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 꿈과 진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드림컴트루 실천북’
김태연 지음, 주유소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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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지만, 

정작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아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는 바로 그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청소년 진로 안내서예요.





이 책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1 맞춤 진로 상담을 진행해온

 진로교육 전문가 김태연 선생님이 실제 상담 사례를 6가지 주제로 나누어 담은 책이에요. 

상담실에서 마주한 학생들의 솔직한 고민과, 그 속에서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어서 청소년추천도서로 권하고 싶어요.

각 장은 하나의 진로 고민 주제를 다루고, 

그 주제에 어울리는 멘토의 삶을 만화 형식으로 소개하며 시작돼요. 

그리고 이어지는 실제 상담 사례에서 구체적인 해결방안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1장 하고 싶은 게 많아도, 없어도 고민!

멘토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수 이재

꿈이 많거나, 반대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거나,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아이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2장 하고 싶은 걸 진짜 할 수 있을까?

멘토: MZ세대 대표 래퍼 이영지

열정은 있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거나 두렵거나 지지를 얻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3장 내 꿈인데, 왜 다른 사람이 신경 쓰일까?

멘토: e스포츠 세계를 제패한 페이커

타인의 시선 때문에 주저되거나 이상하다고 느끼고,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청소년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4장 혼란스러운 내 마음이 너무 힘들어!

멘토: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실패와 스트레스로 인해 약해지는 의지와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5장 꿈만 꾸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

멘토: 피겨스케이터 차준환

경제적인 이유, 지역적인 이유 등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주저앉기 쉬운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6장 AI와 함께하는 미래에 내가 할 일은 뭘까?

멘토: 유쾌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게 도와줍니다.





청소년들이 겪는 진로 고민들을 주제에 맞는 멘토를 선정하고,

멘토의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과 동기를 불러일으키도록 상담사례를 분류해 놓았어요.

실제 상담사례에서는 상담자의 사연을 먼저 소개하고, 

상담자의 고민을 깊이 있게 공감해 주고 사례자의 고민 포인트를 찾아내요.

이후, 태연쌤의 고민 솔루션을 이어 나갑니다.





"교내 활동이 공부에 방해돼요." 라며 부담을 토로한 고2 준석이의 고민이 기억에 남아요

태연쌤은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마음이 부담이 되지 않느냐”고 묻고, 

결과보다 경험에 집중해 보라고 조언해요.

공부의 즐거움, 모둠 활동의 의미를 되짚으며 모든 과정을 성장의 도구로 바꿔 볼 것을 권하죠.

준석이는 자신의 교내활동에 진로적 의미를 부여하며 성장의 방향을 잡아갑니다.




학교 생활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기 위한 교내 활동이

입시에서는 점수화가 되어 반영이 되기 때문에 언제나 공정성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아요.

모둠활동에서는 무임승차하는 학생들이 생기게 마련이잖아요.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 아이가 주도하게 되고, 수행평가에서 혼자 해내는 몫이 너무 크죠.

이런 고민을 토로한 아이에게 저도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며 다독거리긴 하는데... 산적한 과제를 보면 효과가 별로 없더라구요.
준석이처럼 공부의 즐거움, 배움에서 느끼는 보람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또 다른 사례를 소개해 볼게요.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고 싶어요.”라는 중2 진우의 고민도 인상 깊어요.

태연쌤은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라고 하며, 

돈에 대한 솔직한 마음, 가족을 위해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은 어떤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나는 어떤 모습인지를 진우에게 그려보도록 했어요.

진우에게 돈은 자유의 상징이었고, 그 답을 통해 자신이 잘하는 일을 살려 게임 기획자라는 꿈을 갖게 돼요.

이런 과정을 통해 진로 상담이 단순히 직업을 찾는 게 아니라, 

자기 내면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임을 느끼게 되네요.






이유는 조금씩 달라도 진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요즘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돈이 목적이 나고, 돈을 많이 버는 일이라도 그 일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쉽지 않죠.

