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지 않은 새로움에게 새로움의 길을 묻다
임웅 지음 / 학지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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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만을 강조하는 요즘 창의만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에 인정한다 

창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고 창의만 있다고 찬란한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요구했지만 상상력이라는 것이 그렇게 말처럼 쉽게 나오는 것도 아니다

새로움에는 두종류가 있다

1,,,모르기 때문에 새롭다고 느끼는 것

2,,,알고는 있었지만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새롭다고 느끼는 것

두차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창의를 이해하고 창의를 발현하는 시작점이 된다

이책에선 두개의 새로움을 구분하여 부르기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생각하기 어려운 새로움을 "새로운 새로움"라 부르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생각하기 어려운 새로움을 "새롭지 않은 새로움"이라 부르기로 한다고 한다

창의를 만드는 재료는 10년이 넘는 기나긴 시간을 관통하는 노력과 연습인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어려운 것은 타고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10년을 견뎌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10년 동안 노력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걸까?

그렇지는 않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모든 사람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물론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10년이라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전문가의 위치에 오른 사람만이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천재가 아니라 하더라도 10년의 노력과 연습으로 전문가가 될 수만 있다면 누구라도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전문성이란,,,그역량을 어떻게 얻었는가와 상관없이 뛰어난 수준으로 일정하게 수행하는 역량을 지칭하는 것이며 따라서 누구나 연습과 노력으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연습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10년의 법칙은 창의적 문제해결에 있어서의 지식의 중요성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창의에서의 새로움에는 새로운 새로움과 새롭지 않은 새로움의 두가지가 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전문성과 그로 인한 고착이라는 상활 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이러한 새로움을 만들기 위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대해 알아봐야 한다

새로움에는 "새로운 새로움"과" 새롭지 않은 새로움"이라는 두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어렵고 이해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두개의 새로움을 떠올려야 한다는 것

창의적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를 만나게 되면 그것이 새로운 새로움의 창의인지 아니면 새롭지 않는 새로움의 창의인지를 판단해야한다

새로운 새로움을 만나는 방법,,,평범한 과정이 만드는 비범한 결과

새로운 새로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것 이다

새로운 새로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1장에서 얼음이 녹으면 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중에서 봄이 온다는 대답은 새롭지 않은 새로움으로 수소결합이 감소한다는 대답은 새로운 새로움으로 구분했었다

그리고 DNA의 이중나선구조 모형과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를 통해 새로운 새로움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이해했었다

새로운 새로움의 예인 DNA의 이중나선구조 모형이 밝혀지는 과정과 게르니카라는 걸작이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새로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기로하자 새로운 새로움으로 분류되는 창의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것일까?

새로운 새로움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천재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 아니다 새로운 새로움을 만드는 과정은 굳이 창의라는 개념을 차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보편적 과정임에 틀림없다

10년이상 꾸준히 노력하여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다면 새로운 새로움의 창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할 것이다

새롭지 않은 새로움을 만나는 첫번째 방법은 ,,,고착을 이기는 힘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하향처리과정을 선호한다

이것이 때로는 오류를 가져올지라도 우리 인간은 그 오류 가능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까지 하향처리과정을 사용한다 이는 문제를 보다 신속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본성이며 이로 인해 우리는 가급적이면 자동적이고 습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상상력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할때도 우리는 어김없이 지식과 경험으로부터 제약을 받는다 이러한 고착은 지식으로부터 야기되는 것이기에 우리가 지식을 쌓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한 고착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고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의식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마주치는 고착이라는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볼 것이고

문제해결 하는데 있어 자동적으로 활겅화되는 지식의 범주를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잇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새롭지 않은 새로움을 만드는 힘을 갖는 다는 것은 이러한 새로움의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이유를 아는 것을 의미하며 새롭지 않은 새로움의 특징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얼음이 녹으면 이라는 질문에 봄이 온다는 답은 일단 듣고 나면 우리도 이미알고 있었다는것을 느끼지 않은가 답을 듣기전에는 어째서 이런 답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아는 것이 바로 새롭지 않은 새로움을 만드는 힘이 되는것이다

새로운 새로움은 고도의 전문성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지만 새롭지 않은 새로움은 그 답이 이미 우리들안에 있는 것이다

