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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애슬리 페커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주저앉아버린 영혼을 다시 일으켜 주는 인생 레시피
"부엌은 엄마의 가슴이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이며,
우주의 중심이다
삶의 허기와 인생의 오미를 자극하는 달큰하고 알싸한 소설
외면당한 여자와 사랑을 잃은 남자와 삶에 지친 여자,,,
세나라 세도시의 부엌에서 교차되는 하나의 요리에 대한 이야기
수플레는 마치 아름다운 여인의 변덕스러운 마음과도 같다
오븐을 여는 순간 수플레의 한가운데는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부풀어 있지만,,,
한순간 폭삭 꺼져버린다
마치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처럼,,,
릴리아는 다른 여인들과 다른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독창성, 눈에 띄는 개성과 매력 덕분에 다양한 사교 모임에 들어 갈 수 있었고
게다가 파티에 가면 늘 귀한 손님으로 대접 받았다
릴리아는 파티에서 거물들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화랑들에서 전시회도 열었다
그녀는 이 지적이고 자유분방한 세계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입양하고 도시를 빠져나와 이 아이들에게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한적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릴리아는 항상 그렇듯 아니의 뜻을 따랐다
클라라를 먼저 보내는 마크
친정엄마로 인해 엄마를 돌봐야 하는 페르다등 여러가정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만 왜그래가 아니라 모든 가정의 문제나 모습이 조금은 다르지만
모두가 똑같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 수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가정 속의 모습
누가 더 낫다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모두 똑같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감사가 나온다
힘든 삶속에서 하루하루 이겨나가며 살아가는 모습
이게 우리 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그냥 소설이 아닌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소하게 표현한듯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