태연쌤의 코칭처럼 돈에 대한 일련의 질문을 통해 내면에서 객관화한 가치관을 가지는 과정을 거쳐야

이 책의 제목처럼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는 진로를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말이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로 다가오게 될테니까요.





#하고싶은걸하면서행복하게살고싶어 #청소년진로 #김태연 #체인지업북스 #청소년추천도서 #진로고민 #진로상담 #청소년멘토 #진로교육 #성장하는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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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조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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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이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은 

전 세계를 휩쓴 10가지 감염병이 인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페스트를 비롯해 인플루엔자, 콜레라, 말라리아, 이질, 결핵, 천연두, 황열병, 티푸스, 매독 등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들이 세계사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흑사병으로 알려진 페스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전염병 중 하나로,

인류 문명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온 감염병입니다.


인류는 6세기, 14세기, 19세기 세 차례의 큰 페스트 팬데믹을 겪었습니다.

6세기 1차 팬데믹은 전 세계 인구 약2억 명 중 33~40%를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

14세기 2차 팬데믹은 원나라가 지배하던 중국에서 시작되어, 

몽골 제국의 광대한 무역망을 따라 중동·북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확산되었고, 

영국해협을 건너 잉글랜드 왕국까지 퍼졌습니다.

당시 삼포식 농업이 발달하며 식량 생산이 늘고 인구가 급증하면서 도시 인구 밀집과 비위생적인 도시 환경 속에서 감염병은 폭발적으로 늘고, 페스트로 급감한 인구는 결국 노동력 부족을 불러와 임금 상승과 신분 해방으로 이어지며 사회 구조가 크게 바뀌었어요.



오랜 기간 이어진 감염병은 사람들로 하여금 카톨릭 교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었고, 

학교의 역할을 하던 교회 성직자들이 대거 사망하면서 라틴어를 가르칠 사람이 부족해지자

 이를 계기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성경 보급이 추진되었죠.

이 과정에서 활판 인쇄술이 발명되고, 

학문과 예술이 교회로부터 독립하면서 르네상스 시대라는 문화혁신의 장이 열렸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등장한 것도 이 시기로 역설적이게도 페스트 팬데믹이 낳은 찬란한 결과물이 아닐 수 없죠?!





19세기 3차 팬데믹에는 파스퇴르의 제자 발데마르 하프킨이 페스트 백신을 개발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항생제의 보급과 위생 환경 개선으로 페스트의 위협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세 유럽 페스트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 복장이에요.

그들은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가운을 입고, 얼굴에는 부리가 긴 새 모양의 가면을 쓰고,

그 부리 안에는 장뇌와 장미 같은 향료를 넣어 질병의 원인으로 여겨졌던 나쁜 공기를 막으려 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이 의사라기보다는 마치 영화 속 마법사나 어둠의 의식을 행하는 또다른 종교 집단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자는 감염병을 사회 변화의 동력으로 분석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유행하며 인류의 생명을 앗아간 페스트!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와 중세에는 노동력이 곧 생존과 문명의 힘이었기에,

인구 변화가 산업과 문화, 종교, 사상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주었는지 세밀하고 짚어 설명해 주고 있어요.

덕분에 복잡한 역사적 변화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억하시나요?


인플루엔자 팬데믹은 인류가 겪은 가장 강력한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인플루엔자 팬데믹 중 그 규모와 인적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인플루엔자는 스페인 독감을 꼽을 수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스페인 독감이라 불리게 된 이유인데요,

최조 발원지로 의심되는 미국, 프랑스, 중국을 놔두고 스페인이 된 이유는?

스페인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중립국이었기 때문이에요.

전쟁 중이던 다른 나라들은 사기 저하를 우려해 감염병 확산 사실을 보안에 붙이고 보도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최초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보도되면서, 사실과 달리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이 굳어지게 된 것이죠.


