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망치 - 낡은 생각을 부술 때 시작될 삶의 변화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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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일본의 일론머스크?!

『생각 망치』의 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를 소개하는 인용구입니다.


특히나 일본 사회는 전통, 관습, 체면을 지키는 안정과 질서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시간과 정성을 쏟아 가업을 이어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죠.

이 책의 저자는 기존 질서를 부수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 왔는데요,

낡은 생각을 부술 때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의 대표이자,

로켓 개발 업체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를 설립해 민간기업으로는 일본 최초로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린 개발자, 맛집 검색 앱 데리야키를 개발, 프로그래머, 방송인, 컨설팅, 소설 집필, 유료 이메일 매거진 발행 등을 동시에 처리가 가능한 다동력자입니다.


'이런 일처리가 가능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갖고 펼치게 된 책 속 내용은 첫장부터 보란듯이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어떤 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성실하게 배우고 최선을 다해서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배워왔는데요,

『생각 망치』에서는 그것이 바로 낡은 생각이라는 것이예요.

어떤 기술을 익히려 허드렛일까지 감내하는 태도는 정년까지 한 가지 직업에 매진할 수 없는 현 시대에 가장 먼저 부숴버려야 할 생각이고,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완벽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충해야 할 때를 아는 완료주의자가 되는 사람의 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금새 빠져들지만 싫증이 나면 미련 없이 털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다동력자가 되는데 하나의 역할을 했다고 전하면서, 많은 시간을 들여 100%를 완성하는 것보다 전력을 다해 몰입해 빠른 기간동안 80%에 가깝게 끌어올리면 그 분야의 대부분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태세전환의 사인을 읽기가 쉽지 않은 저같은 사람에겐 부러운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의중이나 방송중에도 핸드폰을 하고, 

자신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빼앗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저자는

삶의 진정한 무기는 꾸준한 학습을 통해 교양을 익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것을 꿰뚫는 힘을 교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나 궁금한 것을 알아가려는 태도,

모르는 것을 질문하되 뾰족하게 질문할 것,

삶의 질을 위해 절대 줄여서는 안되는 수면시간,

생각을 했다면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 등

낡은 생각을 깨부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생각망치 #호리에다카후미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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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톡톡 Reading Talk Talk 2025.7
톡톡매거진 편집부 지음 / (주)크레몽(잡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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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의 독서습관을 잡아주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연령에 맞는, 잘 만들어진, 월간지를 읽어 보는 것은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저는

이번에 크레몽에서 출간하고 있는 월간 청소년 문해력 잡지, 『리딩톡톡』을 알게 되었어요.

청소년 문해력 잡지! 리딩톡톡 5,6,7월호를 받아 보았어요.





톡톡매거진이라는 귀엽고 톡톡 튀는 느낌의 이름을 가진 『리딩톡톡』은 한달에 한번 출간되는 월간지로,

배경지식 확장은 물론,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을 넓히고, 깊이 있게 글을 이해하도록

매달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매달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잡지를 발간해요.


5월호의 주제는 '직업'으로,

 ‘산업혁명이 만들어준 새로운 직업들’ 이란 타이틀로,

1차 산업혁명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산업혁명이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부터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겨나는 직업은 무엇인지, 직업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미래에 탄생할 새로운 일자리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6월호의 주제는 '환경'으로,

'환경운동의 시작'이란 타이틀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통해 인간이 만든 화학물질이 자연을 파괴함으로 생기는 여러 현상들을 소개하고 함께 생각해 볼 것을 권유하면서,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산불, 신재생에너지, 쓰레기, 우주쓰레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여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어요.






7월호의 주제는 '헌법'이고,

'민주주의와 헌법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 헌법에 담긴의미, 세계 민주주의와 헌법이 갖는 의미,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관, 헌법재판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리딩톡톡』은 크게

커버스토리, 점프 업! 문해력, 융합사고 플러스, 진로를 Job아라!, 흥미톡톡

이라는 카테고리 나누어져 있는데요,


커버스토리는 주제의 시작을 여는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어요.

각 호의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자, 흥미유발을 일으키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용이 정말 알차요.

저와 아이 모두 이 부분에 대해서는 5월호, 6월호, 7월호 모두 재미있게 읽었어요.







7월호에 인상깊었던 코너가 진로를 Job아라! 주제와 연관된 Job! 직업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7월호 헌법재판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헌법재판관 뿐만 아니라, 헌법연구관,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시무직 종사자인 사무처장, 사무차장, 행정공무원들이 하는 일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꿈꾸는 직업이 잘 알려진 이름있는 직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무를 맡은 여러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직업관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초등학교때부터 여러 월간지를 돌아가며 구독해서 봐왔었는데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초등잡지, 중등잡지, 청소년잡지를 통틀어

톡톡매거진만의 특별한 점

하나의 주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련 기사들을 카테고리에 맞게 통일성 있게 풀어나간다는 점이예요.

