.

CHAPTER 1 업무 성과, 사업 성공도 마음 읽기부터,

CHAPTER 2 당신이 목에 걸친 청진기가 귄위를 얻게 해준다고?!,

CHAPTER 3 뇌는 왜 위험 정보를 가장 먼저 감지할까?, 

CHAPTER 4 월요병은 과연 존재할까?, 

CHAPTER 5 연봉을 높이고 싶다면 자존감부터 높여라

목차에 나와 있는 내용만 읽었는데도 재미있어요.

심리실험들이 하나 하나 모두 흥미로워요.


심리실험 21 청진기를 목에 걸고 있기만 해도 권위가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데??영국 버밍업시티대 조지 캐슬다인 교수의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의 권위를 높여 주는 청진기 활용법 실험'

영국 버밍업시티대학교의 조지 캐슬다인 교수에 따르면 외모에서 느껴지는 인상이 무척 중요한데, 특히 의사는 필수적으로 청진기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했어요. 아무리 뛰어난 의학 기술과 지식이 있는 의사라도 청진기가 없으면 환자들에게 믿음직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청진기는 의사의 권위를 높여 주는 매우 효과적인 소도구이고, 업무 중에 청진기가 필요하지 않은 간호사라도 청진기를 가지고 다는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지적인 인상을 연출하거나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다면 소도구를 적절히 활용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중요한 발표가 있을때 이미지 연출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심리실험66 사교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라이크만대학교의 차히 아인도어 교수는 스포츠 세계에서는고독을 잘 견기며 자기 힘만을 믿고 묵묵히 연습하는 사람일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스라엘 프로 테니스 선수 가운데 남성 40명,여성 18명을 실험 참가자로 모집했고, 참가자들이 어느 저이도로 붙임성이 떨어지는를 물어 보고 1개월 후, 2개월 후, 8개월 후, 1년 후, 1년 4개월 후까지 추적 조사해 공식 테니스 성적 순위를 공개했어요.

천성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프로 선수일수록 순위가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요.

붙임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성공하는 분야는 홀로 분투해야 하는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컴퓨터 공학의 세계에서도 애착 회피 성향을 지는 비사교적인 사람이 성공하기 쉽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해요.


이 실험결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데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길 원하지만,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인거 잘 알잖아요.

진로를 찾을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먼저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성향을 관찰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사람의 심리를 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인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에 소개된 81가지 심리 실을 가볍게 읽다보면,

사람 관계도 수월해지고,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81가지심리실험 #나이토요시히토 #사람과나무사이 #일 #휴식 #심리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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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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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한 교재가 명심보감이죠.

지금의 학생들에겐 반성문 교재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명심보감은 고려 충렬왕때 문신 추적이 인생 지침으로 삼을 만한 명언과 격언을 모아 엮은 것으로 총 24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문 교양서예요. 명심보감에 담긴 글은 대부분 단문인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도리를 다루고 있어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은 7가지 삶의 참뜻을 알려면, 마음을 다스리려면, 지혜로운자가 되려면, 학문을 연마하려면, 슬기로움을 키우려면, 효와 우애를 다스리려면, 올바른 정치를 하려면 이라는 큰 주제로 가른 뒤 각각의 명구에 걸맞는 이야기를 곁들여 그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놓았어요.



30년 동안 쓸 수 있는 부채 이야기는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이라는 편에 실려 있어요.

굴비 한 마리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밥 한술 뜨고는 그것을 쳐다보는 것으로 반찬을 대신하는 자린고비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를 닮아 자식들도 여간 구두쇠가 아니였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 참다못한 구두쇠 영감이 장에 가서 부채 하나를 사 집으로 돌아와 부채를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을 묻자 큰 아들은 부채를 접었다 폈다 하면 그만큼 종이도 오래 쓸 수 없으니 더운 여름철에 부채를 펴서 굴비처럼 천장에 매달아 놓고 고개를 살살 흔들면 된다고 하니 구두쇠 영감은 고개를 끄덕였어요.



