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아이만 키우기 어려울까? - 단호하지만 사랑을 놓치지 않는 육아
엄윤희 지음 / 갈대상자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를 자꾸 격려해주고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최책감에 발목 잡혀 이도 저도 아닌 인생을 살아서는 안된다

스스로에게 당당해져라

죄책감 따위는 휴지통에 던져버리고 아이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는 일에만 집중하라

엄마가 욕심을 버려야 아이가 바로 선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산다

내 아이 , 더 크게 더 많이 사랑하자

내아이를 키울때 언제 힘들었던가?의 질문에,,,지금현재라고 답했다

사실 지금 현재 제일 힘들다

하지만 돌아보니 지금까지 온 지금까지 그때그때 아이를 키울 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돌아보면 힘든 일만 있었을까도 생각해보니 행복하고 좋을때도 많이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엄청난 축복의 선물에 감사하고 행복했었다

하지만 서서히 자라면서 아이는 그대로 인데 결국 변질된 것은 엄마의 사랑 즉 욕심이 한가득 했음을 이책을 읽으면서 깨닫는다

부끄럽다

결국 엄마의 욕심으로 인해 내아이 키우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얼마전 아이가 엄마는 잔소리는 몇줄이상 하면서 잘 한 것 칭찬은 5자,,,참잘했어요 뿐이란다

왜 칭찬은 5자고 잔소리는 몇줄 몇장이 되냐고

우리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 초등 3학년 막내가 대성통곡했다

이시점에 이책을 읽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결국 나의 욕심을 돌아보며 왜 내아이만 키우기 어려울까?의 질문에 답변이 저절로 나오고 웃음이 나오고 눈물이 나온다

아이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몸부림, 이땅의 엄마라면 누구나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아갈 것이다

아이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아이만 자라는것이 아니라, 엄마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간다

자꾸 조바심치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다

온전한 엄마,아이가 갓 태어났을때 사랑의 하트를 발사하며 아이를 바라보던 엄마의 눈빛을 기억하면 된다

애써 훈계하지 않고 애써 고치려하지 않고 아이가 넘어졌을 때 두팔벌려 안아주고 다독여주는 엄마의 마음 하나면 족하다

아이를 믿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사라의 눈빛, 그것만이 닫힌 마음을 여는 기적의 열쇠임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저자

 

이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단 한명도 없다

나같은 경우 아이보다 엄마의 삶을 위해 엄마의 목표를 위해 뛴다고 아직 아이도 힘든 상황인데 도와주지는 못하고 헤쳐나가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선뜻든다

엄마 나이가 무슨 상관있으랴

아이 나이가 엄마 나이 인것을 ,,,나는 그것을 알면서도 울세아이의 나이에서 벗어나 행동할 때가 너무 많다

지금 아이가 엄마를 찾고 안아달라 뽀뽀해달라 사랑한다고 말해달라 할때 지금 하자

우리 아이들이 원할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은 별 것 아님을 다시 느껴본다

나도 세아이가 있다

유독 둘째가 많이 짜고 징징되어 혼낼때가 많다

둘째와 상담을 받아봐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 지그지글러 작가의 둘째처럼 문제 행동이 정말 심각하다

맞다 우리 둘째는 지그지글러 작가의 둘째처럼 잘 웃는다

웃는 모습 정말 예뻐요

그런데 징징거리는것과 짜증만 유독 많이 이야기 해주었지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는 별로 말해 주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반성한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긍정적인 사람으로 잘 자라 성공을 원하고 있었다

저번 주말에 울둘째와 단둘이 데이트를 했다

비록 마트에 갔지만 아이는 너무나 행복해 했다

왜 단둘이 간 적이 거의 없다 항상 다섯식구 아니면, 세아이들과 함께 갔던터라

아이는 마냥 기뻐했다

단둘이서 맛난 점심도 사먹고 쇼핑을 했다

아이는 자주 하자고 의견을 냈다

그렇다 아이 입장에서 아이 눈높이에서 맞춰 준 것이 하나도 없었구나

1955년 카우아이 섬에서 태어난 833명의 아이들의 성장 비밀을 보면 환경이 모두 어렵고 십대 미혼모나 알코올 중독자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도 70%이상은 예상대로 문제아가 되었고 나머지 30%는 정상적으로 잘 자랐다

정상적으로 자란 아이들에게 한가지 공통점은 그들에게는 자신을 이해하고 기대해주고 사랑해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명이상 있었다고 한다

그사람이 조부모든 부모든 친적이든 세밀한 관계는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단지 자신을 가까이에서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충분했다

이효과는 아이들이 서른살이 될때까지도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사랑받고 자란 30%의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기대와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