단연 문해력 잡지라고 할 수 있는 점이죠.

그달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퀴즈, 활동지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글쓰기 활동까지 이어나갈 수 있어요.

내용이 무겁지 않게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읽기 좋아요.

문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리딩톡톡』구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크레몽 #리딩톡톡 #톡톡매거진 #청소년잡지 #중등잡지 #초등잡지 #리딩톡톡후기

#어린이신문 #독서습관 #문해력키우기 #생각하는아이 #청소년독서 #초등고학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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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샐러드 마스터 클래스
노정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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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평소 상차림에도 샐러드를 빼놓지 않고 올리는 저는 샐러드 메뉴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목만 봤는데, 이건 꼭 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된

『카페 샐러드 마스터 클래스』책의 저자는

요리 연구가이자 유튜브 채널 제이디저트를 운영하는 구독자 87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2013년 한남동에 작은 카페 지니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브런치와 디저트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후 논현점까지 확장하며 10년 넘게 카페를 운영했고,

실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인기 클래스도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다년간의 요리 경험, 다수의 수업으로 쌓인 노하우가 그대로 녹여져 있는

한 번 장 봐서 만드는 일주일 샐러드 플랜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샐러드 레시피에서 없어서는 안된 존재가 바로 드레싱 소스인데요,

소스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 드레싱 소스를 재료에 따라 어울리는 드레싱으로 분류하여 만드는 방법까지 제공하고 있는게 큰 장점이기도 해요.






저는 그동안 샐러드 하면 싱싱한 생채소만을 생각했는데, 

채소를 익혀 만든 웜샐러드를 보니 '왜 이 생각을 못했지?'하는 의문이 떠오르더라구요.

생각을 확장하면 샐러드의 종류가 무궁무진하겠더라구요.


샐러드라고 표현하기보다 근사한 하나의 요리같은 메뉴들도 있었어요.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먹어보고 싶기도 메뉴예요.

'문어 감자 샐러드'와 '구운 연어 샐러드'예요.

가족들이 좋아하는 재료라 더욱 눈이 가더라구요.







만들어두면 유용한 저장식 샐러드에서

'당근라페'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따라 만들어 보았어요.

한 번 만들어 두면, 여러 샐러드에 넣기도 하고

샌드위치 속재료로도 쓰고,

고기나 생선을 구울때 함께 곁들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재료랍니다.

치즈 떡갈비를 구워 채소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당근라페를 샐러드 곁들임으로 놓았더니 

새콤하고 상큼함에 고기의 느끼함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신선하고 아삭한 사과의 식감과 싱그럽고 아삭한 오이의 식감을 더하고

크리미하고 고소한 땅콩버터가 만나 

가볍게 먹는 점심이나 간단한 간식,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하는 '땅콩버터 사과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는 파우더 형태로 된 무가당 땅콩버터를 물에 개어서 사용하는데,

땅콩버터 드레싱에 첨가될 식초, 레몬즙, 메이플 시럽, 올리브오일을 고려하지 않고 땅콩버터부 개었더니 예상보다 소스가 묽게 되어서 사진과 같은 비주얼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어요.






집에서 맛있는 샐러드를 즐기고 싶으신 분, 

브런치 감성을 생활에 담고 싶으신 분, 

혹은 카페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카페 샐러드 마스터 클래스』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추천합니다.





#카페샐러드마스터클래스 #노정희 #한스미디어 #제이디져트 #샐러드레시피 #브런치메뉴 #드레싱레시피 #인기카페메뉴 #디저트클래스 #당근라페 #방울토마토마리네이드 #땅콩버터사과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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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시대, 서울대 가는 공부 로드맵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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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학종 시대 서울대 가는 공부 로드맵』은 바로 이 시점에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진동섭 저자는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으로서 수많은 합격 사례를 지켜보았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올바른 대입 전략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 태도와 습관을 길러야 하는가”에 대한 실제적 지침을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학종이 강화되는 대입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과 지속적인 독서, 탐구활동, 진로계획이 입시에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공부 로드맵 관점에서 본다면,


1단계 – 기초학력과 습관 다지기 

자기주도 학습 습관: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매일 실천하는 연습, 공부 루틴을 만들어 공부 습관 들이기.

독서활동: 교과서 연계 도서부터 분야별 심화 독서까지 폭넓은 독서 기록을 남김.

학습 포트폴리오: 학교 활동, 독서 기록, 관심사 탐구 과정을 정리하는 습관.

호기심 개발: 교과 밖의 분야(과학 실험, 사회 현안, 진로 체험)에 꾸준히 관심을 넓힐 것.

방학에도 학습의 흐름을 멈추지 않고, 작은 습관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것이 결국 성적과 학업 역량을 결정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2단계 – 탐구·진로 역량 심화 

교과 연계 탐구 활동: 독서 후 주제에 대한 보고서나 발표 경험 쌓기.