저는 오은영 박사의 '금쪽같은 내새끼' 애청자인데요.

소위 말하는 금쪽이들을 보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수에게서 공통점이 있어요. 

금쪽이들의 문제 행동은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기인하고, 그런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들은 그 부모들에게서 받은 어떠한 결핍이 있다는 것이예요.

자식에게 바라는 상이 있다면,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그러한 행동은 가정 내에서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 직장에서, 친구 관계에서도 모두 해당하는 것일 테지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겠어요.




명심보감 원문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은 명심보감의 내용을 저자인 미리내공방님의 해석과 함께 이야기를 곁들여 알려주고 있는데요, 부록으로 명심보감 원문을 함께 수록해 주어서 좋았어요.

명심보감 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명심보감 원문만 있거나, 작가의 해석만 실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문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작가적 해석을 보고 원문이 궁금했던 경우, 찾아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명심보감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책이지만,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도 해요.

명심보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삶의 교훈을 주는 주옥같은 글귀들이니,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을 통해 명심보감을 

한번쯤 꼭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누구나한번쯤읽어야할명심보감 #미리내공방 #정민미디어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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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 - 법을 알면 범죄가 보인다
추헌재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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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범죄 사건을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범죄 풀이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궁금함이 증폭되네요.

'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봐요.



형법에 대한 수많은 대법원 판례들을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식적인 설명을 넣어 법학 이론과 법률 용어를 넣어 설명하고 있어요. 



사건 1.

의붓아버지 C로부터 어릴 때부터 지속적은 강간을 당해온 여대생 A는 남자친구 B와 사전에 C를 처단하기로 공모하고 술에 취해 잠든 C를 깨워 C가 제대로 반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식칼로 C의 심장을 찔러 살해하였다.


사건2.

이씨는 남편 최씨가 평소 폭행 · 협박과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하여 이혼소송을 제기하였고, 이혼소송중인 상황에서 남편 최씨가 찾아오자 미리 21cm의 칼 한자루를 침대 밑에 숨겼고, 이씨가 문열 열어주자 남편 최씨는 재결합을 강요하며 부엌에 있던 가위로 이씨의 무릎 아래를 긋고 이혼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하였다. 계속되는 남편 최씨의 요구와 폭력에 격분한 이씨는 침대 밑에 숨겨 두었던 칼로 복부 명치를 1회 찔러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이 두가지 사건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있어요.

C가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짐승같은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미리 계획하에 반항할 수 없는 상태의 C를 B가 식칼로 심장을 찔러 죽인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과했다고 평가하여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았어요.

이씨가 미리 21cm의 칼을 준비해 두었고, 이씨가 격분하여 칼로 찌른 사실, 남편 최씨의 폭행 · 협박 정도로 비추어 이씨가 칼로 남편 최씨를 찔러 즉사하게 하였다는 것은 남편 최씨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힌 행동으로서의 한도를 넘어선 것으로 정당방위나 과잉방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사전에 미리 흉기가 될 무언가를 준비했다는 거예요.


사건을 읽고 있는데 너무 너무 화가 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 '실화 탐사대', 'PD수첩',...등에서 종종 등장하는 사건들이지만, 

이런 사건을 보고 있으면 법의 기준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들어요.

짐승만도 못한 인간에게 속수무책으로 폭력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만 자신을 보호하는 행동을 해야만 정당방위이고  죄가 없게 된다면, 여성은 언제나 그런 극한 상황이 올때까지 당하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인지..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법이 지켜주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건데.. 

범죄자의 인권도 중요하다고 공정하게 심판을 내린다고 하잖아요.

처음부터 폭력은 누구에게도 해서는 안되는 행위예요.



'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에서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야간에 여성을 추행하기로 마음먹고 뒤따가라가 추행한 두 사건에서 중요한 차이점으로'성폭력처벌법위반죄(주거침입강제추행)'가 해당하느냐 그렇지 않냐는 것이예요.

