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아이들은 학기초나 짝궁이 바뀔때 서로 긴장을 하고 기대를 가지게 된다
어떤 짝궁이 될까
성별이 부족하여 남자가 많을때는 키가 큰 아이들이 많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친구가 제비 뽑기를 했으니 얼마나 기대를 했을까
하지만 결국 또 남자짝꿍이 되고 그 짝꿍 주위에는 많은 친구들로 북적거린다
모든 아이들이 도현이를 칭찬하고 이야기도 재미밌게 한다는 말에 준서도 자기가 이야기를 잘한다고 자랑을 한다
수업시간에 짝꿍과 이야기 이어 가기를 했다
준서는 짝꿍의 이야기를 받아 신나게 말을 다 해버려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지만 왠지 선생님의 기다리고 있던 칭찬의 답이 아닌
도현이와 함께 뒷이야기를 이어가지 않고 혼자 이야기 끝을 내어 버린 준서에게 짝꿍이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셨다
준서는 이야기를 넘겨야 한다는 것을 깜빡하고 혼자 다 해 버려 부끄러웠다
하지만 계속 선생님은 짝궁과 뭘 함께 하라고 하시는 것이 준서는 싫었다
짝꿍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자꾸 짝꿍과 함께 해야한다것이 너무 싫고 화가 났다
준서는 이런 저런 학교 이야기를 엄마한테 흉을 보게 된다
준서는 짝꿍이 필요 없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데
엄마는 준서가 이렇게 혼자 서 있기까지 모두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꼬 그 덕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마침 수수깡으로 만들기를 하는데 혼자 하는 것 보다 짝꿍과 서로 의논해 힘을 합하면 멋진 작품이 나올 거라고 선생님이 말씀 하시는데 준서는
못마땅하다
다른 친구들을 짝꿍과 만들기를 하기 위해 서로 의논하고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닭살이라고 생각하며준서는 도현이가 뭘 만들꺼냐고 묻는
질문에 모른다고 한다
일부러 심통 부린것은 아니고 실제 뭘 만들어야할 지 몰라 준서는 스케치북에 로봇을 그리는데 도현이는 수수깡으로 로봇 만들기를
제의한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하는 속담을 떠올리면 준서는 도현이의 만들기 재주를 인정한다
![](http://www.sinsago.co.kr/ugbmom/upload/editor/kej5006_2014-04-09.jpg)
준서도 인정한다 혼자서는 절대 이런 로봇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하지만 이렇게 함께 하니 친구들의 다양한 재능으로 함께 모아하니 금방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후 준서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것도 알게 된다
세상에는 혼자보다 함께하면 더 즐거운 일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