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발가락 사이로
이광이 지음 / 삐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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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세월은 아침에 세수하는 손가락 사이로 왔다가

저녁에 양말을 벗는

발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고 없다.


주자청처럼.


그 사이에 숨 한 뻔 쉬고, 땀 한번 닦고,

웃고, 양말 벗기 전에 술 한 잔 하고,


오늘처럼.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펼쳐든 이광이 산문집인 행복은 발가락 사이로에 나오는 명언입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일상 곳곳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를

심각한 일도 가볍게, 가볍지만 울림을 주는 저저만의 독특한 문체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가발을 맞추고 낯선 여인이 '저 다음 역에서 내려요'라고 넌지시 말을 건네기를 기대하는...

헤어 소수자인 저자는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부터 유머를 장착하고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모밍아웃을 하며 헤어 소수자로서의 삶을 묵묵히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저자는 독특한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오할스님, 뻘수저, ...


허균의 한정록에 나오는 교습법이 희한해서 중학생 딸에게 "아빠 혀가 있느냐?", "아빠 이가 있느냐?" 하는 대화를 했다는 글을 읽으니 50대인 저희 남편이 중학생 둘째에게 장난치던게 오버랩 되어서 한참 웃었답니다.



무꽃


삶의 작은 부분도 함부로 넘기지 않는 어머니의 따뜻함이 묻어 나오는 무꽃 이야기에서 친정 부모님이 떠올랐어요.

이웃이 직접 농사지은 무를 받아 봉투에 넣어 두었는데 다 못쓰게 되어 버릴려고 보니 무 2개가 이쁘게 꽃을 피웠다며 그 안에서 살아볼려고 하는 것이 기특해서 베란다 화분에 다시 심어 놓은 걸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두었다고 합니다.



일전에 친정에 갔는데 화분에 못보던 꽃이 피어 있길래 물으니, 시골에서 고모가 더덕을 보내줬는데 까려고 펼쳐보니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에 껍질이 마른 것도 있어서 좋은 것들을 골라내다 꽃대처럼 보이는게 올라온 더덕이 있어서 화분에 심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 더덕이 저리 꽃을 피웠다며 좋아하셨어요. 

처음 보는꽃이 저도 신기했는데, 저는 미처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황룡강 일몰


부모님이 태어나신 곳에 흐르는 큰 물줄기가 황룡강입니다.

어린 시절 명절이 가까워지면 친정 아빠는 기차표 예매를 한다고 서울역에 밤샘 줄서기를 하러 가시곤 했어요.

숨이 턱턱 막히는 호남선 열차를 타고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분들께 드릴 선물을 바리바리 지고 입석 차표로 기차에 몸을 싣고 몇시간을 가는건 여간 곤욕이 아니였어요. 

며칠 지내자고 이런 고생을 오며가며 해야 하는게 잘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어느날엔가 황룡강이 내려다 보이는 야트막한 산 정자에 삼남매를 데리고 가신 아빠가 노을지는 황금들녁을 바라보며 옛추억을 이야기해 주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진 것 없이 무작정 상경해 하루 하루 버텨내는 서울 살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음을.. 

황금들녘과 황룡강 일몰이 얼마나 그리웠을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귀가


아흔넷인 선배의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해진 후로 3년은 병원에서 3년은 요양원에 계신다고 합니다. 

온종일 누워계시니 왼쪽 다리에 감각이 사라벼 버렸다고.. 

지팡이 하나 사다달라고 하셔서 사다 드리고 한달 후 찾아갔더니 다리를 찾았다고 하십니다. 

그 지팡이로 발바닥을 만오천 번 때렸다고, 100번 때리고 작은 돌멩이 하나 놓고, 또 100번 때리고 하나 더 놓고 하면서 만오천 번을 세었더니 마비됐던 자리에 피가 돌고, 신경이 돌아오고, 감각이 생겼다고..

