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3.0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만 있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는 사실과 "마음"을 단련하면 공부에 조건이나 머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확고하게 믿었다고 한다

단 한번 이라도 공부 때문에 힘들어본 적 있다면 공부를 해야겠는데 도무지 다 잡아지지 않는 마음 탓에 애태워본적 있다면 공부하기가 진저리 날 만큼 싫어서 도망치고 싶었던 적 있다면 이책을 통해서 공부를 누리고 만끽하는 법을 꼭 얻어 가기를 바란다

마음을 다지고 ,키우고 ,붙잡아 두는 것 어쩌면 공부하는 일이란 이 세가지가 전부일수도 있다고 한다  

수업시간 쉬는 시간 할 것 없이 노는데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 있던 플레이어(Player)

하루를 통틀어 10시간도 넘게 아무데서라도 꾸벅꾸벅 졸고 자기 일쑤었던 슬리퍼(Sleeper)

매일 2시간씩 텔레비젼 챙겨보는 시청자

두눈이 빨갛게 되도록 온라인 게임에 새벽을 통째로 갖다 바치는 게이머 (Gamer)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웹툰을 섭렵한 웹툰 독자

저자는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 중학생아라기보다는 플레이어,슬리퍼,시청자,게이머,웹툰 독자에 가까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딱 유치원생 수준

아마 중2병인 남들도 다 겪는 사춘기를 통해 어느날 뭔가를 느낀 모양이다

아버지와 서점에 가 초등 5,6학년 수학문제집 학기별로 스무권을 사오고  중학교 1학년 국어 영어문제집 등 당장 3학년만 마치면 고등학교에 들어가야했지만 공부에 손 놓은 지 오래되다보니 한참 어린 동생들이나 보는 책들은 뒤늦게 공부한다고 펼쳐 보니 쉽지도 않고 당장 그만 두고 싶었겠지만 오직 

해볼래 !!!하는 마음 하나로 도전

습관이라는게 무섭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 습관을 처음에는 딱 끊어버리기가 참 힘들것 이다

그동안 텔레비전 게임 웹툰등 빠져나올 수가 없어 하루 공부를 다 망치고 졸다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고 그래서 목표를 바꾼것이 모든 것을 줄이지 말고 모조리 다 끊어버리자라는 독한 마음을 먹는다

먀음만 바꿧을뿐인데 공부가 재미있어졌다  

정말 별다른 비법이 없다

마음 하나로 단순무식하게 덤벼 들었을뿐 마음을 다지고 ,키우고, 붙잡아두는 데만 집중

공부가 해줄 수 있는 더 멋진 일이란 바로 "내 인생을 성장시킨다" 는 것이다

공부하는 일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의 연속이라서 "공부하는 동안 마음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내 인생 또한 한 뼘씩 자라난다" 는 이것이 공부의 핵심이다

공부의 진짜 목적은  인생이란,,,마음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마음은 내가 키워줘야만 자랄 수 있는데 공부하는 지금이야말로 그 마음의 힘을 키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찬스인 것이다

공부를 잘하려면 매 순간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내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일에 이렇게 공부 좀 할 걸이 40,50대까지 하는 말 

그렇다면 이런 말들을 자녀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자녀들은 잔소리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자신이 세월이 흘러 또 이런 말을 하고 있고 싶은가

그러기전에 어른들의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 것이 공부이다

그렇다면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공부가 본분인 우리 자녀들이 깊이 깨달았으면 한다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세요

나는 서른, 마흔, 쉰, 예순 ,칠순의 나이가 된 뒤 "오늘의 나"를 떠올리면서 "그때 조금이라도 더 공부 좀 해 놓을 걸 ,,,"이라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맹자께서  "하늘이 한 사람에게 앞으로 큰일을 맡기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고통스럽게하고 뼈마디가 꺾이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궁핍하게 몰아넣고 그가 도모하는 일을 흔들어 어지럽게 하나니 이는 그의 마음을 단련시키고 참을성을 길러주어 여태껏 할 수 없었던 일을 앞으로는 넉넉히 해내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공부하는 지금은 고통을 견디는 시간이다 이루고자 하는 나의 꿈, 즉 마침내 얻게 될 달콤한 순간을 위해 기꺼이 고통을 견뎌야 한다

견딤의 크기가 내 쓰임의 크기를 결정할 것이다

기적은 결전의 순간이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크로노스는 "흘러가는 시간" 그 자체를 말한다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누구나 똑같이 경험하는 세상의 시간 쏜살같이 지나가는 일상적 순간인 반면

카이로스는 " 내 존재의미를 느끼는 결정적 시간"을 뜻한다

깨어 있는 정신으로 나에게 필요한 일에만 몰입하는 특별한 시간 마음을 온전히 다하는 순간을 말한다

배우려는 마음만 있다면 언뜻 배우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동안에도 사실 내안에 차곡차곡 배움이 쌓여가고 있다

내배움에 집중하고 정성 들이는 쪽이 나에게 훨씬 이득이지 않을까 한다

인생을 사는데는 딱 두가지 방법이 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기적인 듯 사는 것 또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듯 사는 것

나는 어떤 인생으로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다

이 세상에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누구든지 공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공부할 권리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에 잠시 잊고 산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공부할 혜택을 누려본 적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부는 가진자들만의 특권이였다는 것

주위에서뿐아니라 아직도 후진국이나 공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공부해야할 시기에 국가에서 세뇌교육을 시킨다든지 기계처럼 일하다 병들면 녹슨 고철처럼 버려지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있고 공부라는 날개를 아예 달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 하는 청소년들이나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에게는 공부할 자유가 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줄줄 흘려 보내는 지금 이 기회는 누군가에게 사무치게 서러운 단 하루만이라도 가져보고 싶은 결코 누릴 수 없는 축복이다

다시 태어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소원

운좋게 우리에게 주어진 공부할 특권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공부할 기회는 놀라운 기적과 절묘한 행운이 거듭되며 어마어마한 축복이다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축복이란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공부할 특권을 멋지게 발휘하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공부할 기회를 짓밟힌 사람들의 꿈까지 더불어 안고  달리길 바라며 마땅히 공부할 특권을 누리길 진정으로 바란다

점수 올리려고 공부하지 말고 공부하는 이유를 제대로 깨달아야 한다

공부하는 일이란 나자신을 다 알아가고 지독한 훈련을 견디면서 성장하는 일이다

마음하나 다 잡을 쓸 뿐인데 이렇게 공부가 재미있고 싶다는 것을 우라 아이들이 빨리 알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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