범죄 목적이 명백하기에 강제추행은 해당하지만,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부분은 거주자가 아닌 외부인의 자유로운 출입이 허용되는 공간이 아니고 거주자들의 평온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장소이며, CCTV는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 · 감시하기 위한 것이므로 성폭력처벌법위반죄(주거침입강제추행)에 해당되며, 상가는 범죄 목적으로 들어간 것이지만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열려져 있는 출입문을 통하여 일반적인 출입방법으로 들어갔으므로 관리자의 평온상태가 침해되었다고 볼 수 없고, CCTV 역시 상가 건물의 일반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 ·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우므로 침입이 아니라 성폭력처벌법위반죄(주거침입강제추행) 아니라 강제추행죄만 해당한다.


성폭력을 목적으로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강제추행을 사건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그런 사건 소식을 접할때마다 부글부글 화가 끓고, 딸아이들이 있어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지에는 꼭 외부인을 통제하는 출입문을 설치하고 CCTV 설치를 해야 하겠네요.


'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은 여러 범죄를 어떤 죄로 볼 것인지 분류해서 다양한 사건별로 범죄가 성립되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읽으면서 분노가 들끓기도 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새로운 정보들도 알게 되기도 하고요.

크고 작은 사건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 맞딱들일지 모르잖아요.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가 크니, 생활의 지혜를 쌓기 위해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새로운제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흥미로운형사사건이야기 #추헌재 #새로운제안 #형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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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 - 꽃길에서 얻은 말들
이선미 지음 / 오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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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은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선미 저자가 우리 꽃을 카메라로 담으면서 뷰파인더로 꽃을 만나는 순간, 꽃을 만나러 산을 오르고 내려오던 시간, 오며가며 스친 사람들, 꽃을 만나며 얻은 어떤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수국의 꽃말은 "변덕"
저에게 수국은 저자와 다르게 가까이 있는 느낌이에요. 

어릴 적, 앞 마당에 수국이 있어서 매일 색이 조금씩 바뀌는 그 꽃이 수국인지도 모른채 점토로 수국을 만들어 보곤 했지요. 지금은 아파트 화단 곳곳에 수국이 있어서 오며가며 들여다 보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색을 보면서 신비로움을 느끼곤 해요. 매일 조금씩 물들어가는 수국을 핸드폰 사진첩에 담아보곤 한답니다.





저는 식집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다육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지요. 

다육식물의 매력은 직접 키워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 거예요.

꽃처럼 화려함으로 시선을 끌지도 않고, 관엽식물처럼 키도 크고 잎도 넓어 멋스럽지도 않지만,

여러고 작지만 살뜰히 챙기지 않아도 묵직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서 하나하나 세히 들여다 보게 만들어요. 

그런 다육이들이 저희집 베란다에 옹기종기 모여 있고, 그중 하나인 바위솔 종류도 몇가지 자라고 있어요.



'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에서 한탄강에 있는 좀바위솔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몇배가 컸어요.

생존력이 강한 좀바위솔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보도로 인해 사람들이 채취해 가는 바람에 자생지가 초토화되기 일쑤였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무방비상태인 식물에 가해지는 사람들의 폭력 때문에 보기가 더 힘들어져 버려서 좀바위솔을 바라보는 마음이 애틋했다는 이선미 저자의 마음이 저에게까지 퍼져 오네요.


봄이 되면 눈길 돌리는 곳마다 피어나는 꽃들로 순간 순간 마음이 설레요.

가던 길을 멈추고 이름모를 꽃들을 한참이나 들여다 보는 일이 잦아요.

올해도 예쁘게 피었구나, 꽃은 계절의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예요.


꽃을 만나러 산을 오르며 그 모습을 담아내는 것으로 벅찬 마음을 갖고, 

꽃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건네는 넓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속에 자신을 찾아보세요!







오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누군가말해주세요 #꽃들의비밀을 #이선미 #오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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