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이 없는 남자 시간이 없는 여자
미나시타 기류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남자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외롭다

직장 제일 주의를 요구하는 사회는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고독한 남성을 만든다

고독사의 위험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가한 주부는 환상속 존재일뿐

완벽한 여성상을 요구하는 사회는 육아와 일,가사에 치여 사는 여성을 만든다

행복은 원더우먼이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가?

지금 남녀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우리는 왜 이렇게 평범한 행복을 얻기 힘든가,,,라는 질문이 거북스럽다

평범한 행복을 왜 찾기 힘들까

평범하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남편은 돈 잘 벌고 집에 안 들어올수록 좋다고한다

아무리 시대가시대라고 하지만

가정에 가장이 안들어오면 어떻게 하란말인가

가장의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남자는 퇴직때까지 처자식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가

처자식은 그 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얼마나 호강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등

따뜻하니 잘 지내고 있는데

그 남편들의 대접이 저렇게 되어간다는 현 사회가 참 마음 아프다

그래서 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모두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다

못해도 못먹어도 모든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 스스로 깨닫는다

사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살아왔기에

더더욱 남편이 안쓰럽다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밖에서 일하고 돌아온 여성을 기다리는 것은 휴식이나 평온이 아니라

두번째 업무인 집안일 즉,,,세컨드 시프트

가족을 돌보느라 분주한 여성은 시간을 한없이 빼앗기는 가혹한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코완이 지적하는대로 여성은 가사시간이 길고 고생도 많으며

요구받는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 규범도 공고하다

남성의 문제는 "관계 빈곤"

여성의 문제는 "시간 빈곤"

시공간의 뒤틀림은 남녀가 바쁜 시간대의 시차도 다르게 만든다

남성이 주부를 한가하다고 간주하게 되는 요인이다

여자의 행복이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커리어도 쌓아야 하고

결혼계획과 임신계획을 열심히 세우는 동시에 채용공고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정보가 총망라된 서적이나 분석보고서도 꼼꼼히 읽고 여성 종업원 비율과 여성 관리직 비율,출산 휴가와 육아휴직 사용률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해서 사원의 가정 생활을 배려하는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

그렇지만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가 있어도 결국 자리르 지키지 못하는 여성이 태반이다

 

다양성이 존중되고 포용력이 있는 사회는 언제쯤 될까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는 어떻게 서로를 포용하고 존중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인지 하는 생각이든다

이책은 현재 남녀가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것이다

남의 문제가 아닌듯하다

우리도 한번 더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이다

우리부부는 서로 함께 하려구 결혼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아니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녀가 서로 함께 해 나간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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