4장에 강조했듯이 우리 인간은 보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결과정을 자동화시키면서 진화해 왔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고착을 살펴보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본성과 어울리지 않는 무척이나 피곤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고착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연습을 스스로 찾아서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부터 의도적으로 이러한 고착을 경험시키고 이를 극복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면 이러한 습관을 기르는 일이 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새롭지 않은 새로움을 만나는 두번째 방법,,,인문학적 교양의 힘

인문학이란,,,우리가 무엇을 해야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답을 제시하는 학문

따라서 인문학적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면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에 대해끊임없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교육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위해 가르쳐야 하는지를 고민할 것이고 과자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만드는 과자의 의미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 단지 이윤을 남기고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 할 때와 교육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기능해야 하고 과자는 사람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기능을 해야한다고 규정할 때 그 이후에 각각의 경우가 만들어 내는 결과는 완전히 상이할 것이다

새로운 생각을 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폴더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결국 인문학적 교양은 우리가 쉽게 보지 못하던 새롭고 의미 있느 폴더로 접근하는 훌륭한 열쇠인 것이다

새로운 새로움과 새롭지 않은 새로움의 두종류의 새로움은 인류의 역사 발전에 기여해 왔고 우리 미래 역시 이러한 새롱무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진보될 것이다

창의는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아마도 창의의 특별함이 평범함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데 있을 것이다 창의가 특별한 천재의 전유물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점

그것이 바로 창의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창의란 없다 창의는 10년이상 그리고 2만시간 이상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인 것이다

그저 10년을 버틴다고 모두 창의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10년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네가지 방법을 정리하자

1,,,촘촘한 지식의 구조를 갖자

창의를 만드는 사람이 처재가 아닌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자

창의는 재능이나 행운의 산물이 아니라 10년이상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전문성의 결과인 것이다

2,,,고착을 인식하는 습관을 기르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는 그림과는 다르게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우리는 그 사람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고난 특별한 재능이 이러한 그림을 그리게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시된 자극을 보았을 때 우리에게 발생하는 인지의 하향처리과정에 대한 속성을 이해하고 이를 벗어나는 것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물론 고착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면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닌 것이다

3,,,다른 폴더를 여는 힘,인문학적 교양을 갖추자

우리가 항상 새로운 폴더에 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기존의 폴더에서 해결된다

익숙한 폴더에서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자 할 때 다른 폴더에서 생각하면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폴더가 아닌  또 다른 폴더가 존재하는지를 알아내는 심미안이다

인문학적 교양은 이러한 심미안을 기르는 훌륭한 도구임에 틀림없다

우리에게 어떠한 생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적 교양인 것이다

4,,,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인성을 기르자

창의가 화두에 오를 때마다 어김없이  따라붙는 말,,,인성

사실 어떤 곳이든 인성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이 제일 힘들고 서로 상처를 주게된다

"창의적이고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또는 "창의와 인성의 조화를 목표로하는" 말들은 창의가 얘기되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수식어

창의와 인성은 따로 놓고 보면 둘 다 좋은 말이지만 이 두 단어가 함께 붙어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창의와 인성을 함께 강조하는 것이 어색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창의와 인성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창의란 머리로 하는 것이고 인성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인 것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인성이 갖춰지지 않는다고 해서 창의가 발현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인성은 창의를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한다

과거와는 달리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개인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로 창의가 발현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창의는 협력과 조화가 전제될 때 꽃필 수 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란 이런 삶의 자세를 지닌 사람이며 이런 사람이야말로 협력과 융합을 필수로 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창의적 조건에 적격인 사람인 것이다

새로운 폴더에서 만들어지는 기존과 상이한 생각들은 우리에게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익숙한 폴더가 아닌 새로운 폴더에서 만들어 지는 생각이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것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두령무과 함께 찾아온다

익숙한 폴더에서는 더 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의 두려움은 감수해야하지 않을까?  언제나 새로운 폴더를 찾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폴더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 분명히 있다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다른 폴더를 찾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바른 인성의 핵심은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나와는 다른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마음은 나와는 상이한 폴더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는 좋은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타인을 존중할 때만이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게 되고 그래야 내가 보기 힘들었던 다른 폴더가 보일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바로 창의에 인성이 필요한 지점인 것이다

중간중간에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 책으로 읽고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활동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 나의 폴더가 예전에 익숙해서일까 약간 내용이 어렵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는 새로움에 다른 폴더를 한번 열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나의 삶의 다른 폴더를 한번 열어보는데 시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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