지팡이를 하나 더 사다 달라고 해서 선배는 양발을 번갈아 때릴 모양이다 하고는 사다드렸는데 얼마후, 요양원에서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고 급히 찾아갔더니 어머니는 다리, 팔꿈치, 얼굴에 시꺼먼 멍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침상에 내려서서 지팡이 두개를 짚고 걷다가 다리에 힘이 없어 꼬꾸라져 버렸다고.. 그냥 누워 계시지 왜 그렇게 기를 쓰고 걸으려고 했냐고 물으니.. 집에 가려고, 걸어서 집에 가려고 했다고 하십니다.


시아버님 생각이 나서 울컥했습니다.


올해 아흔 셋은 아버님은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신게 느껴지고, 

혼자 지내고 계시는게 걱정될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어요.

얼마 전에도 실버타운 근처에 마트로 외출을 나가셨다가 어지럽다고 쓰러지셔서 주변에 사람들이 구급차를 불러주어 실버타운 위층에 있는 요양병원에 모셔다 드렸던 일이 있었어요.

저희 집에서 거리가 있는 관계로 우선은 전화상으로 요양 병원에 입원처리를 했는데..

한사코 집에 가시겠다고 병원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남편의 중재로 하루만 입원하시는 것으로 설득을 하고, 다음날 퇴원 수속을 하러 찾아갔어요.

식사를 하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직은 그정도는 아니야. 내집에서 죽어야지..."

어르신들은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순간 살아서는 못나오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돌봄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요양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인데..

생각해 보면 어르신들은 얼마나 집에 가고 싶겠어요..

저에게도 현실적인 문제로 직면을 하니 결정내리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자의 엄니인 최봉희님은 '5·18 엄마가 4·16 아들에게'라는 세월호 참사 1년 기록 시집을 낸 시인이십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엄니와의 추억이 산문집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저자의 글솜씨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행복은 발가락 사이로 는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의 하루하루가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어느덧 머리가 하얗게 세어있고, 늙음을 받아들이는 덤덤한 인생을, 

잔잔한 세월을 생각해 보는 책이였어요. 

그 속에 웃음을 잊지 않는 이야기가 있고, 세상을 보는 깊은 혜안이 느껴졌습니다.





#행복은발가락사이로 #삐삐북스 #이광이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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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돈이 되는 네이버 블로그 with 챗GPT - 생성형 AI ChatGPT로 해결하는 키워드, 브랜딩, 포스팅 전략
조병옥(호모앤)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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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저는 네이버블로그 개설을 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요모조모의 이유로 담을 쌓고 살다가 디지털노마드 라는 개념을 접하고 나서 '띵~' 한대 맞은 기분이였어요.

시간과 돈을 동시에 얻는다는 디지털노마드 시대에 N잡 을 가진 N잡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더라고요.

N잡러로 살아가는 사람들 틈으로 전업주부 이자 경단녀 인 제가 1잡러라도 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 !


블로그 초보인 저에게 블로그 운영은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은 분야이고, 

인플루언서 는 태산같이 높은 존재인 것 같아요.


하루 30분! 돈이 되는 네이버 블로그 with 챗GPT 를 교본 삼아 블로그 공부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빨간 머리 앤을 닮은 인류라는 뜻의 '호모앤'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고 디지털 전문 강사, 생성형 AI 강사, 브랜드 컨설턴트, 마케팅 대행, 작가로 N잡을 하는 1인 기업, 1인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어려운 현실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최선의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빨간머리 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의 한명이기도 합니다. 

'호모앤' 닉네임부터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책에서는 셀프 퍼스널 브랜딩 혹은 본인 사업을 홍보하기 매우 좋은 수단이 네이버 블로그이며,

나를 알리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자신을 브랜딩해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자기소개에는 솔직한 '나'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내가 만들 콘텐츠의 타깃 고객이 좋아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여야 하고, 

이러한 콘텐츠 시리즈 또는 연속된 내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나를 정의하고 꾸준히 브랜드화화면 세상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네이버 블로그로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애드포스트와  체험단, 기자단, 블로그 방문자에게 제품을 홍보하면서 링크로 구매를 유도하는 제휴 마케팅도 수익화의 일환입니다.  

