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스쿨 3 : 지혜의 별 코모성 코스모스 스쿨 3
안재희 지음, 박바퀴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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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회이든 사이코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주에도 마찬가지

마왕성에는 바로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통이나 공존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다 마왕성은 남을 속이는데 능하고 새로운 것을 보면 무조건 빼앗으려고 한다

특히 다른 별에서 애써 개발한 첨단 기기를 뺏기 위해서라도 전쟁도 불사한다

사이코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마왕성의 왕 블랙컨이다

다른 별에 사는 우주족들은 이들 때문에 힘들어했다

특히 우주의 화합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밤낮 애쓰고 있는 코모성 우주족들은 이들 때문에 늘 머리가 아팠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

블랙컨은 얼마 전 남이 개발한 전투 슈트를 빼앗아 입고는 마치 당연한 선물이라도 받은 듯이 거들먹 거린다

블랙컨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통합 리모컨으로 모든 기기들을 점검한다

통합리모컨은 왕궁의 모든 기기를 가동시키거나 제어할 수 있고 외출 중인 부하나 식솔들의 위치 정보, 비행 차량이나 우주선의 현재 상태 및 정비 사항까지 자동으로 알려준다

중요한 귀중품이나 서류의 위치를 미리 등록해 두며 자리를 이탈했을 때 경고음과 함께 그 정보가 중앙 화면에 표시된다

블랙컨부부에겐 아들 마이클이 있다

마이클은 제왕의 아들답게 사람들을 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워야할 것 같다는 블랙컨부부의 생각

하지만 사람들은 블랙컨 부부는 비난해도 그 아들 마이클에 대해 모두가 칭찬이 자자하다

그런 아들 마이클이 지금 그들에게 없다

16년전 어느날 마이클은 부모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것이다

아무리 첨단 기기라 해도 사라진 아들을 찾기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어느날 코스대학의 축제에서 이뤄진 일들

이후에 부모들이 나서서 마이클 자신이 좋아하게 된 소린을 야비하게 하는 모습을 통해

산속으로 들어가 깊은 협곡에 둥지를 튼다

마이클의 돌발 행동에 블랙컨 부부가 움찔했다

블랙컨은 더 이상 소린을 괴롭히지 않았다

산속으로 들어간 마이클은 이 기회에 "우주의 질서와 평화에 대한 소고" 논문을 쓰기로 한다

소린이 지혜의 속도를 연구하겠다며 우주 탐사선에 올랐다 교신이 끓기고

곧바로 이어 바라트가 우주탐사선에 올랐다가 교신이 끊긴 상태

마이클은 조금 전까지 보이던 힘없고 연약한 모습은 더 이상 없이 벌떡 일어났다

마이클이 탐사선에 오르자 블랙컨이 있는 왕궁에선 경고음이 크게 울렸고 블랙컨이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있지만 어떻게 손 쓸 겨를도 없이 마이클이 탄 우주선은 순간적으로 은하수 너머 저편으로 사라진다

블랙컨은 자식이 있는 왕궁 사람들에게 닥치는대로 화풀이를 하게 되고 점차 우주족에게 눈뜨고 볼 수없는 행패까지 부리는 중증사이코가 되어가면서 황폐해져가고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은 마왕성을 버리고 떠나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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