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교 안의 인문학 1 - 사물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 12 ㅣ 학교 안의 인문학 1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19년 11월
평점 :
사물에 대한 새로운 발견,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
인간은 사물과 더불어 존재한다
눈이 나쁜 사람은 안경의 도움 없이 생활하기 어렵다
우리는 안경,자동차등 사물에 기대어 살아간다 어쩌면 사물에 의존한다기보다 사물이 우리의 일부일지도 모르겠다
사물은 이용의 대상이 될 뿐 질문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사물에 너무도 익숙한 나머지 우리는 사물의 겉면만 본다
"교실 거울에도 인문학이 있다고?"
매일 마주하는 일상 사물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생각의 힘
<어린왕자> 에서 어른들은 모자처럼 생긴 그림을 보고 하나같이 그것을 "모자"라고 답한다
어린 왕자는 그림에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본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본 것이다 다른것을 보려면 다르게 생각해야한다
사물의 피부 아래 속살에 가닿아야 한다
왜 다르게 봐야할까? 우리는 사물들 속에서 태어나 사물들과 부대끼며 살다가 사물들 속에서 죽는다
세상은 많은 걸 가져야만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속삭인다
더 많은 걸 사려고 아등바등산다
그렇게 산 사물들은 쌓아둘 큰 집을 구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이 책은 학교 교실에서 매일 마주치는 사물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한다
그 과정에서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을 할 수 있는 " 또 다른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 하필 학교일까?,,,청소년들의 삶은 학교에서 시작해 학교에서 끝난다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사물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 12 을 매일 한 단원씩 읽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엄마 우리 교실에 문이 하나 있으니 나름 좋은 것 같다"라고 표현을 했다
왜 일까?그동안 울큰아이들도 그렇고 그 교실이 반이 되면 불편함만 말을 했었다
처음에 입학하여 불만을 토했다 문이 하나 있으니 좁고 힘들다고
하지만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일까 교실 문이 하나 있으니 좋은 것이 더 많다고 표현을 한다
친구들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고 다른반 친구들도 함부로 못 들어오고 등등 좋은 점이 너무 많다고 학교 속에서 사물에
또 이렇게 감사를 표현할 기회를 가진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이렇게 외모에 대해,돈에 대해 열띤 토론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