방문자가 많을 때 광고주가 블로거에게 직접 연락해 포스팅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 일정 금액의 원고료를 지불합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콘텐츠를 작성하여 강의나 컨설팅, 코칭 등으로 연결돼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애드포스트 승인을 받긴 했지만, 방문자가 별로 없어서 수익화가 되고 있지 않아요.

현재는 체험단 활동으로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에 생성AI 를 통해 혁명적인 콘텐츠 생성에 참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OpenAI가 개발한 ChatGPT !

챗GPT 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앱에 접목되어 일상에도 활용 가능한 도구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으니 콘텐츠 제작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초보블로거인 저는 챗GPT에게 질문할 가이드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이 책에는 저자가 사용하는 프롬프트 예시까지 보여주면서 어떻게 프롬프트 입력을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챗GPT를 잘 활용하여 관심을 끄는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어야 블로그수익화를 실현할 수 있는데요.

블로그 포스팅은 네이버 로직에 충실하고, 사람들이 만족하며, 내가 좋아하는 글을 써야 합니다.

블로그에 글이 발행되면 네이버의 크롤링 로봇이 해당 블로그의 지수와 글의 맥락, 글의 양 등을 평가하여 점수를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노출 순위를 결정하여 보여주는데,  상위 노출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즉, 네이버가 좋아하는 좋은 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네이버가 좋아하는 문서란?


1. 문서를 신뢰할 수 있다는 건 문서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꾸진히 양질의 포스팅을 쌓아 네이버가 믿을 수 있는 즉, 블로그 지수가 높은 출처의 콘텐츠를 가진 블로그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 직접 촬영한 사진처럼 출처가 명환한 자료를 사용하라는 의미에 가깝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2.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서는 D.I.A. 로직에서 말하는 자신만의 경험, 의견, 리뷰를 담은 글을 의미합니다. 직접 가서 촬영한 사진과 제대로 된 최신의 정보를 담아야 검색자도 네이버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겁니다.


3. 사용자의 경험을 고려한 문서는 검색하는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할 내용을 담아서 궁금증을 풀어주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4. 읽기 쉬운 문서는 말 그대로 가독성을 의미합니다. 글의 문단은 잘 나뉘어져서 읽기 쉬운지, 마크다운 형식을 사용해 정보전달은 잘 되는지, 적당한 시간과 동영상으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지 등 요소는 다양합니다.


네이버가 좋아하는 문서에 대해 항상 기억하면서 포스팅할 주제를 생각하되,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인공지능을 친구삼아 키워드 추출, 데이터 분석 등의 혼자서 하기 버거웠던 일들을 나누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조회수가 늘어나는 포스팅이 되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하루 30분! 돈이 되는 네이버 블로그 with 챗GPT 은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필요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챗GPT #ChatGPT #인공지능 #생성AI 인플루언서 #N잡 #디지털노마드 #1인기업 #1인사업가 #전업주부 #경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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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투 더 올드팝 - 복고맨의 8090 팝스 견문록
복고맨 지음 / 보누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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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빽투더 올드팝의 저자 복고맨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음악 리뷰어로, 주로 70년대부터 90년대의 올드팝을 다루며,

해당 음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배경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복고맨의 채널은 2024년 12월 현재 19만9천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드팝은 

특정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음악을 들을 때 그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 나게 하는 추억 소환의 힘이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명곡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세대를 아울러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빽투더 올드팝을 통해 시간 여행을 떠나듯

추억의 시대로 돌아가 과거에 유행했던 올드팝 음악의 역사도 알아보고,

해당 시대의 음악과 함께 당시의 문화, 사회적분위기, 패션, 가수의 인생사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서 영화를 보듯 심취하게 되네요.