독성이 강화된 이 인플루엔자는 참호전이 치열하던 전선의 양측 병사들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1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평화의 시작에 영향을 미친 질병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이 사망했을 만큼 치명적이었지만, 

1차 세계대전과 시기가 겹쳐 경제적 영향이나 위험성이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독감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플루엔자는 지금도 변이 중이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무서운 감염병이라고 생각해요.

저자는 감염병을 재앙이나 불행한 사건으로만 보지 않고,

인류가 감염병을 겪으며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가를 조명하려는 것 같아요.

페스트, 인플루엔자, 콜레라, 말라리아, 결핵, 천연두, 황열병, 티푸스, 매독까지

이 모든 질병은 인류에게 생존의 위기를 안겨주었지만, 

그 위기는 새로운 사회 제도, 과학의 진보, 문화적 혁신을 이끌어냈어요.




인류가 존재하는 한 새로운 바이러스와 세균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그때마다 인간은 또다시 고통과 혼란을 겪겠죠.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인간은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과학, 더 나은 의식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는 믿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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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흑사병 #페스트의역사 #페스트팬데믹 #인플루엔자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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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 - 김형석 교수의 100년 교육의 지혜
김형석 지음 / 위더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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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몇 해전 인간극장 '100세 철학자'로 이 책의 저자이신 김형석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일상과 함게 간간이 전하는 저자의 식견과 지혜가 매우 인상 깊게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오래 전 절판되었지만 후회를 남기지 않는 교육을 전하기 위해 재정리한 책이라는

『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를 만나게 되었어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는 

입시와 경쟁이 일상이 된 교육 현실 속에서

부모로서 내가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사랑이 깃든 교육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과 사회를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경쟁에서 이기라고 가르치며 패배자는 인생의 낙오자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교육 환경 속에서 불안한 부모들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앞서가게 하려고

선행학습, 사교육, 조기교육에 열중하지만,

그렇게 빠르게 달리다 보면 정작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잃는 아이가 많다는 것이죠.

부모가 아이를 바라볼 때 가장 먼저 세워야 할 것은 올바른 방향입니다.


아이의 유소년기 교육에서 중요하게 지켜야 할 원칙은?

자연스러운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것,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는 것, 정직하게 키우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는 청소년 시기를 잘 버텨내기 위해서는 

유소년기에 사랑과 신뢰로 기본을 탄탄히 다져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는 기다림과 믿음을 장착하고 아이의 속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일테지요.






마음에 많이 남았던 일화는 독일에서 온 교환학생 성연이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절약이 몸에 밴 학생으로, 저자에게 매달 2,000원(지금의 약7만원)의 용돈을 받았어요.

버스비를 아끼려고 학교에 걸어 다니고, 간식도 사 먹지 않고 않았어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소아병동에 있는 고아들에게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사서 매주 병원을 찾아가 그림도 그리게 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자신의 것을 아껴서 나누고, 시간을 들여 봉사하는 그 학생의 마음은 진정한 교육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죠.

김형석 교수는 성연이 같은 학생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더 따뜻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공부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무한한 지원을 받지만,

그 고마움과 감사함을 깊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나 역시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준 부모 중 한 사람이 아닐까 하고,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진짜 교육은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임을 새삼 깨달았다.







김형석 교수은 진정한 교육은 점수나 지식이 아닌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꼽는 교육 방법은 바로 독서입니다.

"의미 없는 수능시험을 하루라도 빨리 폐지해야 한다"고 단언하며,

청소년들에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독서할 기회를 돌려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고 말이죠.


입시를 앞둔 부모로서 공감가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입시 중심의 교육에 마음이 무겁기도 해요.

