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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뉴스가 아니라 삶이다 - 내 삶을 바꾸는 정치 공부
스기타 아쓰시 지음, 임경택 옮김 / 사계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정치에 관한 모든 상식과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제는 누가 해도 정치가 잘 돌아가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일본의 행동하는 정치학자 스키타 아쓰시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치학 정의
요가하듯 천,천,히 정치공부해보자
내 삶을 바꾸는 정치 공부를 해 보자
사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정치를 남의 일인냥
정치인만이 하는것으로 생각해 정치는 근처도 안 갔었는데
요즘 정치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하지만 막장 정치를 알려니
알 길이 없다
정치에 대한 너무 무지해 정치를 몰라
정치인들에게 일반 서민은 당하는 것 같다
나라꼴이 이렇게 흘러 가는것은 정치인들이 똑바로 행동하지 않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아닌가
정치인들도 정치를 몰라서 잘 못하고 있는데
우리 일반 서민들이 어떻게 정치를 알까 하는 생각으로 등한시 한 결과
나라를 바닥을 치고
나라를 힘들어 하고
도대체 누가 잘못인가 하는 생각에
결론은 정치에 아무 관심을 보이진 않은 우리 서민들 잘못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책을 읽어보려 한다
결정 방식은 정해져 있다
대표에게 맡기면 된다
정답은 알고 있다
나자신에게는 권력이 없다
자유란 방임이다
국가 따위 필요없다
정치를 방해하지 말라
적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다
이를 통해 정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를 밝혀보고자 한다
고대 그리스 이래 정치 제도를 구별하는 정체론이라는 것이 있다
한사람이 결정하는 군주정치,
소수자가 결정하는 귀족정치,
그리고 다수자가 결정하는 민주정치라는 구별
결정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군주가 혼자서 결정하는것이 가장 손 쉽고 빠르며 결정방식에 관한 싸움도 일어나지 않는데
군주가 결정해버리면 그걸로 끝
기업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종업원의 대부분은 경영과 관련된 결정에 참여할 수 없는데
기업은 기본적으로 피라미드형 조직이고
위의 결정을 아래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것
우리가 바라는 정치는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권력이 어떻게 존재하기를 바라는가
사람들은 이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려 하지 않고
우리 아닌 누군가가 나쁘니까 그들을 제거하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의견에 쉽게 기울어진다
문제를 자기 내부에서 찾는 것은 불쾌한 일이기 때문
자기 아닌 누군가의 탓으로 돌릴 수 있다면
다수에게는 기분상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될지 모른다
정치=권력=폭력 이 작아질수록 사람이 자유로워 진다는 생각이 나온다
이런 생각은 반복적으로 논의 되어온 정치와 문학이라는 주제에도 나타나고 있다
정치의 세계는 비뚤어진 동기가 넘쳐나고 사람을 어딘가로 몰아가거나 큰일을 당하게 해서
자유를 빼앗고 인생을 뒤틀리게 한다
이런 정치 세계에 반해 문학은 인간본래의 세계에 다가가는 것이다
이런 대립 항을 만들어 정치 이외의 곳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방식은
정치와 문화,정치와 예술 이라는 대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권력과 자유를 대립적으로 보는 발상은 헌법학에도 있다
헌법학에서는 권리 ,자유와 권력을 대립적으로 생각하는 게 일반적
권력은 사람들의 권리나 자유를 방해하거나 침해하기 때문에 권리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권력을 제한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헌법의 역할이라는 생각
헌법에 대한 이런 생각을 입헌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헌법에 의해 지켜지는 자유= 권리, 정치=권력을 대립적으로 생각하는 관점
정치를 지저분한 것으로 간주하여 까닭 없이 싫어하거나 정치가 없는 세계로 도망치려 하는 태도는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할 것이다
사실상 정치는 모든 것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고 모든 곳에 침투하고 있다
우리가 정치로부터 도망쳤다고 해도 정치는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우리는 어쨌든 정치와 마주할 수밖에 없다
정치적으로 무엇인가를 바꾸려고 한다면
손으로 더듬어 찾는 작업이 될 수 밖에 없다
단기간에 간단히 무엇인가를 바꿀 수도 없다
쌓아올린 재목에서 한토막을 빼는 일 같은 것으로 잘못빼면 전체가 무너져 버리니
어떤 부분을 바꾸려고 하면 전혀 상관없는 곳이 이상해지기도 한다
정치는 인간 사회와 관련된 복잡한 작업이라는 사실에 우선은 두려움을 가져야한다
정치에 거리를 두지 않는 사람은 정치의 과제를 단순화해서 파악하고
조금만 궁리하거나 새로운 제도 또는 헌법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뺄셈이 아니라 곱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