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없이 아이도 스스로 달리게 하는 인지심리학 박사의 학습토칭으로 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주고 싶군요
사실 전 울세아이들이 학원에 거의 안 가기 때문에 별로 스트레스가 없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지금까지 함께 공부하는 엄마한테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나네요
사실 엄마도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더더욱 이책이 엄마인 나에게 필요한 책이네요
너무도 뻔한 학습의 원리를 무시한 채 헛고생을 하는 아이들과 그 뒷바라지에 등골이 휘는
부모님들을 한시라도 빨리 만나서 올바른 학습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에 눈이 간다
울세아이들은 흔한 학습지도 하지 않고 첫선생님이 엄마였기에 이책에서도 최고의 선생님 엄마가
되어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엄마가 아이의 코치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부모는 자기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 아이를 코칭하기 어렵다고
한다
자녀가 실패하면 자신이 실패했을때처럼 실망감에 휩싸여 아이를 위로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하고 비난하고 화를 내게 되는 것이다
아이도 이런 부모 때문에 위축되고 전열을 재정비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마음이 아닌 코치의 마음이 되어야한다
아이는 내가 아니다
아이와 나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내가 아이의 코치라는 마음으로 다가갈 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아이는 나의 소중한 분신이지만 나와 다른 욕구와 능력과 감정을 가진 타인
내 아이를 낯선 타인을 살피듯이 살피는 것에서부터 훌륭한 코칭은 시작된다
아이와 나 사이의 건강한 거리두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중간정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가 기초가 없어서 좌절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그보다 더 낮은 성적을 받던 아이도 동기만 분명해지면 뚫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공부해야할 내용은 그렇게 어마어마한 양이 아니다
변화의 시기가 늦게 오는
아이를 잘 양육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과감히 결단을 내릴 수 잇어야 한다
과감한 포기도 중요한 결단으 하나이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할때까지 잔손질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
내공 있는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고도의
전략이다
엄마주도학습의 재앙을 보면서 다시 한번 더 느끼고 깨닫는다
사실 지금 울세아이를 엄마주도학습으로 한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아이들 스스로 주도학습을 하고 있을까
특기교육을 줄이고 아이가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여유로운 가운데 좋아하는 것을 천천히 즐기면서 배울 때 아이는 그 일을 사랑하게
된다
사랑하는 일은 오래, 깊게 공부할 수 있고 부모님이 바라는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눈앞의 성취를 위해서 무리하게 밀어붙이다보면 좋아하던 일도 싫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