고전을 읽고 깊이 사색하는 아이들이 학교폭력을 저지를 수 없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공교육의 개혁과 함께 부모의 역할에 대한 견해도 전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행복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의 첫 번째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자녀의 무의식에 존재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해 본 뒤에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 주고, 

가족 · 친구들 · 선한 사회의 정의와 질서 속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사랑과 배려라는 공존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대학에 가는 것도 이후의 남은 인생을 위한 것이기에

자기성장을 이뤄내며,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사랑이 깃든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빠름을 강요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의 방향’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였어요.

아이에게 속도를 재촉하기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기다려 주는 여유를,

감사할 줄 알고 나눌 줄 아는 마음을 키워주는 것,

그것이 진짜 성장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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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숲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종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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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김종원 작가의『질문의 숲』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도서로

 기대하며 기다리던 책이였어요.

질문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질문이 생각이 되고, 생각이 삶의 방향이 됩니다."

라고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남아요.




『질문의 숲』의 여섯 가지 질문 카테고리


책 속 70가지 질문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단단하고 넓어진 마음의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6가지 주제로 나워 놓았어요.


첫번째 숲 - 삶의 거름이 되는 태도를 만드는 질문

공부, 겸손, 예의, 희망, 측은지심 등 삶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이유를 알게 될 거예요.


두번째 숲 -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주는 질문

사람들의 시선, 불안한 감정, 고민과 걱정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세번째 숲 -  인간관계로 힘들 때 나를 지켜주는 질문

뒷담화, 친구관계, 예절, 말조심, 인사, 열등감 등으로 

인간관계가 힘든 중심에서 나다움을 잃지 않는 현명함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네번째 숲 - 매일 하루가 더 풍요로워지는 질문

행복, 독서, 글쓰기, 기품, 좋아하는 것 등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야 일상이 다채로워진다는 것을 이해할 거예요.


다섯번째 숲 -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는 질문

진짜 경청이 무엇인지, 과거의 결정을 후회할 필요가 있는지, 하나를 선택하는게 왜 힘든지..

 그냥 넘어갔던 일들에 대해 그것의 본질을 알아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여섯번째 숲 -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로 키우는 질문

질문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삶을 살아가는 기본 태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죠.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에 맞딱뜨려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적힌 질문들은 10대 청소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인 저 자신에게도 던져야 할 질문들이 꽤 있었답니다.

자녀와 함께 인문학적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 스스로에게 대답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에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많은 질문들 듣게 됩니다.


공부시기를 보내고 있는 10대 아이들에게 공부는 가장 큰 책무이자 권리이기도 한데,

그걸 모르고...

공부하라는 부모의 말이 싫은 사춘기라는 것도 이해를 합니다만, 

부모라면 꼭 한번씩을 들어보았을 거예요.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 말이죠.

저 역시 이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뻔한 답변이 아닌, 정말 뼈때리는 대답을 하고 싶었답니다.

그렇지만 생각처럼 좋은 대답을 할 수 없었어요.


『질문의 숲』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학생 때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않아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을 때 사는 내내 나를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예요.

남은 인생 전체를 자신을 증명하는 데 소모해야 할 수도 있기에,

그 시절에 최선을 다해야 나중에 자신을 증명하지 않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할 수 있으니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죠.

이 말을 보는 순간, 속이 시원하게 뻥 뚤리는 느낌이었어요.

그저 공부를 강요하는 답변이 아니라, 아이도 납득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람의 장점을 알아보는 힘에 대하여


저는 아이들에게 늘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보라"고 말해왔어요.

저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타인의 장점을 알아보는 것은 엄청 귀한 능력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요.

강한 의지와 높은 지성이 있어야 타인의 장법을 볼 수 있고,

의지는 소중한 재산으로 열정이 불타오른 뒤에도 끝까지 나아갈 힘을 주고,

지성은 그 의지를 바탕으로 쟁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려는 시도 자체가 의지를 키우고 지성을 확장하는 과장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에게 장점을 보는 눈을 키우게 하는 일이 결국 자기 성장을 돕는 길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되었답니다.





마음 필사


각 질문의 마지막에는 마음필사가 있어요.

