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탐 철학 소설 13
서정욱 지음 / 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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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구름위에 오르면 뭘 생각할까

사실 전 소크라테스를 별로 안 좋아한다

많은 이들이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가  악처라고 하는데 그 부인도 악처가 되고 싶었을까

가난하고 가정에 등한시 하는 남편을 보고 어느 여자들 잔소리하지 않을까

소크라테스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지만 가정속에선 특별히 지혜롭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걸 모두 크산티페가 다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크산티페를 악처로 만든사람이 누굴까 바로 소크라테스가 아닐까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도 들긴 마찬가지

한가정을 이뤄는데 가정을 잘 이뤄내지 못한 것이 과연 지혜로운 사람일까  

하지만 위의 감정은 나의 개인감정이고

소크라테스가 인용한 너 자신을 알라,,,어떤의미인지

내자신을 알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아는 것에대해서는 안다고 말할 줄 아는 것 그것이 소크라테스가 주장한 앎의 의미

소크라테스는 조각가인 아버지와 산타인 어머니에서 태어났다

소크라테스는 아버지 어머니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는지도 모른다는 것도 맞을 것 같다

어머니의 일을 옆에서 지켜보면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과 지식이 탄생하는 순간

소크라테스는 친구나 제자들이 말할 때 주로 듣기만 했다

가만히 듣고 있다가 그들이 한 말 중에 필요없다고 판단되는 내용은 버리고 필요한 내용만을 가르쳐주었다

어떤말을 해야 할지 단어를 못 찾거나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친구와 제자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었다

산파가 아이를 받는 것처럼 소크라테스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묵묵히 듣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이 지혜를 낳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것이 소크라테스 대화법의 산파술,,,

아테네에서 지혜로운 사람이란 정치가,시인,기술자,예술가,혹은 웅변가 같은 사람

주로 말이나 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일을 했기 때문에 놀리와 진실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엿다

그들은 남들로부터 지혜로운 사람으로 칭송받을 뿐 아니라 명예와 부도 함께 누리고 있었고 그럼으로써 권력을 쥘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그들이 사실은 논리적으로도 부족하고 진실하지도 못하다고 했으니 자신의 권려과 부를 동원하여 소크라테스를 모함하려고 하지 않았겠는가

바른 말만 하는 소크라테스가 눈의 가치가 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소크라테스답다

소크라테스는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다닐 때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이나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을 것이다

자신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할 뿐이는  식의 자신감 말이다

그런 자신감이 없었다면 소크라테스는 다른 지혜로운 사람처럼 조금 아는 것을 포장하려 더 많이 아는 척했을 것이고 모르는 것은 결코 모른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은사람 소크라테스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중에 크리톤이라는 친구는 부유한 사람인지라 소크라테스가 감옥에 있을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감옥의 간수들에게 여러가지 호의를 베풀어 소크라테스는 감옥살이를 불편하지 않게 편하게 생활했다고 한다

크리톤은 돈을 주고 간수에게 소크라테스가 도망가게 했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악법도 법이다

아무리 나쁜 법이라고 해도 법으로 존재하는 한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한다

지행합일,,,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말

안다는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자 지킨다는 말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것은 모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안다고 생각하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모르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

소크라테스의 가정사는 별로 였지만 모든 생활속에선 항상 남을 세워주고 남의 아픔을 들어주고 함께 했다는 것이다

일종의 요즘 말하면 리더로써의 삶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다

소크라테스를 생각하며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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