빽투더 올드팝에는 복고맨의 플레이 리스트를 엿볼 수 있어요.

복고맨이 테마별로 정한 플레이 리스트는 QR코드르 스캔해 들어볼 수 있도록 제공해 놓았어요.

크리스마스가 가끼워지면 꼭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머라이어 캐리 PLAY LIST를 QR코드로 스캔해 배경음악으로 깔아 놓았어요.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눈과 순록, 산타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것을 사랑한 머라이어가 작곡가 월터 아파나시에프와 함께 만든 노래로, 여름에 녹음하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려고 스튜디오에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1992년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내한공연을 왔을때 저도 기업납니다.

현대 아이돌의 개념을 정립했다는 5인조 보이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1992년 2월 17일,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이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주최사는 정원보다 6천 명이나 더 인원을 공연자에 넣었고, 공연장에 몰려든 10대 팬들이 서로 뒤엉켜서 쓰러지면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던 사고로 뒤이은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취소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노래만 들으면 반사적으로 다음 구절이 튀어나오는 생각나는 누구나 아는 노래

<Step by Step>



이외에도 

세상을 치유하고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0대의 영혼 같는 냄새를 풍기며 산화한 너바나,

세기말 최강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금기를 깨며 끝없이 진화한 팝의 여왕 마돈나,

불운했던 영원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

유로 댄스를 아시나요? 런던 보이즈와 모던 토킹,

응답하라 1994, 에이스 오브 베이스,

등등

시대의 아이콘이라 말할 수 있는 쟁쟁한 팝아티스트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들의 히트송 플레리 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답니다.


빽투더 올드팝으로 추억 소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빽투더올드팝 #보누스 #복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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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7·8·900kcal 다이어트 식단 - 50일 맛있게 살 빼는
신아림 지음 / 경향BP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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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다이어트 할 때 가장 어려운게 식사량을 제한하는 식단조절이잖아요.

다이어트 할때마다 찾아오는 고비의 순간들에서 입터지는 폭식의 순간을 자각하고 

자신의 의지력에 비난을 퍼붓는 쓴맛을  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거예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고요.


50일 맛있게 살 빼는

 1일 7 · 8 · 900kcal 다이어트 식단

에서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표를 제공해 주고 있으니 다이어트 코칭 선생님이라고 해도 되겠죠?!?


다이어트 식단에는 주로 김밥, 유부초밥, 덮밥, 또띠아샌드위치 요리가 주를 이루고,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클렌즈주스 레시피도 제공하고 있어요.

다이어트 김밥 공통 준비와 다이어트 유부초밥 공통 준비를 통해

 1일 7 · 8 · 900kcal 다이어트 식단 에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 메뉴의 준비 작업을 숙지해 놓으면 편하고 빠르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겠죠.


1일 700kcal대 다이어트 식단 메뉴표가 짜여져 있어요.

1일부터 18일까지 하루 2번 식사의 총 칼로리가 700kcal대로 구성된 식단이에요.



1일 800kcal대 다이어트 식단 메뉴표가 짜여져 있어요.

19일부터 36일까지 하루 2번 식사의 총 칼로리가 800kcal대로 구성된 식단이에요.



1일 900kcal대 다이어트 식단 메뉴표가 짜여져 있어요.

37일부터 50일까지 하루 2번 식사의 총 칼로리가 900kcal대로 구성된 식단이에요.



음료가 마시고 싶을땐,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를 조합한 디이어트 주스인 클렌즈 주스 레시피대로 만들어 마시면 칼로리도 낮추고, 맛도 있고, 건강도 좋아지겠죠.


이 식단표만 갖고 있어도 다이어트 성공할 것 같은 믿음과 용기가 솟아납니다.

다이어트 해야 한다면서 맛있는거 찾는 우리집 고딩이에게 

 1일 7 · 8 · 900kcal 다이어트 식단 에 소개된 김치낫또덮밥을 만들어 줬어요.


