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요즘 우리나라 아이들은 모두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너희들이 세상을 바르게 고쳐주고 우리가 스스로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될때까지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없겠니?

우리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생명이 온천하에서 가장 귀하다는 가치관을 가질수 있게 해야한다

                          

집이 그리워 집에만 갈 수 있다면 배 고픈것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도 참을 수 있다고 호소하면서 흘리는 눈물 8살 소녀 

8살이며 얼마나 천진난만하게 놀이터에서 무조건 뛰어놀고 싶어하고 예쁜 옷에 맛있는 것만 찾는 소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8살이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8살 소녀가 가정을 돕기 위해 70여명이 넘게 배를 타고 팔려 가는 모습

아이들이 물이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고 바닷물을 떠 마시라는 어른의 말에 화가 난다

배 멀리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짜디짠 바닷물은 독약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어쩜 자기 자식들에게도 이런 물을 마시게 할까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요?

늘 굶주린다고 하네요

돈을 벌 수 있다고요?

월급은 한달에 겨우 10파운드 (2만원)에 불과한 아주 적은 액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돈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중간에 낯선 아저씨한테 50파운드 (10만원)을 주었기에 월급은 줄 수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그돈에 이자라나,,,참 대단들 하다

장사가 너무나 힘들고 아저씨의 채찍질이 무서워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무작정 집을 나와 경찰서에 가보지만 결국 그집으로 연락이 간다

경찰의 부패부터 막아야 할 것 같다

경찰도 한 통속이구나

학대와 고된 노동에서 빠져 나와 그집을 나와 보지만 갈 곳이 없고 채찍보다 더 무서워 다시 그집으로 돌아간다

다 훼여진 주인아주머니의 옷을 고쳐 입고 힘든 집안일로 허리를 펼 수가 없다

얼마나 엄마가 보고 싶고 집으로 가고 싶을까

국제 연합에서는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불법으로 팔리고 착취당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여러가지 법령을 재정하고 세계여러나라들의 동참을 호소하려고 한다

국제 회의가 열릴때마다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아동 학대와 노동력 착취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무슨 무슨 선언이나 법령 따위가 발표되지만 여전히 매를 맞고 굶으며 하루에 20km를 걸어야 하는 위의 아이 아미나타에게도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한다

부모들의 동의서가 있다고 해도 아이들은 어디서 무슨 이유에서건 노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법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니 법이 제정되면 중개업자에게 아이를 건넨 부모도 처벌을 받게 된다

8살,6살,두자매 ,,,일을 두배로 할테니 동생과 함께 있게 해달라는 그소녀의 부르짖음이 여기까지 들린다 감사하게 고용주로 부터 탈출해 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한동안 우리나라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을 유괴해 가는 일들이 참 많았죠

그런데 아버지친구가 어떻게 ,,,

사탕에 수면제를 넣어 유괴를 해 낙타몰이로  팔아넘기는지

잃어버린 아버지의 사랑으로 5년이 지난후 집으로 돌아오지만 5년동안 영양실조상태로 몸이 다 낫는다고 해도 더쩌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지도 모른다고 한다

오랫동안 굶어 뇌세포가 죽어서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니

부모 가슴은 어떨까?

두바이라는 나라가 잘 살면 뭐하나 잘사는 사람에게는 좋겟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겐 힘든 삶인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도 함께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아이들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는 이 귀엽고 작은 아이들이 당신들의 하루 즐거움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고 당신들이 빠르게 뛰는 낙타를 보며 환호할 때 그 낙타의 등위에는 다섯살짜리 어린 아이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사람들은 아직도 잘 모른다고 한다

사실 나도 몰랐다

현대에도 노예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러나 불행히도 이것은 사실이다 꿈이 아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는 팔려가는 소녀들은 나이 일곱살에서 열두살 사이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초등학생정도인 아이들

정말 천진난만하고 신나게 놀고 먹고 장난치고 놀때인데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지

그렇다보니 나이 많은 아저씨와 결혼을 해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분신 자살하는 소녀들이 매년 200~300명이라니

어린 소녀가 명색뿐인 신부로 팔려가는 것을 아무도 막아주지도 않고 모두 다 어쩔 수 없다고만 말할 뿐이다

소녀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정말 궁금해진다

                          

우리나라 정치인이랑 별반 다를 바 없는 거짓공약을 내세워 당선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식의 정치를 자기마음대로 하고 있는 모습 

쓰레기장으로쫒겨 온 사람들 여기서 또 어디로 쫓겨 가야할까요

쓰레기도 뒤지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목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쓰레기 더미에서 해 맑게 놀고 있는 저 아이들

작가의 말대로 푸른 초장의 잔디에서 뛰어논다고 생각하고  놀지 않을까

최소한의 교육도 받지 못하는 고로고초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밥을 먹이고 학교 교육과 훈련을 시키는 곳

이곳은 한국 최초 국제 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비정부기구 (NGO)의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받은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곳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쓰레기 더미를 뒤지지 않아도 됩고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단지 글자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배우는 것이다 

아무 희망을 갖지 못했던 아이들이 지라니 교육센터를 통해 케냐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9명의 아이가 소개 되는데 이곳에 소개 되지 않은 아이들도 무참히 많은 고통과 노동 착취로 힘든 하루하루를 배고픔과 채찍에 아파 하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죽음보다 더 무서운것이 배고픔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 모두가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우리 어른들이 다시 깨달아야 한다

이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세계속에서 무슨 일을 해야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며 바른 세상을 위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직접 읽다보면 많은 눈물이 앞을 가리게 된다

가난때문에 이뤄지는 이 모든 일들 우리 아이들은 가난이전에 보호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데 전 세계가 어린이에 대한 인권이 강해졌으면 한다

내아이 만큼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사랑을 자랄 수 있는 환경들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계모라고 부르짖고 아동학대를 한다고 하는 울세아이에게 이책을 꼭 읽혀주고 싶고 우리 아이들이 세계 지구촌의 시민이 되어 세계를 품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