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 - 정유정, 박범신, 이기호, 김별아, 박형서, 고정욱, 함정임, 김홍신, 그들의 스무 살을 만나다
정윤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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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기 쉬운 나이 스무살

그때 내심장은 폭죽처럼 터졌다

이책을 잡고 처음에는 별 내용 있을까 스무살 다 비슷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고 내려 가면서 사람들도 각 다르지만 스무살을 느끼는 감정 또한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그렇지 이곳에 모인 작가들의 스무살은 정말 남달랐다

이들은 그때부터 작가로써 지금의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 그분들의 스무살은 특별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유정 작가의 20대를 읽어면서 이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알게된다

정유정 작가의 책을 읽었으매도 그분이 이분인지 그전에는 몰랐다

그런데 정유정 작가의 모습을 통해 나의 20대도 돌아본다

"벼랑끝에 자신을 세워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벼랑에 세우세요

벼랑 끝에 자기를 세우는 용기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안전한 상황에서는 어떤 것도 얻어지지 않아요 "

11번의 실패 끝에 소설가로서 이름을 얻게  된 정유정 작가를 보면서 좌절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다는 자세

지금 현재 내가 벼랑끝에 서 있는 현실에 사실 너무나 불평불만을 많이 했는데 이제 하지 않으련다

정유정 작가를 통해 나의 지금 벼랑  끝은 ,,,다시 일어설 수 잇는 기회라는 것을 알게된다

누구에게나 그저 시간을 버티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가 있어요

이말에 눈물이 쏟아진다

"정말 누구에게나 있는 시간 하지만 버틸 수 있는 것 또한 힘인지라 끝까지 버텨 보려 한다

세계를  내품에 안으려고 서울에 올라왔지

이 세계를 내가 지구를 받치고 서겠다는 거대한 꿈을 갖고 ,,,"

박범신 작가의 답변 멋지지 않은가

이분의 글을 많이는 안 읽어보았지만 이분이 정말 대단하신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시대 배고프고 가난했지만 그런 가운데 세계를 품으려고 했다는 의지와 신념

그의지와 신념에서 이런 많은 글들이 펑펑 쏟아지는가보다

박범신 작가님이 말씀 하시는 요즘 젊은이는 이곳에 계신 작가분들과 다르게 출세해 돈 많이 버는데만 목적이 되어 그곳으로 향해 온가족이 목표로 삼아 달리고 있는 현실에 말씀해 주신다

그건 꿈이 아니라 그냥 목표라는 것

꿈은 목표를 도달해 넘어서는 비전이고 철학

의사가 되는 순간 꿈을 꾸기 시작하고 이루기 시작해야 한다

꿈과 목표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박범신작가의 제자 답게 이기호작가는 지금 20대친구들에게 미안해 하고 작가는 소설을 쓰려면 우선 연애를 하라고 한다

시간이 많고 할 일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이기호 작가는 책을을 한권 한권 읽어나갔다고 한다

눈으로 읽다가 지치면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처럼 소리 내어 한 문장 한문장 읽어나가기도 했다고 한다

김별아 작가는 문학으로 자기 세계를 만들어 보겠다는 근본적인 힘이 독서를 통해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우등생이였지만 청소년시기에 많은 반항속에서 보낸 것을 볼 수 있다

작가의 20대는 구경꾼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해야겠다는 욕구가 굉장히 컸던것 같다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경험은 최선을 다해서 최대의 경험을 하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그녀에게 문학이란 낭만이 아니라 혹독한 현실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만히 곱씹어보면 내가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 고스란히 나를 짓누르고 억압하는 짐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상처와 고통과 슬픔과 걱정과 책임일망정 때때로 그짐을 감당하기 위해 앙 버티는 것이 삶의 근거가 되었다 그때짐은 힘이었다

상처도 힘,고통도 힘,슬픔과 불안까지도 힘이었다

1 급 장애인인 고정욱 작가 한살때 소아마비에 걸린 후 평생 두발로 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죽을려고 한 어머니 등뒤에서 크게 운 것 고아원에 갖다 줘버려라는 소리에 아들을 등에 업고 대학원 박사학위받기 까지 이십사년 동안 가슴으로 아들을 키우셨다는 것

그 어머니가 계셨기에 지금의 고정욱 작가도 책읽기 속에서 영혼이 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목표가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어둠을 다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인생이란 건 원래 그렇게 지독한 잘못이 없어도 억울하게 얻어 맞을 때가 있다고 말을 한다

그대는 언제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라고 말하는 박형서 작가는 친구들에게 표현을 못해 혼자 속상해 하다 술마시면 버럭 화를 내는것을 이상히 여겨 아마 친구들이 가까이 오지 못한 것 같다

작가라고 다 표현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님을 알 수 있다

표현을 못해도 문학이라는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했다면 겁먹지 말고 실행하라는 작가의 말대로 젊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가를 하고자 결정했다면 실행해 보고 언제든 다른 길로 돌아갈 수 있으니 잊지말고 실행해보자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 말고 우리는 언제든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여행과 독서 두가지의 공통점은 새로운 세상과 만난다는 것

언제나 새로운 것은 기대감과 더불어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전해 준다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삶 내가 머물던 자리를 더 명료하게 보기 위해 떠나는 삶

함정임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그렇게 끊임없이 흔들리면서 삶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작가이자 정치인 김홍신 자가는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 순간

꿈은 클수록 좋다고 한다

실패의 경험이 쌓이고 쌓여 결국 어려움을 견뎌내는 보호막이 되었다고 말하는 김홍신 작가

그는 사실 젊은 세대에게 참 미안하다고 한다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가기 위한 학원으로 대학이 취업대기소로변질된 오늘날의 현실이 젊은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즐기고 운동하고 놀고 어울리고 사랑하고 생각할 여유를 빼앗겨버린 젊은이들

고통이 위대한 힘을 기르는 무기라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번 더 떠올리게 된다

이곳에 모인 작가분들의 공통점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더더욱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무살은 꿈을 이루는 순간이고 꿈꾸기 시작하는 단계인것 같다

그 이십대때 우리가 무엇을 접했는가에 의해 나의 삶도 변화를 받는 것 같다

나의 20대도 생각해 본다

나의 20대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벼랑끝에 서 있는 나를 보면서 왜 지금 20대에 느끼는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 벼랑끝이 끝이 아님을 알게 되며 그 끝에서  지금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의 20대때의 힘일까

8명의 작가를 통해 울고 용기을 얻게 된다

지금 20대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 꿈을 크게 가지고 벼랑끝에 서 있더라도 용기 잃지 말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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