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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 미국이 낳은 열병의 정체
모리모토 안리 지음, 강혜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데올로기 반지성주의
그 뜻밖의 정체를 역사적 시점에서 선명하게 그리다
일본에서는 반지성주의가 일본 사회를 온통 뒤덮고 있다 라는 표현에서 보듯
사회 병리를 표현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반지성주의란 반지성 즉 지성적인 모든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반지성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생활에서의 반지성주의}를 쓴
미국의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가 1963년에 출판된
이책은 매카시즘이라는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미국의 지적 전통을 안팎 앙면에서 더듬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출판과 동시에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이듬해인 1964년에 퓰리처상까지 수상했다
지성이니 반지성이니 하는 이야기가 기독교와 어떻게 연결된다는것인가?
반지성주의 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호프스태터의 견해를 출발점으로 하여
그동안 반지성주의의 역사에서 등장한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하면서 각각에 걸맞은 새로운 해석과 평가를 제시하고 전체 역사의 흐름안에서 위상을 재정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