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선택 - 야당 36년의 역사에서 통합의 길을 찾다
민영삼 지음 / 지식중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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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이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인은 세가지 국민이 있다

당원,중간의 지지세력, 그리고 나(당)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까지 "라고

지금의 야권은 당원의 지지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중간의 지지세력도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나누어 가질 만큼 허약하다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에게까지 그 지지층을 확장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패한 결정적 원인도 50대의 중도층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문에서 말한다

반성은 굴욕과 패배를 의미한다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순간 상대는 무섭게 나의 약점을 물어뜯는다

이럴 모면하기 위해 황당한 논리와 희한한 변명이 정치판을 지배한다

반성 없는 정치형태는 수많은 분열과 결별을 초래했다

왜이렇게 수많은 정치인들이 결별과 갈등을 겪은 것일까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정치의 계절은 없었을까

저자는 선배가 소개해준 계기가 되어 정치판에 입문한다

그로부터 27년 동안 정치밥을 먹고 2012년 12월 대선을 끝으로 현장의 무대에서 내려와 지금으 ㄴ대학에서 강의도하고 TV카메라 앞에서 정치평론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정치무대에서 내려와 4년째 정치평폰가의 길을 걷고 있는 필자의 눈에는 야당의 앞날에 무지갯빛 희망이 보이지 않는듯 현재 야권은 2016년 총선 승리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등으로 2017년 대선에 터무니 없는 기대를 걸고 있다

1997년,2002년, 김대중 노무현의 대선 승리 뒤  그때와 비교해 야당의 정치력은 조금이라도 발전했는가

국민들은 그때에 비해 조금 더 발전한 야당의 모습을 보고 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나아질 틈이 보이지 않는다

36년 야당사를 정리하면서 한국 정치의 희망을 보았다 아니 보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분열의 난장을 걷어내고 통합의 씨앗을 뿌리자

그러면 겨울에도 꽃은 필 것이다

2917년 대선은 1987년 민주화로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뒤 치러지는 7번째 선거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대통령들이 명멸해갔고

현재 재임 중에 있다

노태우의 경우 친구 전두환에 의해 쉽게 낙점된 행운의 대통령

그 뒤 김영삼,김대중은 30년 이상 정치에 헌신한 끝에 대통령직에 오르고

노무현 정계 입문 14년만에 ,이명박 15년, 박근혜 14년만에 청와대에 입성

과연 이번 17대 대선의 7번째 대통령은 누가 될까

역대 대통형의 정치경력을 보면 17대 대선에서도 국회의원직 최소 3선이상이 돼야 도전해봄직한 자리

통합은 승리 분열은 필패 하는 정치 공식이 깨진 순간

야권은 둘로 분열이 됐음에도 제 1당과 3당의 지위를 나눠가지며 여소야대 구면을 만들었다

야당 지지율 합계가 60%에 육박 지금 당장 대선을 치르게 된다면 야당 필승

물론 대선과 총선의 투표 성향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 투표이자

10년 보수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지표라고도 할 수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것 ,,,

정치의 기본이 무엇인가 ,,,선당후가 같은 미사여구도 있지만 필자가 볼때

정치의 기본은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를 존중해주고 도와주는 승복의 문화라고 한다

한국 정치가 특히 야권이 1987년 체제 이래 7번 실시된 대선에서 2승 5패에 그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이유는 패배에 대한 승복과 승자에 대한 존중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87년 대선의 양김 단일화 실패,정동영의 역대 최다 득표차 패배,문재인의 참패 모두 돌이켜보면

승자를 또는 팀의 대표로 나서는 동료를 돕지 않고 뒤에서 손가락질하는 불복의 문화가 지배했기 때문

경선에 불복종하거나 단일화를 파기하거나 공정한 경쟁 끝에 나온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현 야권은 대선을 위해 두당으로 갈라진 구도를 다시

통합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대선이 이기기 위해서다

필자는 대선에 이기려하지 말고 단일화를 하든, 3자 구도를 만들든,

상대를 먼저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문화부터 만들어나가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80년 이후 민주당 계열야당에 대해 부록에 잘 나와 있다

사실 이번에 우리나라 돌아가는 것을 보고 정치에 너무 무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너무 정치에 무지해 이런 지경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

정치에 좀 알고 싶었지만 너무 무지하고 너무 모르고 정말 갑갑했었는데

이제라도 야당의 선택 책을 통해 정치에 눈을 조금씩 뜨려고 한다

현재 이렇게까지 정치판이 펼쳐져있는 모습들은 80년이후부터 찬찬히 알아보면서

하다보면 정치에 더 관심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대선때는 나도 한 몫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다

내가 잘못 뽑아 나라 정치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에 나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자가 말하는 야당의 선택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도 많은 도움이 갈 책인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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