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볼 수 있는 듯

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 하나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2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폭풍우 치는 밤에 무슨일이 벌어졌을까요?

아이들이 이책이 지금 학교에서 인기 인가봐요 티비에 나왔다고,,,

엄청 난 경쟁을 통해 책을 손에 넣게 된 울큰애가 너무 좋아하면서 책을 가져와 온가족이 지금 돌아가면서 읽고 있어요

서로 만나면 안되는 사이 염소와 늑대가 한자리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하지만 상대가 누구인지 아직 알지 못하기에 서로 경계를 하면서도 서로 의지를 하고 있는 모습 

상대의 웃음소리에 염소는 언뜻 "늑대처럼 목소리가 탁하고 굵네요"라고 하고 싶었지만 예의가 아니라 입을 다물었고 늑대또한 "무슨 웃음 소리가 염소 웃음소리처럼 높아요"할려다 상대가 기분 나쁠 것 같아서 그만두었네요

서로가 공통된 말은 하고 있지만 생각은 다 다르다는 것

엄청난 폭풍우가 물러가고 내일 다시 만날 것을 약속을 하면서 푹풍우 치는 밤에,,,라는 암호를 만들어서로 각자의 길로 가게 됩니다

다음날 언덕 아래에서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

글쎄요,,,

우리 또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 이뤄지는 모습이 아닐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상대가 기분나쁠까봐 예의가 아니라서 선뜻 내생각대로 말하지 않는 모습,,,어떻게 보면 배워야할 듯 합니다

우린 바로 말해버려 서로 상처주고 상처 받을 때가 너무나도 많죠

하지만 인간관계속에서도 아마 늑대와 염소처럼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하루도 반성을 해보면 돌아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