김치낫또덮밥 343kcal


삶은채소 1컵, 현미밥 1컵(150g), 낫또 50g, 달걀노른자 1개, 김치 1/3컵,

양념장 : 고춧가루 1/2T, 설탕 1/2t, 간장 1T, 레몬즙 1/2T, 참기름 1/2T, 물 1T, 후춧가루 약간


접시에 현미밥을 담고, 삶은 채소를 담아 줍니다.

삶은 채소는 꼭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니 집에 있는 채소를 쓰면 될 것같아서 저는 애호박, 당근, 토마토를 삶아서 넣어 주었어요.

?잘게 다진 김치늘 넣고, 낫또와 계란 노른자를 올려 줍니다.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입맛에 맞게 양념장을 넣어서 쓱쓱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다가올 겨울방학에 끼니 걱정인 저에게  1일 7 · 8 · 900kcal 다이어트 식단에 나와 있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대로 아이들과 배부르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1일78900다이어트식단 #다이어트식단 #1일다이어트식단 #경향BP #신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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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사랑학 개론 - 지금 내게 필요한 사랑과 성 이야기, 최신 개정판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6
정연희.최규영 지음, 박경호 그림 / 꿈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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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저는 아이들과 반분위기는 어떤지, 교실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지, 친구들은 어떤지, 친구들이 썸타는 얘기라든지, 

친구들의 이성친구 사귀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곤 합니다.

3년 터울로 중1과 고1인 딸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는 점이 있는데, 소위 말하는 야동이라는 영상물을 생각보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아주 쉽게 접하고 있으며, 아직 초등학생티를 다 벗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중1 아이들이 하는 얘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운 얘기가 넘쳐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 속의 내용이 정말 사실이구나하면서요...




그러한 현실에 비해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이 현실을 따라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답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좀더 오픈해서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가르침을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을 읽어보았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남녀의 감정 설명서를 통해 남녀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십대에 하는 이성교제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부모의 생각이 그렇다고 아이들이 말을 듣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말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이 기간을 정해놓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여서 부모님이 반대하면 비밀로 이성교제를 많이들 한다고 해요.

무턱대고 반대하기 보다는 연애를 시작하는 십대에게 올바른 이성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게 먼저일 것 같아요. 


그 중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아름답게 헤어지는 법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은 이별 통보도 문자로 한다고 해요.

인간의 의사소통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7%에 불과하다고 해요.

진실한 감정을 드러내며 나머지 93%는 비언어적인 요소이니 직접 만나서 진심으로 자신의 감정과 뜻을 전해야 한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해요.

헤어진 후에 서로에 대한 험담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요.




십대들의 이성교제가 모두 성관계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사귀는 도중에 상대가 계속 원하는 스킨십을 거절하면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원치않게  응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자기 점검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그 후에 발생하는 혹시 모를 임신과 출산, 피임법에 대한 내용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모르고 있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의 차이는 크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데이트 폭력!

연애 감정으로 모든게 다 핑크빛으로 보일때 그런 상대에게 폭력을 가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첫째, 서로 규칙을 정하고 성적인 관계를 명확하게 하세요.

둘째, 데이트할 때는 어느 한 사람이 비용을 다 부담하지 않고 적절하게 나누도록 하세요.

셋째, 자신이 원치 않을 때는 '싫다'라고 정확하게 표현하세요.

넷째, 혹시 폭력을 당했을 경우 "절대로 다신 안 그럴게."라는 말은 믿지 마세요. 

다섯째, 성관계를 할 이유와 하고 난 뒤 일어날 여러 경우를 함께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 혹시 헤어지더라도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을 풀어 나가고 있지만,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어보시면 더 좋을 책이에요.

어쩌면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많은 정보와 사실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어른이 해주어야 할 일을 이성교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성교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일 같아요.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기에 유용한 팁을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세요.





#십대를위한사랑학개론 #꿈결 #정연희 #최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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