과목별 선행·심화 학습: 내신을 위한 기본기 + 관심 분야의 심화 개념 학습.

진로 관련 활동: 동아리, 체험학습, 멘토링 등을 통해 ‘왜 이 분야를 하고 싶은지’ 스토리 만들기.

학교 공부를 성실히 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학습활동, 협력학습, 수행평가에 잘 참여해서 같이 하는 공부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3단계 – 성취·기록·목표 구체화

내신 최상위권 유지: 서울대 학종 지원 시 내신은 기본 경쟁력.

독서·탐구보고서: 기록의 일관성과 주제의 심층성 확보.

면접·자기소개서 대비: 스스로 한 활동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훈련.

목표 대학·학과에 맞춘 전략: 희망 학과별 평가요소에 대한 맞춤 준비.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입시판도에서 결국 독서력이 답이라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독서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이 힘이 모든 과목의 학업 성취와 직결되어 학업역량의 근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학종에서는 독서활동상황에 독서 기록이 구체적으로 들어갑니다.

단순 나열이 아니라, “이 학생이 어떤 분야에 어떤 관심을 가졌으며, 어떤 문제의식을 키워왔는가”를 드러내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면접에서도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자주 나오는 학생부에 기록 가능한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관심 분야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진로 동기와 학업계획의 일관성을 보여주려면, 관련 분야의 책을 읽고 스스로 문제의식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진로 탐색과 연결되기 때문에 학종 평가자들은 이 점을 특히 높이 평가합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면 자연스럽게 요약·비판적 사고·논리적 표현 능력이 발달합니다.

이는 자기소개서, 면접, 탐구보고서 등 모든 학종 준비에 직접적인 자산이 됩니다.


꾸준한 독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성실성’,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합니다.

“자발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를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만한 활동입니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합격생들은 ‘목표의식’과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일관되게 유지했다. 이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문장은 결국 서울대 합격의 본질은 ‘적성’과 ‘꾸준함’에 있음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면, 

학종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진동섭 저자의 『학종 시대 서울대 가는 공부 로드맵』이야말로, 

흔들리는 대입 정보 속에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학종시대서울대가는공부로드맵 #진동섭 #포르체

#학종 #서울대합격 #자기주도학습 #학습습관 #진로진학전략 #2022개정교육과정 #대입로드맵 #독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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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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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의 저자인

이아진 작가는 유튜브 채널 '전진소녀 성장일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을 1년 앞두고 자퇴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목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공사 현장에 들어갑니다.

이른 새벽부터 흙먼지를 마시고,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일을 하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하면 끝이다' 라고 생각할 거예요.

입시를 멈추는 순간, 마치 미래가 사라지는 것 같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떠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그런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속 저자를 보며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열 여덟살 평범한 소녀는 그 길 위에서 잠시 멈춰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왜 공부하고 있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일까?”


그 물음의 끝에 ‘목수가 되고 싶다’는 대답을 찾았습니다.

학교를 떠나 공사 현장으로 들어간 18살의 용기.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거운 목재를 나르고, 손에 굳은살이 박이면서도,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사는 기쁨이 매일 새로웠다고 합니다.


저는 저자가 이렇듯 자신의 길을 찾아 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요,

내가 무엇을 왜 좋아하는지를 명확히 말할 수 있도록 생각한다는 점,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 나다움을 발견하고 다른 것으로 꾸미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가꾸어 나갔다는 점, 

책을 통해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을 하고 책 속의 이야기를 대입해 시뮬레이션하며 삶의 방향성을 더듬어 나갔다는 점, 

무엇보다 자신의 진로고민에 대한 선택을 책임감 있는 태도로 보여준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는 자퇴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배움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무작정 학교를 포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진로고민이 깊은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일은 때로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용기이기도 하니까요!


입시가 중요한 과정임은 분명하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자퇴라는 결정조차도 ‘방황’이 아니라 ‘주체적인 선택’일 수 있음을 이아진 작가는 보여줍니다.

부모의 따뜻한 이해와 지지는,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길을 찾아가도록 돕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때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함께 묻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또, 지금 이 글을 읽는 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았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할까?”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을까?”

이 물음들은 공부보다 더 오래 가는 인생의 밑그림이 될 것이니까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는 큰 성공을 이룬 내용을 말하기보다 

열여덟 살의 목수, 

어른이 되어가는 한 사람의 솔직하고 용감한 성장기록을 담은 청소년 에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꺼낼 수 없는 질문을 꺼내고, 

그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재능을 발굴하여 반복, 반복 또 반복하는 열정으로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 책은 청소년추천도서로서,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보아야 할 진로 고민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어떤사람이되고싶었을까? #전진소녀 #이아진 #체인지업북스 #청소년에세이 #청소년추천도서 #진로고민 #청소년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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