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사랑한 여성,,,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누구와 싸우는가?
왜 ,,,페미니즘인가?
힐러리는 권력욕이 강하고 너무 설쳐댄다는 이미지 때문에 "아칸소의 레이디 멕베스","지옥에서 온 여피의 아내"라거나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냉장고 수녀"라고 불린다
보수의 우익 진영에서는 힐러리를 사탄,적그리스도,히틀러주의자라고 비판한다
남자에겐 "집요한 권력욕"을 거의 문제 삼지 않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비판을 받는다는게 온당한가? 왜 여성에게만 "집요한
권력욕"과 "표리부동"을 문제 삼는가? 왜 야망있는 여성은 욕을 먹어야 하는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나서면 이런 소릴 듣고
마는구나 참 여자의 일생이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여성 정치인에게 이중 구속을 하는가?
여성정치인에게 정치라는것을 넘어서 달라고 요구하는것은 이중구속
우리는 야망에 대해선 경계심을 가지며 특히 여성의 야망에 대해 그런다
어릴때부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마음 먹고 평생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살아온 사람은 그 사람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왜 우리는 야망에 불타는 남자와 야망에 불타는 여자를 동등하게 대해주지 않는가?
2016년 미국 대선은 문화전쟁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당파주의가 극단화되는 정치적 양극화를 가리켜 두개의 미국이니 제 2의 남북전쟁이라고 하는데 그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양극화된 당파 싸움의 밑바탕에 가치관이 서로 다른 보수파와 진보파의 문화적 갈등인 문화전쟁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야만 자신들의 존재 근거는 물론 존재감을 확인하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의 강의 방식은 클린턴과는 대조적이다
클린턴은 산만하고 대체적으로 쉽게 넘어갔지만 힐러리는 빈틈없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고, 클린턴은 학생들과 자유분방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했지만, 힐러리는 법률적 쟁점들에 대한 분명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논의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외부 재정 지원을 학교로 끌어노는 등 행정처리 능력도 힐러리가 훨씬 뛰어났다
법대 교수들은 기교에만 치중하는 클리턴보다는 힐러리가 훌륭한 교수라고 생각했다
힐러리의 야망과 포부를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힐러리가 여가이기때문에 이렇게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힐러리의 문제일까, 미국의 문제일까
인간과 정치와 미국의 문제를 변명하기보다는 인간과 정치와 미국의 문제임에도 힐러리의 문제로 보는 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만약 힐러리가 여자가 아닌 남자였으면 이렇게까지 살벌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힐러리가 왠만한 남자들보다도 집요한 권력이 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한권의 책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