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거르지 마라 - 1년 365일, 단 하루도
니시다 마사키 지음, 나은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1년 365일 단 하루도 휴식을 거르지 말라고 한다 

1년 365일도 부족해 잠을 줄이고 했던 몇년 전의 일이 생각난다

이렇게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겪고 나니 절실히 느꼈는데 휴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6일 일아하고 안식일인 7일날은 쉬어라고 한 의미를 알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휴식도 반납하고 열심히 뛰면 뭔가를 이룰 것 같고 남들에게 뭔가 다른 눈으로 보일 것 같은 혼자만의 착각으로 살아왔다

결국 얻는 것이라곤 온갖 병인것 같다

 

                                           

중간중간 마시키의 휴식 처방전이 나온다 

사실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휴식인데도 이 휴식 또한 사치로 여기고 무조건 앞만 보고  뛰기만 하면 제일인줄 알았다

휴일의 시간을 대강 둘 또는 셋으로 나누는데 각각의 시간에 무엇을 할지 , 또는 어떻게 보낼지를 정하자

시간을 크게 나눠서 대강 정하는 것이므로 많이 고민하거나 노력할 필요가 없고 꼭 지키지 않아도 손해도 없다

사소한 것이라도 미루지말고 일단 손부터 대고 움직여 보자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일은 끝나게 되어 있다

휴일이 시작되기 전의 기대감과 안도감 해방감은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준다

하지만 요즘 들어 어딜 움직일려면 마음의 부담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도 휴식을 위해 이책에서 처럼 매년 가는곳에 가 조용히 지내고 올 생각이다

폰도 잘 되지 않는곳 산속에 들어 앉아 계곡에서 우리 식구들만이 물장구 치고 놀 수 있는 숲속의 웅장함과 그속에서 아무것도 문명의 헤택이 없는 곳에서 마냥 산과 나무와 꽃과 지내고 올 것을 생각하니

내 마음 깊숙이까지 흐르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하다

이런 것이 가지전에  갖게 되는 부담감인가보다

하지만 그뒤편에 누릴 자연의 경치를 나의 삶의 기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왜 ,,,휴식을 하러 가기 때문에  몇년전만 해도 아이들을 데리고 휴가가 아니고 휴식이 아니고 마냥 땡볕에 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했건만 올해로 3년 이어 가는 숲속

정말 휴식이 뭔지를 그곳에 가 느껴 보면서 어린 아이들도 이젠 다른 기구도 뭐도 필요없이 오로지 그곳만 가기를 원한다

매체 이용도 힘들고 폰도 자유자재로 되지 않고 먹을 것도 가지고 간 것 하나도 남김없이 탈탈 털어서 다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온다

이책을 읽으면서 휴식의 의미와 또 왠지 이번에 맞이하게 될 휴식을 더 자유롭게 누리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도시속에서 매일 같이 바삐 움직이면서 이렇게 살아야만 되는 줄 알고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렸다

남들이 그런다

발뒤꿈치도 보이지 않는다고 ,,,

그렇게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나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이책인듯 하다

올해는 휴식을 거르지 않고 꼭 챙길 것이다

휴식에 잠이 빠질 수 없다

사실 우리 현대인들은 수면부족으로 낮에는 비몽사몽으로 자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몸이 무겁게 쳐져 다니고 있다

이것이 만성피로라니

사실 이책을 읽는 오후에도 새벽 3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 열심히 책을 읽고 오전내내 비몽사몽으로 접하면서 이렇게 만성피로가 쌓이게 되는구나를 알게 되었다

잠의 중요함도 알게 된다

휴식에 대해 우린 여행을 가서도 무조건 잠도 안자고 뛰어 다니면서 짧은 시간에 남들 보다 더 많이 봐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최선을 다해 뛰어다닌다

아니 여행까지 왔는데, 해외까지 왔는데 하면서

하지만 어느 곳에 가든지 가만히 앉아 즐기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게 조용히 그곳에서 휴식을 취해도 된다는 것을 알고 나를 다시 비워 본다

아마 비우는 것도 휴식일 것이다

이책은 나같은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었다

스케줄하면 또 한 스케줄한다

이웃에서도 발뒤꿈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삐 다닌다고 하는 소리

그소린 하루하루를 너무 빽빽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아

사실 나를 점검해 봤다

그래서 이책은 나에게 해당된다는 것이다

왜 난 짜증이 많을까 힘들까 왜 이리 바쁠까

결국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자꾸 일을 만들고 빽빽한 계획들을 세운 결과 누구도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데 내가 나를 스트레스 주고 짜증을 주고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제 빽빽한 스케줄을 내려 놓으려고 한다

아마 나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제 나를 위로 하련다

괜찬다 ,,,잠시 쉰다고 해 절대 잘못 되지 않아

조금은 못 미쳐도 괜찮아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면 돼,,,

나를 위해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이제 2014년 하반기 목적은 휴식으로 나의 몸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고 나의 몸을 위해 휴식을 거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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