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면 천사 - 내 아이 잠 습관, 평화롭고 행복하게 가르치기
아네테 카스트 찬, 하르트무트 모르겐로트 지음, 손희주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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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

첫장면에 나오죠

보는 순간 우리 애들이다~~~첫장부터 울아이들에 대한 얘기 인 것 같아 공감이 가네요

나또한 쌍둥이로 신생아때 1시간 간격으로 깨여 나는 아이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책속의 쌍둥이 페터와 아니카의 부모는 분유를 17번 탔다고 아빠,엄마가 모두 지쳤다고,,,

우리는 아빠는 여기 쌍둥이보단 힘들지 않았네요

우리는 혼합수유로 밤에는 모유 수유로 양쪽에 눕혀 내가 가운데 누워서 1시간 간격으로 이쪽 저쪽으로 밤새 일어나지는 않았고 그냥 등만 돌렸습니다

그래도 피곤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빠는 편하게 잘 수 있었을까요?

아니죠 아빠도 아이들이 "앵~~~" 하면 잠을 설치게 되는거죠

다행히 우리 쌍둥이들 "앵~~~"후에 젖만 물리면 더 이상 울지 않았어요

둘째가 자주 울면 아빠,엄마 몸을 만지면 그냥 자더라구요

울셋째도  "앵~~~"하는 소리에 젖만 물리면 그냥 빨고 잤습니다

하지만 낮에 낮잠이 거의 없었답니다

셋다 지금까지 낮잠은 커녕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

전 다른 아이들이 잠을 푹자는 모습을 보면 부러울 정도입니다

뱃속부터 아빠 출퇴근시간에 현관으로 나가 인사를 했어요

그랬더니 태어나 돌이 지나 아빠를 알면서부터 아이가 그시간에 꼭 일어나 "아빠 힘내세요~~~다녀오세요~~~사랑해요~~~" 를 지금까지 합니다

그러다보니 늦게 자도 일찍일어나는 습관이 이것때문에 잡혔는지

아무리 피곤하고 늦게 자도 아빠 비상근무가 생겨 새벽에 몰래 나가는 아빠의 현관문소리에 일어나 인사합니다

일찍 자고 일어난다면 모를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면 다시 잠을 자질 못하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잠이 부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엄마인 나를 많이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혹여 잠이 부족해서 신체 건강이나 발육,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까 염려가 제일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셋째도 위에 애들과 함께 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자기가 잠이 오면 스스로 재워달라고 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눕자말자 큰아이와 다르게 바로 쿨~~~

막내는 옆에 누군가 있어주면 바로 쿨~~~하지만 큰애들은 꼭 옆에 누군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바로 쿨하는것이 아니라 다시 말을 하면서 생생해져,,,재울때는 내가 화를 많이 냅니다

막내는 아침에 자기가 피곤하면 아빠가 출근해도 일어나질 않아요

또 막내는 큰애들과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세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잠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p36우도라는 아이의 잠문제가 나오는데  연령도 우리랑 비슷하고 우도엄마가 잠 해결을 모습을 보는 순간 ,,,나도 이방법을 시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아이들 재우는 것이 무슨 전쟁도 아니고 울리고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치고 했던 나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우린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낮잠도 없고 잠도 적었는데 ,,,

굳이 아이들이 안자겠다고 하면 자기들끼리 우도엄마의 잠해결 방법을 참고 해야겠어요

아이셋을 재울려고 신랑이랑 벌이는 전쟁,,,큰애들은 옆에 아빠나 엄마가 누워 "계속 조용히 해~~~"연속 해야하는데 그러다보면 아빠 엄마가 잠에 취해 결국 우리 가정은 아이들 재운다고 진이 다 빠지는 상황입니다

이제 아이들과 의논을 해 이 방법을 시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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