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두 번째 이야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2
정여울 지음 / 홍익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당신이 무엇을 수확했는가에 따라 하루하루를 판가름하지 말라

당신이 어떤 씨앗을 심었는가에 따라 하루하루를 평가하지 말라

~~~로버트 푸이스 스티븐슨~~~

참 의미 있는 말인듯 하다

우린 하루하루가 다 인냥 마냥 하루에만 목숨을 걸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그런 삶 가운데 여행은 복의 겨운 놀이라고나 할까

 

여행은 오래전 잃어버린 "마음을 바라보는 눈"을 되찾는 시간

하지만 마음을 바라보는 눈을 되찾기 위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떠나 본다

꿈에서라도 가보고 싶었던 곳 또 알지 못한 곳도 간접적으로 여행하니 너무 좋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곳도 볼 수 있고

 

                                     
세상의 모든 근심을 잊게 하는 소년들의 노랫소리 
어릴적에 파리 소년 합창단 공연을 직접 본 것이 생각난다
혹 빈 소년 합창단인지 ,,,
어릴적이지만 그 노랫소리가 아직도 귀에 은은히 들린다 

                                      
달콤한 유혹의 마카롱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마카롱 
파스텔톤의 예쁜 빛깔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듯 하다
하지만 너무 달아 먹기엔 버거웠는데 아이들은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이 유럽 여행을 통해 상기시키면서 혹 유럽으로 여행을 갈 때 꼭 우리 아이들에게 프랑스로 데리고 가 꼭 먹여주고 싶다 
얼마나 행복해 할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먹거리 하나로 이렇게 여행을 통해 녹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 싶다

하루하루의 삶이 어디 우리나라뿐이겠는가

아마 똑같은 하루의 삶속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루 모습속에서 문제점을 철저히 감추는 도시가 아니라 문제는 문제대로 아픔은 아픔대로 드러내면서 그 아픔을 우리가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걸어간 발자취로 넘실거리는 런던을 통해 철학은 지옥을 피하는 기술이 아니라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자에게 내리는 축복임을 알 수 있다

예술은 역시 정보나 지식이 아닌 감성으로 나누고 느끼고 사랑하는 것이다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을 통해 다양한 여행을 하게 된다

어쩜 이렇게도 다양한 여행을 꼭 집어 잘도 표현을 해주고 있는지

지금 내가 유럽 속에서 거닐고 있는 느낌

지금 이라도 얼렁 다 짊어 지고 유럽으로 떠나고 싶은 느낌

각장별로 여행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고 결국 여행의 끝은 나의 심신이 평안한 휴식을 얻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댜앙한 유럽을 여행해 보지만 결국 여행을 통해 휴식을 갖게 되고 그 속에서 나를 비우고 버리고 내려놓는 것을 배우게 된다

여행이 주는 기쁨

여행은 돈이 들고 힘도 들고 마음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나를 다독이고 일깨워주고 쓰다듬어 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속에서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져 더욱 풍요로운 감각의 보물창고가 된다

세상살이의 즐거움은 쉽고 편안하게 얻어지지 않는다

당신이 혼자 여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혼자 살 수 있는 용기와 능력 또한 지닌 것이다

혼자인 나를 견디고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여러 사람과도 어떤 상황에서도 잘 지낼 수 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 시간 동안 내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절제와 이별과 인내의 지혜

여행지에 대해 잘 몰라도 좋으니 일단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이 참 만들기 힘들다

하지만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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