마음필사에는 작가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도 좋고,

자신만의 생각을 적어도 좋아요.

한글자 한글자 직접 적어가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삶을 바라보는 기준을, 

부모에게는 아이에게 건넬 명쾌한 답을 선물해주는 책이 바로 『질문의 숲』같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계신가요?


이것으로 서평을 마칩니다.




#질문의숲 #김종원작가 #포레스트북스

#질문력 #10대추천도서 #성장에세이 #인문학책추천 #아이와함께읽기 #부모추천책 #청소년추천책 #질문의숲마음필사 #공부왜해야하나요 #삶의방향 #성장에세이 #인문학도서 #뒷담화를당하면 #사람의장점을알아보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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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1 : 절대 읽지 마, 신문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1
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요미월드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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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신문 1 절대 읽지마, 신문』은 인기 유튜브 채널 요미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에요.

요미월드는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 과학, 세계 이슈를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교육 채널로,

만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복잡한 사회 현상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 봤던 영상 콘텐츠를 책으로 확장하여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배며 사회 공부를 돕고 있어요.





이 책은 사회, 과학, 정치, 세계, 언론 총 5개의 분야에서 선별한 50개의 핵심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하나의 주제에 맞는 만화나 동화를 사회이슈를 넣어 책 속 등장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들로 풀어놓았어요.




복잡한 사회 이슈는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가게 되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아 몰입도가 상승해요.

신문기사를 먼저 읽는 것보다 만화나 동화 속 에피소드로 먼저 접하면 이야기가 스토리로 머릿 속에 남아서 나중에 신문 기사를 다시 읽을 때, 그 장면과 연결되어 이해가 더 잘 된답니다.

빈부격차, 삼권분립, 인공지능 같은 개념은 초등 교과서에서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데요,

만화 속 인물들이 부딪히는 사건을 통해 어려운 주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뉴스보다 짧은 영상이나 SNS 짤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알고리즘 뉴스는 특정한 정보만 보여주기 때문에 편향된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신문을 읽기를 더 해야 하는데요,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신문 1 절대 읽지마, 신문』은 

이러한 신문 읽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하나의 주제에 맞는 만화나 동화로 사회이슈에 대해 소개 → 신문기사로 보여준 뒤 → 친절하게 신문 해설 → 기사가 다루는 이슈에 대해 서로 반대되는 의견을 함께 소개 → 똑똑한 문제와 정리를 통해 기사를 잘 이애했는지도 확인 → 교과서 상식 백과를 통해 필요한 배경지식도 익힐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주제로는 

빈부격차-두바이 초콜릿을 차지하는 자는 누구?, 학교폭력-수업 중에 똥은 참아야지!, 인공지능-과목별 공부 안 해도 되는 이유!, 유전자-출생이 비밀이 드러난 아이, 삼권분립-대통령을 꿈꾼 남 시장의 착각, 진보와보수-요미즈의 신곡, 한류-케이팝 고스트 헌터스의 악령 아이돌 등의 내용이 있어요.





신문 읽기는 초등학생에게 매우 중요한데요,

왜 책 제목이 '절대 읽지마, 신문'이라고 했을까요?


청개구리 본능이 있는 아이들은 "읽어라,읽어라."라고 하면 더 멀리하게 되죠.

하지만 "절대 읽지 마!"라는 역설적 표현은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니까

왜 읽지 말라는 건지, 읽지 말라니까 더 궁금해져 스스로 책장을 열어보게 만들지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문의 재미와 필요성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효과를 주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한 시사적 감각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려면 초등 전용 신문을 따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치·경제·국제 이슈(삼권분립, 빈부격차, 진보와보수, 한류...) 등은 아이 눈높이로 해설된 신문이 없으면 학습 효과가 반감되기에 연령에 맞게, 짜임새 있게 구성된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신문 1 절대 읽지마, 신문』으로 선택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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