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던 일들
신소현 글.사진 / 팜파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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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마치 우리가 사랑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마이 우리가 여행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떠날때에는 봄이 좋아요

그냥 그런 것 같아요

 

여름

꿈이라는 말 희망적이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슬픈 단어 같아요

잠에서 깨어 지난 밤 꿈을 떠올릴 때면 늘 아쉽잖아요

꿈속에서 보았던 당신을 내가 지금 당장 만날 수 없잖아요

어찌하여 저는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말이 이렇게도 슬플까요

 

가을

먼 길을 돌아 돌아

그가 돌아왔다

안녕,,,가을!!!

 

겨울

지나가는 여자의 빨간색 스웨터에 선명한 자국

먼저 세로로 반을 접고 다시 반으로 접어

서랍장 맨 아래에 넣어두었을

빨간색 스웨터

그렇게 또 겨울이 왔다

지나간 습관이 남겨진 모습으로,,,

 

우리는 필요한 시간을 살고 있다

때로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시간도 우리에게는 필요한 시간이다

그리고 ,,,

나에게 여행을 선물할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어디든 가야할 시간이

그순간이 또 찾아왔다

 

열정이라는 것은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있고 없고의 문제이다

믿음이라는 것이 그러한 것처럼 믿고 있느냐가 중요하고

열정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크다 작다는 건 어디까지나 타인의 시선에서 정해져 버리는 거니깐

 

오래 되고 소중한 사람일수록 잘해야한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니 하고 싶은대로 대해도 이해해주겠지 

천만의 말씀

우린 보상 심리라는 말을 서로에게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너를 이 만큼 이해 해주는 오래된 사람이니 너도 나에게 이만큼은 해줘야한다

한없이 아끼고 소중한 친구일찌라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놀라고 이해할  수 없었던 적이 한두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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